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전쟁기간의 경험 (Wartime Experience in Bosnia)
- 보스니아 내전 당시 16만명의 시민이 죽은 곳에서 생존한 남자의 인터뷰 (약 1,500일간 생존)
난 발칸 지역에 살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92-95년 그곳은 지옥이었는데 나는 그 시기 인구 5~6만 정도 되는 어느 도시에서 1년간
전기, 연료, 상하수도, 식량 보급망, 그리고 기타 거의 모든 것을 입수할 수 없는 무정부 상태에서 살았다.
도시는 1년간 포위돼 있었으며 사실상 SHTF(shit hit the fan, 세계멸망 상황을 일컫는 은어) 상황이었다.
우리에겐 조직적인 군대나 경찰 같은 것은 없었고 그저 총을 가지고 자기 집과 가족을 지키는 방어자들의 작은 그룹들로 흩어져 있었다. 우리 중 일부는 좀 더 나은 준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사태가 시작할 당시 대부분의 가정에는 며칠 분량의 식량과, 일부가 권총을 갖고 있었고, 소수만이 AK-47을 가졌다.
어쨌든, 한두달이 지난 시점에서 강도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병원은 도살장 같아졌으며, 경찰은 사라졌고, 병원 직원의 80퍼센트는 그냥 자기 집에 가버렸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우리 가족은 당시 꽤 큰 편이었고 (큰 집 한채에 15명의 가족이 있었고, 대여섯 자루의 권총에, 세자루의 칼라시니코프 AK 소총을 갖고 있었다) 덕분에 우리들 대부분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포위된 도시를 돕기 위해 미군 공군이 10일마다 MRE를 투하해주었지만 (미국의 도움에 신의 가호 있으라) 충분치는 않았다. 일부 가옥에는 작은 텃밭에 소량의 채소를 길렀지만, 대부분은 그마저도 없었다.
석달 후 아사자와 동사자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버려진 집에서 모든 문, 창문틀을 벗겨서 태웠다. 나는 내 가구를 전부 난방에 소모했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죽었는데, 대부분 물이 나빠서였고 (내 가족 중 두 명이 그렇게 죽었다) 우리는 빗물을 받아 마셨으며, 비둘기를 여러번 잡아 먹었고, 한번은 쥐도 먹었다. 그 상황에서 돈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었다.
암시장이 가동하면서 우리는 여러가지를 바꿔팔았는데, 예로 들자면 콘 비프 캔 하나는 여자를 몇 시간 살 수 있는 가치가 있었다 (안타깝겠지만, 그게 사실이었다.) 내가 아는 바로, 그런 여자 대부분은 그저 필사적인 애엄마들이었다.
양초, 라이터, 항생제, 연료, 배터리, 총탄과 음식 등등이 거래됐으며 우리는 그런 것을 얻기 위해 마치 짐승처럼 싸웠다.
그런 상황에 처하면 많은 것이 바뀌고,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괴물로 변했다. 끔찍했다. 무력은 숫자에 기반했다.
당신이 집 안에 혼자 있으면, 제아무리 무장을 잘 했다 할지라도 강도 당하고 살해당할 것이다.
어쨌든, 전쟁은 끝났고, 그에 대해 미국에 감사한다, 전쟁에서 어느 편이 이겼는지는 중요치 않다.
거의 20년 전 일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어제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며, 나는 그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당신은 혼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무력은 숫자에서 나온다.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함께 준비하며, 친구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그들도 함께 준비하도록 하라.
우리 동네 내에서는 움직일 수 있는 차는 없었다. 대부분의 도로는 폐허와 잔해, 버려진 차량, 무너진 집 등으로 막힌 상태였고, 연료는 금처럼 귀했기 때문이다. 어딘가 가려면 항상 밤시간을 이용해야 했고, 혼자 가는 일은 절대 없었다.
항상 잘 무장하고, 빠르게, 그림자에 숨어서, 폐허 사이로, 도로의 개활지는 최소한으로, 항상 숨어다녀야 했다.
