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사실 무난한 느낌
어느정도는 예상했고 예상한 부분을 크게 벗어나지 않음
중요한 건 연출
연출 덕에 뻔한 이야기임에도 어릴 적 동화를 보며 가슴 뛰던 느낌을 받음
원래도 돈키가 최애였는데 더 좋아진 건 덤이고...
밀리 음악도 최고였고 전투는 더 최고였음
단 난이도는 이번에도 실패한 것 같다는 느낌이 큼
내가 기믹을 제대로 안 읽어서 그런가
7장 막보 1트에 클리어하긴 했는데 출혈 관리는 어찌해야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
위력은 사슬이랑 오감도
회복은 파우주머니, 신부 그렉
적 정신력은 돈주머니랑 기타 침잠으로
대응했는데 뭘 안 읽었는지 출혈이 줄줄 새서
생각보다 많이 죽고 전투가 늘어졌음
합을 거의 진 적 없는데도 이런 거면 조금만 졌어도 다 터졌을 거라 좀 미묘함
연속 전투라 어느정도 죽는 걸 상정하는 게 맞는 난이도이긴 한데 필요 요건이 좀 많이 빡센 것 같긴 함
어쨌든 굉장히 재밌고 잘 만들어서 만족함
문제는 8장이 아직 안 나왔다는 것 뿐...
맨날 살작 뒤틀가가 그냥 예상대로 들이박아주면서 연출도 챙겨주니 엄청좋앗음 ㅌㅋㅋㅋㅋ
스토리가 큰 반전 없이 직진이라 뭔가 더 짧은 것 같은 느낌이 있음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끝나 보기 편했음
중간에 주는 기프트덕분에 때릴때마다 회복이 붙어서 출혈이 그렇게 아픈지는 잘 모르겠던데...?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슬금슬금 출혈딜이 오르더니 어느 순간 흐트선을 넘더라고... 내가 뭘 덜 읽은 것 같다가도 딱히 기믹 수행 안 한 건 없었던 것 같기도 해서 미묘함
파괴불가 코인 스킬들로 떡칠을 하고 오는지라 합을 해도 피해가 일정 이상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회복용 에고는 들고가는게 좋음. 중간중간 물주머니 정도만 계속 써줘도 삐끗하지 않는 이상 마지막 광역기 정도만 제외하면 엄청 아프진 않을거임
개인적으로 에깊 잘 받고 갔어야했음... 에깊 차이가 생각보다 크드라
이게 최종보스전에서 초반에 파괴불가 코인으로 출혈뿌릴때가 제일 고비긴 함ㅋㅋㅋ 나는 그냥 죽으라고 두고 12번까지 나오니까 파괴불가코인 안써서 다 쳐내긴 했어...
아.. 약간 고정인가 보네 나도 12번까지 나오고 나선 출혈이 안 쌓였는데 걍 좀 죽던가 물주 같은거로 돈키호테 흐트러질 때까지 버티거나 하는 건가 보네...
버티는건 좀 힘들긴 하더라 출혈이 수십씩 쌓여서... 사실 나는 1군라인은 거의다 날아가고 사실상 섕돈 섕싱 2인클에 가깝게 되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