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중세 수도원에서 로마시대의 연구 자료들 그 이전에 자료들을 박박 긁어모으고 그걸 바탕으로 당시 학자들을 재발굴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로마시대가 얼마나 찬란했는지 알 수도 없었을 테고 그에 따라서 인류 전체의 발전은 지체됐겠지
칼 세이건은 분명 유명한 과학자이자 저술가지만 문화학자나 역사학자는 아니야 현대에 종교가 과학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강조한 것이라 생각해
갈릴레이가 재판 끌려간 건 성경 부정이라기보단
1. 천동설 진짜로 믿는 새1끼들은 대가리를 어디 바포메트 뷰1지에 6일간 처박고 온 새키들인가 니들이 정자시절때 난자에처박아야한다는 걸 아는 새키들이면 생각이란걸 하면 이게 지동설이 답인걸 알텐데 살면서 뇌로 가야 할 단백질이 ㅈ으로 다 쳐들어가서 사생아까고 다니고 그럼? 이 수준으로 키배를 벌여서 어그로를 끌었음
2. 그렇다고 지도 오차나는 걸 설명할 수단은 없어서 반대파 사이에서는 게르마늄 팔찌 파는 사기꾼 되어가는데 암튼 1번의 반복
3. 자기 친구 교황인가 추기경이 그래도 우리 친구중에 제일 똑똑한 앤데 생각이 있겠지 하고 곧바로 처벌은 안내리고 재판이란 형식으로 해줬는데 바로 친구 모욕
4. 근데 막상 재판 들어가니 쫄려서 아 ㅋㅋㅋ 나 천동설 믿음 ㅋㅋㅋ 하고 빤스런
갈릴레이의 실수는 완벽무결한 천체라면 당연히 완벽한 원운동을 할 것이라는 전제로 모델이 짜져있었음. 이건 나중에 케플러가 모델을 수정하긴 했지만 케플러가 이 모델 수정 작업에서 과거 학자들의 연구자료 + 본인의 관측 결과를 종합해 낸거기 때문에 갈릴레이 투옥 사건은 스스로의 종교적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신념으로 인해 과학이란 사실을 못 본 어리석음에 가까웠다는 거지
그냥 모른다가 아님. 확답이 없으니 정답을 안쓰고 비워둔거임. 신의 뜻이다! 하고 마침표 찍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한것도 답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들이 지적수준으로는 그 정답이 참인지 거짓인지 아직 모르니 정답을 비워둔다 임. 나쁘게 말하면 내 뒷사람이 해결하겠지하고 떠넘기는걸수도 있다만, 애초에 본인들 스스로가 그걸 빈칸으로 남기는게 싫어서 그 답을 채우려고 그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지.
종교인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진거랑 과학발전에 장애물이 아니라는 거랑 다른 이야기임.
애초에 종교로 인해서 죽은 사람만 생각해도 인류 발전 가능성을 얼마나 후퇴시킨지 알 수 없을 정도임.
우스갯소리로 징기스칸이 인간을 많이 죽여서 친환경전사라는 말을 하는데
종교도 거기서 빠지면 서운할 정도임.
중세 기독교는 과학의 후원자였고 많은 과학자들이 교회의 후원을 받으면서 연구했음
서양식 복지체계는 기독교 사상에 입각해서 만들어졌음 고아원이나 구빈원은 기독교 이전에는 아주 보기 힘든 거였지만 기독교 전파 이후에는 시설이 구리거나 말만 복지라고 해도 있긴 있을 정도
종교를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라고 하는 건 단면만 보는 거임
종교 이론이 발전에 저해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것 뿐이지 인류 공통적인 문화라고 보면 됨
문화나 사상이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기도 저해가 되기도 하는 것도 있잖아
종교 때문에 죽은 사람을 생각할 거면 종교 때문에 산 사람도 생각해야지...
괜히 기독교가 퍼진 게 아님.
인신공양하고, 힘 있는 자가 열받으면 사람 목자르는게 당시 평균이었음.
