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주년 이벤트의 스토리의 경우 슬픈 부분에서 공감하는
방송인의 반응을 보는게 재미있었다면 이번 2주년 이벤트의 경우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레드슈즈의 "내가 침식을 배양했다"로 시작하면서
5분가량 ㅁㅊ소리를 지껄이는데 여기서 다들 멘붕해서 멍하니 봄
보통 여기서 대부분의 다른 게임이면 레드슈즈가 협박을 당하거나
강제로 조종 당하거나 누구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것 이런식으로
레드슈즈도 어느정도 피해자라는 이미지를 주는데
여기선 그딴거 없고 본인이 원했고 본인이 직접 행동했고
본인이 결과에 만족까지 하면서 그냥 순수 100% 악이였음
다들 1부부터 레드슈즈가 배신자라고 웃으면서 "저 저 저봐라"
이렇게 진행하다가 레드슈즈의 말을 들으면서
"와 이정도로 ㅁㅊ년인지는 몰랐네...."라며 혀를 차게됨
뭔가 레드슈즈가 너무 뻔했다고 생각했는데
시나리오팀은 그걸 넘어서 다른쪽에서 매운맛을 넣어버림
역시 "나는 감정을 조종할수 있다"라는 말을 괜히 한게 아니구나...
배신자일거<<< 예상함 그냥 미1친년일거<<< 예상못함
아니 배신자만 예상했지 이정도로 미친냔인줄은 예상도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