우리 지역에는 교외 지역이라든지 농장이라든지는 없었다. 교외 지역은 항상 적군에 의해 점령돼 있고, 도시 내에서는 누가 적인지 알 수 없었다. 물론 그 사태 속에 10~15명 가량, 종종 50명 가량까지 뭉친 강도 집단이 있었다. 하지만 또한 당신과 나, 아버지들, 할아버지들, 보통 사람들 같은 죽고 강도 당하는 사람 또한 있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들 대부분은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우리는 가진 것을 총동원해야 했는데, 당시 잘 준비되지도 않았고, 준비할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이 원시시대로 돌아가야 했음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정말이지 가능한 무엇이든 사용해야 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나는 큼직한 프로판 가스통을 갖고 있었는데 난 이것을 요리나 난방에 쓰지 않았다. 매우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난 내 친구의 도움을 받아 그 가스통을 개조해서 가스통 호스를 일종의 작은 마개에 연결했다. 이를 통해서 나는 1회용 가스 라이터를 재충전 할 수 있었고 그런 라이터는 장래에 작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당신이 방법만 알면 1회용 가스 라이터는 더이상 1회용이 아니다.
짧게 설명하면, 누군가 내게 빈 라이터를 가지고 오면 나는 그 라이터를 충전해주었는데 그런 1회 충전 당 식량 캔 하나 또는 양초 하나 혹은 상대가 제시 가능한 뭔가로 바꿔먹을수 있었다. 또다른 예를 들면, 나는 훈련받은 정식 간호사였고, 당시 나의 지식 역시 거래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니 훈련받고 교육 받아두어라. 그런 상황이 닥치는 경우 뭔가를 고치는 방법만 알면, 모든 물건이 다 소모되는 날이 오더라도, 그 특별한 지식을 음식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한 고치는 방법이란 신발이나 사람, 또는 다른 뭔가를 수리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혼자 매드 맥스처럼 살아남으려면 필요할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뭐냐는 질문에
글쎄, 어떤 사람이 생존을 위해 준비하는게 아니라 강도처럼 살려고 할때 단 한가지만 꼽는다면, 총과 아주 많은 탄약이 될 것이다.
뭔가 한가지를 더 비축할 수 있다면 뭐를 비축하겠냐, 가장 좋은 거래용 물자는 뭐냐는 질문에
탄약과 위생 그리고 에너지(배터리 등등) 외에 꼽으라면, 주머니칼, 라이터, 부싯돌 같은 거래가 용이한 작은 물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아주 많은 양의 술, 오래 보존이 가능한 위스키 같은, 사실 종류는 중요치 않고 어쨌든 가장 싼 것으로 많이 가지면 좋다. 술은 절망적인 시기에 가장 좋은 거래물품이었다.
또한 위생 물품의 부족함은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직접 눈으로 본 바이다. 그리고 간단한 물건들도 많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량의 쓰레기 봉지와 덕트 테이프 같은, 강조하지만 아주 아주 많은 분량이 필요하다. 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무기라면 간단하게 가는 것이 좋다. 나는 이제 45구경 글록을 항상 휴대하는데, 내가 그 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흔치 않은 구경이므로 나는 러시아제 TT(토카레프) 7.62mm 권총 두 자루 또한 숨겨다가 보관하고 있다. 이 동네에는 아주 흔하고 탄약도 많은 종류이기 때문이다.
나는 칼라시니코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동네에는 세 가구마다 한 자루씩은 있으므로
물은 어떻게 구했냐는 질문에
전쟁 동안 나는 물은 대개 천장에서 빗물을 받아다 네개의 큰 드럼통에 받아다가, 정수를 위해 끓였다. 마을 안에 강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오염된 상태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어쩔수 없이 마신다. 당신이 스스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얼마나 나아가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뭔가 추한 행동을 하기 위해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위생에 관해
일회용 컵과 쟁반, 종이와 플라스틱 등이 아주 많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것을 거의 구할 수 없었다. 내 생각에는 식량보다는 위생이 더욱 중요한데. 비둘기를 쉽게 쏘아 잡을 수 있으며, 집안에 할머니가 계시다면 뒷산에서 먹을 수 있는 야생초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위생용품은 총으로 쏴서 잡을 수 없다.
위생에 관련된 모든 것이 크게 값어치가 있다. 휴지 역시 아주 많이 필요하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부터는 내가 아는 바로 사람들은 강도에 죽기보다는 위생 문제로 질병에 걸려 죽는 비율이 더 많았다.