그리고 중세에 교회는 종교기관일 뿐 아니라 행정기관의 역할도 해서
중세에서 종교를 빼면 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
과학 발전에는 그저 돈만 필요한 게 아니라 사회적 안정도, 치안도 중요하게 작용함.
아닌 말로 밖은 전쟁터고 먹고 살 걱정해야되는데 과학 이론 발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함?
난 그냥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과학에 기대서 신이 거함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과학이란게 인간들이 자기 저열한 감각기관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관찰해서 끼적거린 누더기같은 거고, 신을 증명할 수 없지만 없다고 증명할 수도 없음.
이 누더기를 신에게 바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실례되는 행동이겠지.
같은 유툽을 보고 있는 거라면 고대은하가 이런 종류의 반례지
분명 우주 초기에 생긴 은하라(거리때문에 초기의 모습으로 보여야함) 응애 모습이어야 하는데 우리 은하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은하들이 최근에 발견되기 시작함
빅뱅이 더 오래전에 터졌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은하가 아니거나, 좀 더 파고들면 빅 뱅 이전에 있던 은하일 수도 있다는 것
그렇다더라, 근데 사실 과거에 대한 학문은 타임머신타고 돌아가보는게 아니면 결국은 가장 유력한 학설이 있는거 뿐이니까.
모든 과학이 다 똑같이 가장 유력한 학설에 기반한거 아니냐 하지만, 현재에 대한 학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재현되고 증명되니까 어디까지 확실하고 어디서부터 이상한지라도 알게 되잖음. 요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거지
최후의 질문 생각나네. 빛이 있으라 그거 하나는 빅뱅 비슷하긴 함.
근데 과학의 발전을 이끈것도 종교였다는게 또 아이러니지
저 빅뱅 이론을 처음 제시한 물리학자가 놀랍게도 가톨릭 신부임 ㅋㅋ
솔직히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과학도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난 종교랑 과학이랑 왜 충돌하는지 모르겠음
저놈 때문인지. 인격을 갖춘 신까지는 긍정 안해도. 시스템적인 장치 혹은 규칙으로서의 신은 긍정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실제로...
최후의 질문 생각나네. 빛이 있으라 그거 하나는 빅뱅 비슷하긴 함.
그거 후속작에서 모세가 천지창조 이론 듣고 알려주니까 편집장이던 형이 컷하고 다섯 장으로 줄임
종교는 매우 편해. 그냥 모든 것을 신의 의도라고 생각하면 되거든
루리웹-3096984951
근데 과학의 발전을 이끈것도 종교였다는게 또 아이러니지
좀 생각 있는 종교인은 빅뱅은 인정하는데 그걸 하나님이 일으킨 거 아니냐고 하대.
greathuman🐔⏳️🎲
솔직히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과학도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난 종교랑 과학이랑 왜 충돌하는지 모르겠음
루리웹-3096984951
저 빅뱅 이론을 처음 제시한 물리학자가 놀랍게도 가톨릭 신부임 ㅋㅋ
아하! 물리법칙은 신의 의도인거구나!
보통은 성경을 문자그대로 해석하는 극단주의자 쪽이 지랄하는거더라.
난 신부님들 앞에서 진화론에 대한 강의를 했는데, 전부 재밌게 들으시더라
비종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에 하나임 종교나 신을 믿는다고 모든걸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고, 깊이 들어가면 오히려 더 골깨지는 경우도 많음 쇠렌 키르케고르는 진리(종교적,철학적)에 대한 탐구는 주관적 고통에 대한 인식과 인정이라고 주장한 바 있음ㅇㅇ
물이 0도에서 얼고 100도에서 끓잖아 이런 완벽한 수는 신의 의도가 분명해(아님)
그치만 빛의 속도는 정확하게 30만 m/s가 아니짆아!
뉴스에나오고 인터넷에서 어그로끌려서 이야기되려면 개꼴통짓해서 조롱받을짓 해야 하니까...
