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간중에 짤림
아침에 대뜸 사무실에 와보라길래 뭔얘긴가 했더니 넌 오늘부로 짜른다는거엿음
생산기술직이엿는데 1차명분은 안전문제라고...
안전문제로 주의준거 종종 놓친게 있는데 이걸 1차 명분으로 걸었음
공구랑 중량물이 난무하는 현장일에 안전문제니 할 말이 없긴 했음.
두번째는 '일하는 스타일이 우리랑 안맞다' 였음
더 짧게 말하면 '너 마음에 안듦' 이겠지
이게 진짜이유인듯.
너무 구체적으로 쓰면 특정되기 쉬우니 걍 간략하게 말하면
내 위치가 일단 보조인데 보조를 제대로 못한다는거겠지.
일 자체를 별로 안해본 내가 그사람들 생각을 얼마나 간파했겠냐만
걍 안맞다는데 서로 스트레스 받느니 걍 갈라지는게 맞는거 같음.
매달린다고 될 문제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중요한건 오래다닐줄 알고 책도 좀 사고 컴도 새로 맞추면서 투자를 많이 했는데 쌓은 돈도 없는 채로 다 똥이 되버렸다는거지
ㅆㅂ
사실 저렇게 문제 파고들면 따져도 딱히 답도 없어
실업수당 신청하고 빨리 다음직장 ㄱㄱ
2달 일하고 짤렸는데 실업수당이 나오려나..?
취직은 여자와 같다, 까이면 ㅈ같지만 널리고 널렸다 물론 작성자는 모쏠이게찌!
모쏠 맞음. 내가 ㅂㅅ인데 남한테까지 잘해줄 여유는 없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