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딱 되자마자 달렸습니다.
일단 단점부터 말하자면..
- 인터페이스의 불편함.
저는 눈이 좀 안좋아서 큼직큼직한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데, 인터페이스 사이즈 조절이 안된다는게 좀 아쉽더군요.
- 옵션이 너무 적음.
컨트롤 옵션이라든지. 단축키지정등등이 안되더군요. 이건 좀 고쳐야될거같습니다.
- 도움말의 부족
이거야... 아직 CBT1차니깐요. 근데 /reloadui같은 유용한 명령어모음은 게시판에라도 좀 써줬으면 합니다.
- 퀘스트 업데이트가 안됨.
퀘스트 완수후엔 특정 NPC로 이동하라는 지시라도 있으면 편한데, 그게 없으니 되게 불편합니다. 이것도 수정좀 해줬으면 합니다.
그외에 특정퀘스트는 아예 몹이 별로 없는 위치를 지정하다보니 퀘스트 안내만 의존하는 유저들에겐 오히려 독이더군요..
몹 위치를 수정하거나 퀘스트 마킹을 다시해야될거 같습니다.
- 위치지정, npc위치를 지정했을경우 발동되는 사테라이트 캐논(...)
너무 반짝입니다. 특이하다 싶긴한데 안보일 정도로 반짝입니다. 이건 좀 약하게 해줘도 괜찮을거 같아요.
- 심하게 긴 퀘스트 동선과 너무 반복되는 몬스터 퇴치/수집 수행퀘
이건 조금 줄이거나 다른 특이한 걸로 바꿔도 될거같아요. 허브수집이나 광캐기 같은것도 괜찮아보이더만요..
가뜩이나 이동수단이 달리기밖에 없다면 진짜 힘듭니다 이거...
벌레 퇴치때는 굳이 잡는게 아닌 농약뿌리기(...)같은걸로 대체해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 막타에게만 주어지는 퀘스트 수집보상
내가 100중 99을 때려도 막타가 다른사람이 쳐버리면 그사람만 퀘스트 완수가 됩니다.
이건 좀 고쳐줬으면 합니다.
- 초반몬스터가 피통이 너무 크다.
제가 아쳐를 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다른 MMO에서와 달리 초반의 몹들 피통이... 어후...
한 20%만 줄여주면 괜찮을거 같네요.
- 반쪽짜리 패드지원
처음 했을때는 진짜 신선하다 싶었는데...
npc와의 상호작용, 상점보기 등등은 지원이 안됩니다; 마우스, 키보드로 조작해야돼요.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을 살짝 조작이면 걷는 조작을 하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만.. 조금더 세밀했으면 좋겠네요.
- 퀘스트 단축키가 Q인줄알았습니다.
그냥 Q 누르면 되도록 해주세요. 아이콘보고 Q인줄 알았습니다.
- 뭔가 아쉬운 대화하기
아직 설명이 부족해서 그렇게 느껴지긴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선 튜토리얼을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결과적으로 튜토리얼 부족이 좀 큰거같네요.
=결과적으로 인터페이스에 개선과 튜토리얼부족이 좀 큰거같습니다. 이거야 금방 수정될 부분이죠.
이제 장점을 나열하자면.
- 퀘스트가 숨겨져있다.
이건 단점이 아니고 장점 같네요. 하나하나 다 찾아봐야됩니다.
예전에 마비노기 초창기, 스카이림 할때의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불편함은 오히려 재미죠.
- 단순하고 절제된 액션
아직 아쳐만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절제된 액션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처음할때는 지루해 보이겠지만 오히려 화려하지않고 절제된 액션이 더 오랫동안 재밌게 하게되더군요
- 콘솔게임하는듯한 느낌
제가 콘솔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진짜 장점으로 꼽아주고 싶네요.
물론 아직 좀 부족한 감도있고 퀘스트가 너무 수집/퇴치위주 퀘스트뿐인점도 있긴 하지만 이거야 바뀔수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직 상용화 모델이나 이후 운영을 보지 못했지만. 인터페이스나 퀘스트, 컨텐츠를 제외한 게임 완성도는 진짜 좋았습니다.
운영만 잘해준다면 진짜 좋은 게임이 될거같네요.
근데 퀘스트가 숨겨져있다는걸 장점으로 꼽으시면서 npc안내를 해달라는건 뭐죠? ;; 이해가 안가네요
퀘스트를 받고나서.. 특정몹을 잡고난뒤에 npc에 보고를 하러 가야되는데 다른 RPG게임은 퀘스트 수집이 완료되면 보고를 해야될 npc의 위치를 표시해주잖아요? 근데 여긴 계속 잡아야될 몬스터 위치만 표시해주더군요;; 퀘스트 완료후 보고해야될 npc위치 업데이트는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UI는 나중레 크게 조절할수 있겠죠? 아마 크기는 크지만 화면을 안가리는 그런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