칼 세이건 말로 종교로 인해 2000년이나 과학이 후퇴했다는데
과학도 편해 곤란한 건 그냥 모른다고 하면 되거든
반대로 중세 수도원에서 로마시대의 연구 자료들 그 이전에 자료들을 박박 긁어모으고 그걸 바탕으로 당시 학자들을 재발굴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로마시대가 얼마나 찬란했는지 알 수도 없었을 테고 그에 따라서 인류 전체의 발전은 지체됐겠지 칼 세이건은 분명 유명한 과학자이자 저술가지만 문화학자나 역사학자는 아니야 현대에 종교가 과학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강조한 것이라 생각해
위대한 학자지만 좀 편협한 시각이라고 생각함 특히 '암흑기'에 수도원이나 이슬람이 했던 역할을 생각하면 더욱 더 그렇고
암흑기라니까 우리한테는 느낌이 잘 안 오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생각하면 됨 ㅋㅋㅋㅋ 정부가 붕괴되고, 생존 이외에는 답없는 상황에서 온갖 야생동물들이 도시를 배회하고 야만인들이 살인과 강1간을 일삼고 방화하는 세기말 로마 제국 붕괴가 그러하였다
의외로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지원해주던곳이 교회였음 근데 이놈이 갑자기 성경을 부정해버리니까 얘 이론을 부정할수밖에 없는거지 인정하면 자기들이 성경을 부정해야하거든!
갈릴레이가 재판 끌려간 건 성경 부정이라기보단 1. 천동설 진짜로 믿는 새1끼들은 대가리를 어디 바포메트 뷰1지에 6일간 처박고 온 새키들인가 니들이 정자시절때 난자에처박아야한다는 걸 아는 새키들이면 생각이란걸 하면 이게 지동설이 답인걸 알텐데 살면서 뇌로 가야 할 단백질이 ㅈ으로 다 쳐들어가서 사생아까고 다니고 그럼? 이 수준으로 키배를 벌여서 어그로를 끌었음 2. 그렇다고 지도 오차나는 걸 설명할 수단은 없어서 반대파 사이에서는 게르마늄 팔찌 파는 사기꾼 되어가는데 암튼 1번의 반복 3. 자기 친구 교황인가 추기경이 그래도 우리 친구중에 제일 똑똑한 앤데 생각이 있겠지 하고 곧바로 처벌은 안내리고 재판이란 형식으로 해줬는데 바로 친구 모욕 4. 근데 막상 재판 들어가니 쫄려서 아 ㅋㅋㅋ 나 천동설 믿음 ㅋㅋㅋ 하고 빤스런 갈릴레이의 실수는 완벽무결한 천체라면 당연히 완벽한 원운동을 할 것이라는 전제로 모델이 짜져있었음. 이건 나중에 케플러가 모델을 수정하긴 했지만 케플러가 이 모델 수정 작업에서 과거 학자들의 연구자료 + 본인의 관측 결과를 종합해 낸거기 때문에 갈릴레이 투옥 사건은 스스로의 종교적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신념으로 인해 과학이란 사실을 못 본 어리석음에 가까웠다는 거지
칼 세이건 시절에는 중세 암흑시대란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게 된 시대. 그 당시 역사학도 아닌 사람들의 중세에 대한 이해도는 지금 루리웹보다 못한 수준이었음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의 권위는 종교가 다 끌어올렸다고 봐도 무방함. 엄청난 권위를 가졌고 온갖 지식인이 몰려든 종교를 상대로 이긴거니.
재밌는 아이러니지 한때는 그 종교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과학이 쓰였으니
그냥 모른다가 아님. 확답이 없으니 정답을 안쓰고 비워둔거임. 신의 뜻이다! 하고 마침표 찍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한것도 답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들이 지적수준으로는 그 정답이 참인지 거짓인지 아직 모르니 정답을 비워둔다 임. 나쁘게 말하면 내 뒷사람이 해결하겠지하고 떠넘기는걸수도 있다만, 애초에 본인들 스스로가 그걸 빈칸으로 남기는게 싫어서 그 답을 채우려고 그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지.