물 소독용 정제, 세척제, 소독제, 비누, 표백제, 장갑, 마스크, 모든 일회용품류를 갖추고, 응급치료법 훈련을 받고, 작은 열상, 화상, 경우에 따라서는 총상을 처치하는 법을 알아두어라. 전쟁터에는 병원이 없고, 설령 의사를 찾더라도 의약품이 없거나, 의사에게 지불할 물건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쓰는 방법을 알아두고 아주 많이 비축해라. 의료 지식과 의약품을 충분히 비축하면 당신은 부자나 다름없다. 금과 은에 관해서, 나는 당시 가진 금붙이를 탄약과 바꿔먹었지만, 그다지 값어치는 없었다.
화장실 휴지를 거래했다는 점에 대한 질문. 그걸 준비하는건 어떤가?
비축에 대한 당신의 관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재난이 들이닥쳤을때 당신은 휴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냥 그 공간에 총알이나 식량이라든지 좀 더 좋은걸 비축하지 않았을까 스스로에게 화가 날 것이다. 물론 당신이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대량의 휴지를 포함해서 뭐든지 비축해도 괜찮겠지만. 하지만 어쨌든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는 공간과 돈을 좀 더 중요한 것을 쓰지 않은 것을 아까워하게 된다.
휴지는 예를 들어 다른 뭔가로 바꾼다면... 안다, 비위생적으로 들린다는거 나도 잘 안다. 물론 더럽다. 나도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짓이다. 하지만 휴지는 다른 뭔가로 대체할 수 있지만, 총알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 고로 내 의견을 묻는다면, 물건의 중요도를 따져보는게 좋다는 거다. 휴지는 좋지만, 가장 중요한 물건은 아니다. 그때 나는 그냥 총알이 정말 많이 필요했다.
사람들이 뭔가 실패한 것에 대해서 예를 들어주지 않겠는가? 당신이 본 실수는 어떤 것이 있나?
물론이다 먼저 자선은 통하지 않는다. 도우려는 사람들, 음식을 나눠주는 그런 사람들은 끝내 죽거나, 조금 나은 경우 두들겨맞고 모든 것을 다 빼앗겼다. 사람에게 친절을 보여주면 모든 것을 빼앗긴다. 도움은 좋다, 나 또한 도와준 경험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돕는 대상을 잘 알고 얼마나 도울 지도 알아두어라.
도시에서 재난 상황이 터지면, 당신네 집단을 사태의 극초기에 가능한 빨리 (가족, 절친, 잘 아는 관계의 인물로) 단단하게 폐쇄하고, 뭉치고, 엄격하게 조직화해라. (식량, 탄약, 위생...) 집단에는 당연히 지도자가 있어야 하며, 민주주의식은 절대 안되고, 그룹에 신참자가 들어오게 된다면 집단은 매우 적대적으로 응하게 된다(그들이 진짜 대단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집단의 크기가 얼마나 커질수 있는지는 자원과 기술에 달려 있는데, 서로에게 끈끈한 연대(다시 말해 가족이나 절친) 없는 느슨하고 커다란 집단은 보통 강도 집단으로 바뀌게 된다.
한가지 중요한 것 더. 재난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뒤집힌다. 최악의 인간이 중요 인물로 부각되고, 그런 자들이 자원이 풍부해지고, 암시장을 소유하며, 강대한 화력도 지니게 된다. 훌륭하게 잘 조직된 집단이 필요한 또다른 이유다.
누군가 쳐들어오거나, 훔치려드는 사람을 잡았을때 당신은 어떻게 했는가?
역시 딱히 정해진 바는 없다. 우리가 도둑질하려드는 무모한 남자 하나를 잡았다면 대개 보내주곤 했다. 하지만 누군가 당신네 집을 공격해서 모든 것을 빼앗으려 든다면, 당신과 가족을 공격하려 한다면, 자비란 없다. 그런 경우에 자비를 보여주거나 뭔가 약속을 받고 풀어주는 어설픈 대응을 한다면 다음번엔 더 많은 숫자를 데려오기 때문이다.
물물교환을 위한 최고의 물품이 무엇이었는가?
내 경우에는 MRE, 통조림, 술, 배터리, 양초, 담배, 무기, 탄약, ㅁㅇ, 의약품 등 이었다. 비축해야할 물건과 거래할 물건은 다를수있다. 물류가 멈추고 상거래가 정지되기 때문에 모든것이 필요할것이다. 생존주의자라면 기본적으로 알고있을것이다 음식, 물, 거주지, 불, 의약품, 통신,등 기본적인 사항을 보충해 나가면 된다, 항생제뿐 아니라 가정요법 지식을 쌓고, 통조림이 있다면 농사와 사냥법을 공부한다. 저장 기술과 지식. 그것은 최고의 투자다. 원예, 신발 수리, 옷 만들기 등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당신은 가정요법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될 수있다
최고의 기술은 무엇입니까?
