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보 갔다가 전경 차출되서 전투중대 배치됨
어느정도 짬먹고 중간짬 됐을때 대전청사 시위 막으러감
노조 시위대가 자가용으로 앞문 출몰 했다가 뒷문 출몰했다가 하며 교란해서
방어부대 체력 고갈시킴
뜨거운 여름이었음 ㅋㅋ
그러다가 힘좀 뺐다고 생각하자 점조직 단위로 연락해서 순식간에 2천명으로 불어나서 공격해옴
방어병력 전투중대 둘에 방순대 하나 500이 좀안됐음
당연히 수에서 밀리니 속절없이 끌려나감.
둘러쌓여서 맞겠다 싶어서 고함지르며 발버둥치니 아재들 물러서서 지켜봄
"진정됐어?"
네
" 저기 가서 앉아있어"
가보니 포로들이 앉아있음 ㅋ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주는 물 마시고 구경함
아저씨들 방어진형 와해시키고 청사 진입한번 한다음에 꽹가리치며 다시 물러남
뚫었으니 됐다 퍼포먼스 느낌이었음
그와중에 높은분들이 우리보고 "니들이 포로야? 왜 얌전히 앉아있어" 라고 소리질렀지만 쌩깜
그럼 구조작전 해보던가... 우리가 자력 복귀를 어떻게해
그와중에 아저씨들이 방패나 하이바 같은거 주워서 돌려줌.
너네 중대거냐?
감사합니다.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 체력빼기부터 모든게 그들의 손바닥 안이었음.
'우리야 맨날 이 짓하면서 살겠지만 니들은 여기 끌려왔잖아'라는 여유가 보이는데
격해지면 중세전투 그 자체야 무전병이 외치는 소리도 안들리고 주변 상황 파악 못하다가 감 떨어지면 고립되서 맞는거 그래서 노련한 고참이 봉조하면서 주변을 살피다가 상황 안좋아지면 방패조 뒷덜미 끌며 튀는거
말년에 윗선에서 신병이 방패드는거 학대라고 바꿨다가 중대 작살난적 있었음. 봉조가 자기들끼리만 다 도망가서 방패조만 남아서 포위당해 두들겨맞았지
왠지 요 느낌 나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들뻘들이라고 물도 챙겨주고하나보네
난 그거 안봐서 모름. 모에화라고 하지만 보면 그기억 다시 도질까봐 일부러 안봄. 지금도 집회소리 들리면 20년 지났는데도 심박수 빨라진다
옛날 전투랑 똑같네
옛날 전투랑 똑같네
격해지면 중세전투 그 자체야 무전병이 외치는 소리도 안들리고 주변 상황 파악 못하다가 감 떨어지면 고립되서 맞는거 그래서 노련한 고참이 봉조하면서 주변을 살피다가 상황 안좋아지면 방패조 뒷덜미 끌며 튀는거
말년에 윗선에서 신병이 방패드는거 학대라고 바꿨다가 중대 작살난적 있었음. 봉조가 자기들끼리만 다 도망가서 방패조만 남아서 포위당해 두들겨맞았지
헉 뷰군
난 그거 안봐서 모름. 모에화라고 하지만 보면 그기억 다시 도질까봐 일부러 안봄. 지금도 집회소리 들리면 20년 지났는데도 심박수 빨라진다
신병을 뒤에 세우니 다 도망갔구만...
내 친구도 그러던데 ㅋㅋㅋ 'ㅅㅂ 밀양 생각난다 치워라' 이럼
그거 PTSD 아님?
나도 걍 육군 땅개인데도 뷰군 못보겠더라 ㅇㅇ
마즘 그래서 모든 종류의 집회에 가고 싶어도 참가 못함
'우리야 맨날 이 짓하면서 살겠지만 니들은 여기 끌려왔잖아'라는 여유가 보이는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들뻘들이라고 물도 챙겨주고하나보네
왠지 요 느낌 나는것 같기도 하고..
밥 먹고 평생 저것만 하는 사람들 상대로 끽해야 2년도 안 하는 애들이 뭘 하겠냐고
토탈워 모의전ㅋㅋㅋㅋ
2000년도 초반때 징집된 전경 죽창으로 눈찌르고 화염병 던져서 화상입히던 시절과는 달라지긴했네 그땐 진짜 뭐지 싶었는데
그시절이긴 했어 온건하던 시위도 있었던거고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4/read/6940737?search_type=name&search_key=%EC%9A%B8%ED%94%84%EB%A7%A8 전역 직전이 이랬으니까
그때 당시는 5공때 겪었던 시위대라 진짜 서로 죽일듯이 한거일듯 2000년대 후반들어와서야 진짜 죽일듯이 한게 쌍용차 시위말고 큰게없지않나?
의경 전경 폐지된지 한참되서 본문 얘기도 그 시절이랑 몇년 차이 안나는 얘기일걸
2000년대까지도 격렬한 시위대하고 붙은 사람들은 영구적인 장애 입은 사례도 적지는 않음.
그때 평택 쌍용이 이상하게 과격했지. 헬리콥터에 대공 새총 쏜거도 아마 그때고. 일부러 대나무 끝에 짜개서 애들 면 사이로 들어가게 찔러댄다는 얘기 듣고서 지들 자식같은 애들한테 저러고 싶나? 싶던 기억도 나네.
최대한 피안보고 메세지 전달하는데 전문인 사람들임 경찰이 못버티면 다음은 군대가 온다? 민주주의 혁명 나오는거지
저기서 인명사고 나면 시위대도 여론을 잃는 거니 ㅋㅋ
ㅅㅂ 밑에 사람들만 뭔 고생이야...
??? : "멸치액젓!"
누구하나 크게 다치면 명분 잃는다고
진정됐어? ㅋㅋㅋㅋㅋㅋㅋ
현대중공업도 파업했을때 저거 증거 사진찍으러 경비오니까 헤치다가 가면은 다시와서 저렇게 진을 치더라 ㅋㅋ
기동병력의 양동작전을 이용한 교란 및 활력소모 복병을 이용한 모루(혹은 망치)의 전투력 속이기 진짜 병법에 통달했구나
이것이 성동격서인가...
뜬금없는 곳에서 병법이 활용되네 요즘 시대의 손자오자는 노조 위원장을 해야하는 건가
전략의 대가 ㄷㄷ
그 광화문에 산성 세울때 복무한 울형 말로는 돌진해오는 시위대 2천명을 80명으로 막으라는 무전왔을땐 진짜 모랄빵 씨게왔다고.
죽창으로 찌르던 학생시위가 00년대 초반까지 있었지만 02년 효선, 미선인가 여학생 두 명이 미군 궤도차에 깔렸을 때랑 광우병때 촛불 시위라는 문화가 만들어지면서 점차 폭력시위는 힘을 잃은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