...네? ??:..........빛이 있으리라
아브라함: 어...... 저 문과인데, 쉽게 설명 해주실 수 없나요? 아훼: 빛이 있으라
F=E라고...? 물리학 박사는 암이 걸려요
박사님! F와 E사이에 관계를 정의해주는 공식이 있는지 문과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저놈 때문인지. 인격을 갖춘 신까지는 긍정 안해도. 시스템적인 장치 혹은 규칙으로서의 신은 긍정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시스템으로서의 신은 과학적인 증명이 필요가 없으니
인격 갖춘 신도 사람들이 사물에 인격 부여 하는 습성에서 나온 걸 수도 있고
빅뱅이 그걸 상정하고 세운 가설은 아니었다곤 하지만, 빅뱅 우주론을 세운 조르주 르메트르가 종교인인 신부라는 걸 생각하면 창세와 태초의 빛이란 아이디어를 거기서 얻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해.
사실 신께서 쩡취향을 말씀하신 건데 모세가 잘못 알아들은 거일 가능성은? 비치 있으라!
이걸 주장한 과학자가 하필이면 신부이면서 물리학자인 르메트르라 종교계에서는 그걸 이용하고 과학계 쪽에서는 편견의 시선으로 봤지.
??? : 짱큰ㅋㅋㅋㅋㅋ펑~ㅋㅋㅋㅋ이론ㅋㅋㅋㅋㅋㅋ수듄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 하 이게 맞네... ???: 그럼 이 ‘태초의 화염구’ 이론이 정설이 되는 건가요? ???: ㅈㄴ 오글거리네 다크소울 찍냐? 걍 부르던 대로 짱큰펑이론이라 하자.
침착맨 방송에서 나오더라.
실제로...
암소소리 벗알라뷰~
??? : 호일아 난 빡빡이다 삼창해라.
종교인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진거랑 과학발전에 장애물이 아니라는 거랑 다른 이야기임. 애초에 종교로 인해서 죽은 사람만 생각해도 인류 발전 가능성을 얼마나 후퇴시킨지 알 수 없을 정도임. 우스갯소리로 징기스칸이 인간을 많이 죽여서 친환경전사라는 말을 하는데 종교도 거기서 빠지면 서운할 정도임.
중세 기독교는 과학의 후원자였고 많은 과학자들이 교회의 후원을 받으면서 연구했음 서양식 복지체계는 기독교 사상에 입각해서 만들어졌음 고아원이나 구빈원은 기독교 이전에는 아주 보기 힘든 거였지만 기독교 전파 이후에는 시설이 구리거나 말만 복지라고 해도 있긴 있을 정도 종교를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라고 하는 건 단면만 보는 거임 종교 이론이 발전에 저해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것 뿐이지 인류 공통적인 문화라고 보면 됨 문화나 사상이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기도 저해가 되기도 하는 것도 있잖아
종교를 통해 인류가 결집한 걸 생각하면 그냥 필연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 들기도 함. 그냥 헤게모니 싸움이었던거지.
과학으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도 이야기해야지
사실 뭐 종교로 죽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종교로 죽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듯이 과학으로 죽은 사람들 역시도 애매혀... 그냥 물질적이지 않은 것에 xx 때문에 죽은 이라고 말하는 게 성급한 시도라고 생각함. 의도가 다분히 보이고.
무신론자인 칭기스칸과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과연 종교가 문제일까? 물론 종교의 원리주의적 도그마같은 것을 고려하면 문제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종교 그 자체의 문제라고 보기 힘듬
종교 때문에 죽은 사람을 생각할 거면 종교 때문에 산 사람도 생각해야지... 괜히 기독교가 퍼진 게 아님. 인신공양하고, 힘 있는 자가 열받으면 사람 목자르는게 당시 평균이었음. 그리고 중세에 교회는 종교기관일 뿐 아니라 행정기관의 역할도 해서 중세에서 종교를 빼면 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 과학 발전에는 그저 돈만 필요한 게 아니라 사회적 안정도, 치안도 중요하게 작용함. 아닌 말로 밖은 전쟁터고 먹고 살 걱정해야되는데 과학 이론 발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함?
