책이나 영화, 드라마는 그냥 앉아서 책장 넘기거나, 보기만 하면 끝임
그게 즐기는거임
그런데 게임은 직접 컨트롤러 조작하면서 캐릭터 움직여야 하고, 숨은 아이템이나 몹 공략법 찾고, 패턴 외우고, 추리하고, 몇시간 씩 도전하고 그래야함
그러다보니 성취감은 위에서 비교한 타 매체에 비해 큼
하지만 반대로, ㅈ노잼인 작품 접했을 때 느끼는 피해(?)도 타 매체에 비해 큼
타 매체는 "봤다." 인데, 게임은 "했다." 이다 보니....
그래서인지 ㅈ노잼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조사가 엄청 필요함
갠적으로 이게 게임이 타 매체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함
옛날겜에 심심하면 넣던 퍼즐같던 길찾기는 요즘 게이머들은 아주 질색하지
옛날겜에 심심하면 넣던 퍼즐같던 길찾기는 요즘 게이머들은 아주 질색하지
한정판으로 10만원 넘게 내고 샀는데 똥겜이면 눈물남
너무 쉽게 숨겨놓으면 아씨 노잼 던짐ㅅㄱ가 되고 너무 어렵게 숨겨놓으면 못찾고 아씨 더럽네 던짐ㅅㄱ가 되는
실제 플레이 영상 구하기 쉬워져서 좀 나아짐
저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 !!!
게임은 낚시같은거지...
걍 신작만 바로 안사고 좀있다 스팀 평가만 봐도 되는디
영화도 책도 아무 정보 없이 막 보다가 내상 입는 경우도 있자나.ㅋㅋㅋ
팩시절에는 리뷰도 알기 힘들다보니 용팔이들 영업에 넘어가서 똥겜 사오는 일도 빈번했죠
여기서 가장 손해 보는게 호러 장르 호러 영화는 보다가 무서운 장면 나오면 비명 지르며 눈 감으면 알아서 지나가는데, 게임은 눈 부릅뜨고 공포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서 승리를 쟁취해 내야만 다음으로 넘어감 그래서 호러 영화는 저예산으로도 종종 대박을 터트리는 맛집 장르인데 게임계는 대자본을 들여도 판매량이 별로 안 나오는 비주류 장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