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순창의 27000원짜리 치킨

[이사령]

[JUNIEL♥]

나 어릴때 저거 생으로 잡는거 봤는데
뜨거운물에 기절시킨 다음에 털 뽑는 기계에 넣더라

[JUNIEL♥]

바로 잡아서 먹는거여서 그런가 닭볶음탕 해서
엄마가 해줬는데 맛있었음

[570i ELS]

꼬꼬야 ㅜㅜ

[루리웹-5994867479]

순창이니까 고추장이나 고인돌 넣을줄 알았는데

[루리웹-8975464551]

뭘 넣는다고여?

[plastocyanin]

본사에서 출하할때 시즈닝 다 되서 공급 과정에서 자동으로 염지되는 프렌차이즈 치킨을 따라갈수 없다하더라

[검은투구]

염지가 중요하긴 하지

[ideality]

근데 닭고기는 숙성 안 시켜도 되나요?

[아마자라시]

염지 말씀하시는 거면 아무래도 다른 프차 닭들에 비해서
기본 간이 잘 안되있긴 하겠죠 근데 걍 신선한 맛이 그걸 씹어 먹는거 같습니다
저도 광주에서 저런 집처럼 하는거 멋어봣는데 그냥 맛있떠라구요
어차피 소금 찍으면 그만이고

[모리야스와코]

숙성보단 염지가 중요함
옛날 통닭들은 염지를 안하고 튀겨서 튀김옷 벗기면 걍 맹맹한 닭맛이라 요즘 사람들이 먹기엔 불호가 크거든
반대로 프차들은 기본적으로 염지를 하고 가맹점에 납품하니까 튀김옷을 벗겨도 간이 되어있어 호불호가 별로 없음

[엥념]

뭔가 와일드한 맛을 찾으면 저런 치킨이 좋긴함

[Rituals]

ㄷㄷㄷㄷㄷ

[Nodata✨]

난 그 뭐랄까 내 손으로 지목해서 살생하게 되는거라 이런건 좀 꺼리게 되더라

회도 이미 시중에 파는거만 사는이유도 이거에 기인하고... 활어횟집은 누가 사준다고 해도 안감

[Nodata✨]

아 물론 먹는 사람에게 뭐라는건 아니고 그건 그사람 자유니까

[흑흑우는흑색단]

활어회도 그냥 자리에서 주문하면 알아서 잡아주시는것까지는 괜찮던데...
내가 고르는건 좀 많이 싫더라고

[Nodata✨]

불교다 보니까 직접적인 살생을 굉장히 꺼리게 되더라고

집에 거미생기면 다용도실이나 이런곳이면 그냥 놔두는편이고 벌레도 앵간하면 그냥 밖에나 풀어놔주는편

[Nodata✨]

물론 ㅈ기는 해당사항없다 남의 피빨아먹는거 죽이는건 살생이 아니라 천도거든

[루리웹-0353846794]

뭐라해야되나?
갓잡은 고기류는 생선회 말곤 먹어본적이 없는거같음

갓잡은 닭으로 만든 치킨은 육질맛이 좀 다르거나 할라나

[왕꿀주먹]

닭은 바로 잡아서 먹어도 안질기나. 염지는 그렇다 쳐도 돼지나 소는 바로 먹으면 별로라고 들었는데

[Vermillion]

영계 아니라서 닭냄새 민감한 사람은 호불호 씨게 갈리겠네

[제빵왕베이킹]

이거 생각났음ㅋㅋㅋ

[치요사쿠라]

아....음......어......

[Jenu]

한번 정도는 먹어보고 싶긴 하네

[tkrhdtkrhd]

80년대 초반까지도 생닭 바로 잡아서 만들어 팔았음

[nameisgo]

기분이 오묘해진다

[H.N]

닭장 바로 옆에서 도축을... 이건 조큼...

[사는게약이다]

닭도 도축장에서 도살 안하면 불법 인걸로 아는데 괜찮나?

[그린키스]

닭장의 닭들이 보진 못하게 해둬야지... ㅜ.ㅜ...

[해남놈]

저건 닭도 닭인데 닭과 함께 튀긴 고구마튀김이 존맛임

[호이미]

할아버지가 잡으시는 건 몇번 봤는데
도끼로 목을 날려버리시고....

[닉뭘로하지?]

난 내가 학교앞에서 사서 키운 병아리를 어머니가 삼계탕으로 만드셨는데 아버지 술안주되서 맛도 못봄 처음에는 시골 간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ㅠ.ㅠ

[구름커피]

맞아. 글고보니 예전에는 닭튀김 먹을때 꼭 노오란 지방이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