설득력이... 있어!
존나 종교도 깊게 들어가면 과학적인 일리가 있다는게 신기함
크킄 거기에 빛이있으리
사실 빅뱅이론이 처음에 안 받아들여졌던 이유중에 하나가 제안자가 신부라서 과학자들이 “야 너 창조론 약팔러왔지?” 하면서 거부한 것도 있다
그것도 있고 그때 당시엔 우주는 이미 오나전 상태이므로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음. 빅뱅은 처음에 꽈광한뒤 계속 팽창중이다 였었고.. 그 아인슈타인도 정적우주론이 맞다면서 빅뱅을 비판했다지. 물론 나중엔 자기가 실수한거다 인정했지만...
창조설 얘기니까 당연히 종교인들이 찬성하겠지 증명할수 없어서 과학이론이 안되니까 문제일 뿐
근데 빅뱅은 대충 증거들이 마련되고 있는거 아녀? 요새 반박증거들이 좀 생겼다지만
이 경우에는 빅뱅의 증거가 아니라 신이 빅뱅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필요한거지
그건... 신이 재림하지 않는 이상 믿음으로 커버해야지... 과학적 방법론으로 그걸 어케 증명하겠어
난 그냥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과학에 기대서 신이 거함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과학이란게 인간들이 자기 저열한 감각기관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관찰해서 끼적거린 누더기같은 거고, 신을 증명할 수 없지만 없다고 증명할 수도 없음. 이 누더기를 신에게 바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실례되는 행동이겠지.
정답이야 옛날엔 과학의 발전이 신학의 영광일때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과학이 너무나 커지고 방대해졌지 그럼에도 과학이 해결 못하는 분야도 있으니 그 공백을 걍 종교가 채우면 됨 비종교인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채우면 되고
바티칸에는 아예 과학 후원하는 부서가 하나 있는 거로 아는데 예수회 같은 도라이 천재가 가득한 수도회도 있고
근데 요즘 빅뱅이론이 틀렸다는 의견도 좀 나오지않았냐? 나도 이쪽 과학은 고자라서 뭐라 못하겠는데 반박내용도 유튭에 많이보이는거같고
같은 유툽을 보고 있는 거라면 고대은하가 이런 종류의 반례지 분명 우주 초기에 생긴 은하라(거리때문에 초기의 모습으로 보여야함) 응애 모습이어야 하는데 우리 은하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은하들이 최근에 발견되기 시작함 빅뱅이 더 오래전에 터졌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은하가 아니거나, 좀 더 파고들면 빅 뱅 이전에 있던 은하일 수도 있다는 것
그렇다더라, 근데 사실 과거에 대한 학문은 타임머신타고 돌아가보는게 아니면 결국은 가장 유력한 학설이 있는거 뿐이니까. 모든 과학이 다 똑같이 가장 유력한 학설에 기반한거 아니냐 하지만, 현재에 대한 학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재현되고 증명되니까 어디까지 확실하고 어디서부터 이상한지라도 알게 되잖음. 요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거지
나는 사실 요런 시도들이 혼란스럽다기보단 가슴이 뛰는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많고 밝혀내야 할 것은 많다는 거지 어쩌면 이런 발견들로 우리가 불가능이라고 이름붙인 울타리의 영역을 좀 더 넓힐 수 있을테고. 그래서 좀 더 오래 살고 싶다...
빚이 있으라 ㅜㅜ
결국 빅뱅도 거슬러 올라가면 누가 온 우주의 물질을 한 점에 쳐박아 두고 폭발시켰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과학자들은 그걸 신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토마스 아퀴나스도 이 논리를 이용해서 신의 존재를 증명했음
역설적으로 빅뱅이 하나님의 존재를 개입시키기 좋은 이론 같음. 일단 과학자들도 그 전에 뭐가 있었는지 어쩌다가 빅뱅이 일어났는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