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갓태어난 아기를 피해 플스를 하려고 모니터를 한대 구매하려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사무실에 쓰신다고 2대 사달라고하셔서 작년 12월 중순에 이 멍청한 제가 DLT(모넥스 M27QPM) 모델을 삼성패널이란 말만보고 삼성모니터인 줄 알고 2대 구매했고, 한대는 본가에서 아버지가 사용하시고 한대는 그냥 보관중이시라고해서 제가 지난 3월 말에 들고와 사용하려고 포장 뜯고 연결했습니다.
왠걸 화면이 상당히 어둡고 조정해도 나아지지 않아서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원래 그런거랍니다. 참고 사용하려다가 영 찜찜하고 주변분들이 다 이상한거같다고 하셔서, 다시 고객센터에 문의하니"정 찜찜하다면 한번 확인 해 봐주겠다"A/S도 아니고 확인한번 해주겠다고 해서, 4월말에 A/S를 보냈습니다.
근 2주만인 5월 둘째주에 물건이와서 다시 확인해보니 상태가 나아진게 없어서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공장입고 시켜서 엔지니어들이 보고 이상이 없어서" 그냥 출고했답니다. 무려 엔지니어들이 보고 이상이없어서 그냥 출고했답니다.
그리고 상담직원이 엄청난 사실을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제품마다 차이가있고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이라도 들어가는 부품이달라서 차이가있답니다. 원래 그런거랍니다. 모니터가 무슨 뽑기도아니고ㅋㅋㅋㅋ. 정말어이가 없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보다못한 아내의 폭딜에 마지못해 교품해준다고 다시 회수해가기는 했는데 3월 말에 본가에서 가져온 모니터가 5월 중순이 다 되어 가는데도 저한테 없습니다...ㅋㅋ
A/S 진행상황이나 물품이 어떻게 되었는지(거의 1달이란 시간) 일체 안내도 없고 점검후 이상유무에 대한 피드백 전혀없어 그냥 자기들끼리 일처리하고 끝,,, 엄청난 서비스를 바란것도아닌데,,,중소기업이라 그런가, 아니면 단종모델이라 그냥 사후처리가 귀찮은건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동안 브랜드, 업체 상관없이 맘에 드는 물건이면 사용하고 크게 불만도 못느끼는 저였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적어도 전자제품은 중소기업은 거르자는 생각이 생겨버렸습니다.
사진은 한장 첨부해드릴게요, 같은 회사 제품,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큰화면이 문제의 모니터입니다. 혹시 해당업체 제품 구매하실분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운이없어서 불량품이 걸렸겠지만, 해상업체 제품이 품질이 좋을진 모르겠지만 A/S 개판입니다.
*요약
1. 모니터 2대 구매했는데 1대가 이상
2. 문의 결과 "정 찜찜하면 한번봐줌" 이라고해서 보냈더니 조치없이 그냥 돌려보냄
(희대의 명언 원래 그럼, 같은회사 같은 모델이라도 부품달라서 차이남)
3. 적어도 전자제품은 중소기업 믿고 거르기로함
lg패널구해서 모니터만들던 분한테 들은얘기인데 몇년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몰라도 보통 패널을 생산하게되면 물량을 많이 주문한 델이나 애플 이런곳에 s-a급 패널들이 납품된다고 합니다 남은 패널들을 중소기업쪽에서 가져가는데 a급은 소량이고 대부분 b-c급입니다 그 b-c급들이 저런패널들입니다 저직원이 같은회사 같은모델이라고 해도 차이가있다는건 이 패널들떄문에 그런거고여 업체쪽에서는 저런걸as해주면 폐기를 하는방법밖에없어서 as는 잘안해줄겁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상담직원의 들어가는 부품이 다르다는말이 더 소름돋습니다. 으어억 곤지암보다 무섭네요.ㄷㄷㄷ
중소기업도 어쩔수 없을겁니다 대기업애들이 가져가는 물량을 중소기업들이 합쳐도 못채우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