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읽은 책은 없었던 것 같고 인상적인 책들은 있었음.
도덕의 계보/ 숲속의 자본주의자/ 디 에센셜 알베르 카뮈
도덕의 계보
니체의 저작중에 그나마 알아먹기 쉽게 쓰였다길래 읽어 봣는데
말그대로 읽는 행위 자체는 가능햇음. 이해는 모르겟고
그런데 쉽게 쓰였기 때문에 읽기 가능햇던 건지, 다른 니체에 관한 2차 저작들을
읽어 본것도 있고 대중철학 책으로 접한 것도 있고 유튜브 통해서도 많이 봐와서
용어들이 익숙 했기 때문에 그랬는 지는 모르겟음. 아마 내년에 다시 읽어볼 것 같음.
숲속의 자본주의자
제목 그대로 저자가 도시와는 약간 떨어진 숲 속의 집에서 가정을 꾸리면서
살아가는 내용인데, 문명과 동떨어진 숲 속에서의 치열한 삶을 다뤗을 거라고 생각햇지만
마냥 그런 책은 아니었음. 적당히 필요한 만큼 도시에서도 취할 건 취하고
숲에서 취할 건 취하는 그런 삶이었는데, 그렇게 살아가면서 느낀 점들을 저자의
사전 지식과 연결해서 이야기해주는 교훈들이 담긴 책 이었음.
살짝 자기개발 서적
알베르 카뮈 디 에센셜
이방인을 이미 읽었지만 이 안에 다른 에세이들이 있길래 구매해서 한번 더 읽었음
이방인의 내용이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휙휙 지나가 버린 것 같음.
에세이들은 카뮈의 다른 소설에도 표현되는 자연에 대한 예찬들로 가득해서
카뮈의 철학이나 소설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대했지만, 소설의 모티브로 사용된
요소들이나 철학적 이야기들은 적어서 조금 아쉬웠음.
이런 지적이신 분이 기웃거릴 곳이 아닙니다. 책장 앞으로 돌아가십시오.
본인은 지금 히가시노 게이고 책 읽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