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미는 오지게 잘 뽑음
시즌1에 비해 다소 투박할 정도로
직관적인 은유로 바뀌었다 싶긴한데
게임, 투표의 긴장감이나
인물들 심리묘사가 재밌어서 계속 보게 만듬.
특히 매 게임 끝나고 게임 지속 여부 투표를 하는건
좋은 선택이었음
또 마지막 화로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데
다소 갑작스러운 전개에도
몰입도 높아서 좋긴 했음
엔터테인먼트로서는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명작이쥐ㅋㅋ
근데....
?
아니 아무것도 해결 된게 없는데 끝이네?
참가자들 이야기 완결 안되었고,
진행요원 이야기 완결 안되었고,
외부인물 이야기 완결 안되었고,
프론트맨 이야기 완결 안되었고,
사실상 완결이라고 따질수 있는건
성기훈의 작전 정도?
그것도 성기훈 이상에 동조한 사람들은 거의 다 죽고 혼자 살아남는
대실패 엔딩
또 단점을 꼽자면 갈 때까지 가면서
관계의 파국과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시즌1에 비해
시즌 2는 이야기 자체가 완결이 안 되어서
미완성된 캐릭터들이 너무 많음
외부에서 침투하는 쪽은 진행은 커녕 헛다리만 짚고 있어서 걍 다음 시즌에 첫 등장 했어도 차이가 없었을듯..
설마 끝날때까지 동동 떠다니기만 하겟어ㅋㅋ -> 진짜 동동 떠다니기만 했다..
그래도 ㅈ망하면 어쩌나 걱정은 안해도 되나보네 국뽕이 걸린 오징겜에서 질 걱정은 없겠다
망하진 않을 거 같음. 재미는 확실히 있으니까 근데 여러 곳에서 낮은 평 나오는건 확실히 이해되는 측면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