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멋진 기념품 하나 샀는데 ,
그 즉시 정체모를 무언가에게 강제로 끌려들어가서 흡수당함
이름모를 과학자가 공식이라고 해서 알려주길래 ,
뭔가 해서 봤더니 세상을 바꿀 대발견 수준이라 열심히 연구했더니 미쳐서 폐인됨
오래된 골동품점에서 기분전환삼아 등불 하나 샀는데 ,
갑자기 어딘지 모를 곳으로 향하는 차원문이 열려서 그 안으로 빨려들어간 뒤에 실종됨
거나하게 약 빨고 취한 도중에 ,
우연히 과거로 정신만 시간여행해서 우왕 신기하당 하고 있다가 이상한 괴물이 쫓아왔고
약빨이 사라져서 제정신인 뒤에도 계속 그놈이 날 죽이려고 쫓아옴
교수님이 오지로 탐험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가 괴물 만나서 겁탈당함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오지로 탐험 가자고 해서 동료들하고 같이 갔다가 ,
대부분 죽고 혼자만 미쳐서 실성한 꼴로 발견됨
고서점에서 되게 낡은 책 하나 발견해가지고 호기심에 샀다가 ,
안에 있는 내용이 하도 궁금해서 해석하다가 미쳐서 칼로 자기 목을 자기가 따버림
마찬가지로 오래된 책을 구해서 해석했다가 , 미쳐서 스스로 목메달고 죽음
또 마찬가지로 책 내용 해석했다가 투명 괴물이 모가지를 비틀어서 사망함
혹은 투명 괴물이 해석한 장본인을 잘근잘근 씹어먹음
별과 우주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자분들과 교수님들의 은밀한 모임이라길래 ,
몰래 따라갔다가 그날 이후로 실종됨
교회인지 아닌지 모를 곳에 잠입 취재하러 갔다가 광신도 패거리에게 사망함
관계자 외 출입금지인 지하철에 들어갔다가 개 머리를 한 괴물 여럿에게 뜯어먹힘
우연히 구한 지리책에 고대의 유적이 있다는 내용을 믿고 , 거기로 갔다가
기괴한 괴물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고문해가지고 백치가 됨
등등
이 세계의 주민이라면 아주 다양한 일들을 일상처럼 마주할 수 있다
물론 , 마주한 뒤에 제정신이 남아있을 거라던가 안 죽을 거라는 보장은 못한다
심지어 위에 것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도 꿈에서 본것 때문에 미쳐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