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발렌타인 데이 때 집에서 그냥 쉬는데
집 근처에 아공이 떴다고 나옴(포켓몬 GO 플레이어임)
그래서 잡으려고 문 열고 나가는데, 근처에 사람 한명이 쓰러져있는거야
그래서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대답 되게 희미하게 하시고, 119 불러드릴까요 했더니 희미하게 네 라고 하시는거 같아서 신고함
그게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19 전화해 본거였음
몰랐는데 그렇게 신고했더니 경찰이 먼저 오고, 그 다음에 구급차가 오더라
집이 주택가에 있어 약간 길이 복잡해서 구급차가 늦게오고 경찰차가 온건지 뭔지...
아무튼간에
경찰분이 그 쓰러지신 분 지문 인식으로 핸드폰 열어서 최근 통화기록으로 가족분하고 통화해서 부르고
얼마 안가 119 구급차도 왔음.
이때 쯤 쓰러지셨던 분 의식도 약간 돌아왔던건지 말이 좀 뚜렸해졌었음
전화 받고 온 가족 분 말 들어보니까
친구들하고 술자리에서 술 마시고, 가족들한테 군것질 거리 사들고 오시는데
술을 너무 마시셨던 건지 쓰러졌던거였음.
혹시 몰라 쓰러지신 분 건드리지 않아서 몰랐는, 119에서 와서 들것에 태울 때 보니까
쓰러지면서 앞니 금갔고, 안경 다리 부러지면서 눈 옆에 찢어서 피도 나고 있었음.
그렇게 피해자분이 구급차 타고, 가족하고 같이 탑승했고
타면서 가족분이 나한테 계속 고맙다 하셨음
나는 혹시 몰라서 구조대원분 한테 신고자인데 나도 같이 가는거냐 물었는데 그건 아니래.
사람 쓰러져서 큰일인줄 알았는데 엄청 큰일 까진 아니라 다행이었음.
이게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19에 전화해본 경험이었음.
앞으로는 없길 바래야지 뭐...
전화해본적은 없고 폰 신고매크로 기능으로 문자 날려본적은 있음 실수로 한거라고 정정 보내긴 했지만
아 그러고보니 나도 비슷하게 도서관에서 폰 스피커 켜진줄 모르고 유튜브 앱 켰다 자동 재생되서 급하게 전원버튼 여러번 눌렀는데, 그게 112 긴급 신고 방법인줄을 몰라서 그대로 112에 전화걸린적은 있긴 함 실수였다 해명하긴 했는에 솔직히 너무 죄송했음...
피시방 알바할 때 야간 타임에 그 피시방에서 불법 온라인 경마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외국인(중국인으로 예상됨)이 노숙자들 데려다가 경마시키는 그런거 그거 잡으려고 경찰이 출동했었는데 오전에 출근해보니 경찰이 무전기를 두고감... 그래서 112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고 이거 가져가라고 한 적 있었음
911 한 번 - 요로결석 때문에 진짜 뒤질거 같아서. 금액은 기억 안남, 기억하고 싶지도 않음 119 한 번 - 이석증 때문에 어지럼증 너무 심해져서 퇴근 하다가 지하철에서 내리고 좀 쉬다가 그래도 안 나아져서 결국 119 부름
아 112 소음으로 신고 해봤다
겨울에 버스 정류장에서 자고있는 사람 있어서 경찰이랑 소방서에 전화함 막차 시간이라 사람들 없어서 얼어죽을까봐
요로결석으로 119 부르고 검사결과 나온 담에 조금 창피했음
난 예전에 노래방 알바 했었는데 그날따라 일이 늦게 끝나서 새벽 2시 정도에 끝났음 차 다 끊겨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적당한 곳에서 택시 잡으려는데 길거리에 병원복 입은 사람이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거임 너무 수상해 보여서 그사람 지나간 다음에 112로 신고를 했음 그 다음에 택시 잡혀서 타고 가는데 갑자기 전화가 옴 받아보니까 관할 경찰서 같은데 그런 사람 주변에 없다는 거야 그러면서 어디서 본거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묻는 투나 이런 거 보면 내가 장난전화 한 것처럼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서 112 신고하면서 어디서 봤고 어느 방면으로 걸어갔다 난 택시타고 집 가고 있어서 그 다음은 모른다 그랬더니 걍 알았다면서 끊더라고 좋은 마음으로 신고했는데 개짜증나더라
버스타고 터미널 가는데 갑자기 급정거함. 누가 길에 쓰러져 있었음. 지나가던 분들이랑 다른 탑승객들이 그분 살펴보는 동안 내가 119부름. 마침 버스정거장 앞이라 그 정거장 번호 불러줌. ... 근데 엉뚱한 방향으로 좌회전하며 가길래 막 부른 적이 있음. 퇴근길 어떤분이 길에 쓰러져계심. 12월이라 추운날이었음. 119 불렀는데 나 말고 다른분이 신고했는지 신고중에 경찰이 오더라. 난 그냥 집에 감. 여름 장마 끝나고 본가에 갔는데 현관 창문을 여니 방충망 너머로 뭔가 막 떨어져있음. 무슨 애벌레 같은게 잔뜩. 아파트 윗층에서 화분이라도 쏟았나 했더니 사람 머리만한 벌집이 바로 위에 붙어있음. 내가 치우려고 하면 죽을거 같아서 119 부름. 그분들 와서 살펴보니 아파트 전체에 벌집이 잔뜩임. 아무튼 우리집은 치웠으니 조아쓰. 회사 바로 옆에 농장이 있었는데 불탐. 119 신고한 후, 우리 건물에서 촬영하고 있으니 소방관 분이 오셔서 사진 찍으시더라. 영상 찍었는데 드릴까요? 좋다고 하셔서 보내드림. 저녁에 고맙다고 카톡받음. 다사다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