사람을 죽이거나 치료하는 기술이다. 전투방법, 의료기술, 약초법, 무기수리, 무기제작. 다음으로는 음식에 대한 기술이다. 식용식물구분법, 나무껍질 먹는법, 요리법, 물건 고치는법
피해를 막을 방법이 있나요?
중요하니까 예를 들겠다. 생존주의자 처럼 보이지마라. 당신에게 약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것이다. 집은 평범해 보여야한다 집을 요새처럼 꾸미는건 의미없다, 관심만 끈다. 은밀하게 방어해야한다. 약탈자의 동선이 불리하게 배치하고, 마당을 버려지거나 약탈당한거 처럼 집을 위장한다.
생존이 뭔지 생각해라. 생존은 살아남고 보는거지, 잘 사는걸 추구하는게 아니다. 나는 사람들이 집, 차, 땅, 물건 등에 집착하다 죽는걸 여러번 봤다. 모든 것은 다시 얻을수 있다. 전쟁은 힘들고 잔인하며, 당신이 죽은뒤 그저 돌볼 사람없는 가족만 남을뿐이다. 집에 얼마나 좋은게 많든, 언제든 집을 떠날수있게 준비를 해라.
많은 생존주의자들이 악당을 상대로 싸우는걸 상상하는걸 안다. 진실은 누가 악당인지 확신 조차 할수 없다, 선량했던 사람들은 자식을 먹이기 위해 폭력배가 되었다. 영웅은 없다 그저 빨리 죽을뿐이다. 오직 당신의 기술과 마음가짐 그리고 당신이 준비한 것만 있다. 폭력은 최후에 사용하라. 죽거나 다칠수 있다. 상처를 봐줄 의사도 병원도 없다. 작은 상처조차 감염과 치료부족으로 당신을 죽일 수 있다.
더 많은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berorica8811/222268411675
https://m.blog.naver.com/ojh919/22101044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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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내전 당시 생존자 그룹의 인터뷰 내용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존주의자들의 바이블 같은 글이 되었지
보다시피 진짜로 적자생존의 무법 상황에서는 부자가 가장 빨리 죽음
있어보인다=약탈할게 있다로 알아듣게 되서
프랑스에서도 부를 잘 티내려고 안 그런다고 하던데 그게 혁명 이후에 생존이랑 직결 되어서 라는 이야기 본 적 있어
저 이야기 유명하지 디스 워 오브 마인 이라는 게임도 생각나고
애시당초 현대적인 복지제도의 출발점들 중 하나라 평가받는 비스마르크의 복지제도도 근본적인 취지는 몰릴때까지 몰린 사람들이 빨간맛에 물들어서 ㅈㄴ 아픈 죽창질을 해대는 걸 미리 예방하기 위함이었지 내 손에 죽창이 있고 사회는 야생이 되어버렸으면 당연히 레이드 뛰었을 때 보상이 많이 쏟아질 애들을 노리겠쥬?
야만의 상황에선 힘보단 머릿수지
평소라면 그냥 재미로 보았을건데 요즘은 혹시 모른다는 불안감에 엄청 열심히 읽었네..
저기에 물품 빼앗는 강도단만 해도 일종의 군벌로 봐야됨 겨우 도시 하나에 한한거지만 그냥 쌩 일반인이 아니라 힘좀 쓴다고 으스대던 애들이 조직한거지 그러니까 우리 서민들이 엎으면 부자 아무것도 아녀 이게 아님. 저 깡패들도 일종의 기득권임 삼국지 초반으로 비유하면 딱 맞음 유비랑 장비 건달패가 탁현을 꽉 잡고 있으니까 말상인으로 떼부자인 장세평이 굽신거리는데 이 유비와 패거리는 절대 일반 서민으로 대표되는 애들이 아님 재력처럼 무력을 지닌 하나의 기득권이지
저거 현실로일어났었구나 발칸이면 지금은 먹고살만할텐데 정부없어졌다고 좀비아포찍네 ㄸ
프랑스에서도 부를 잘 티내려고 안 그런다고 하던데 그게 혁명 이후에 생존이랑 직결 되어서 라는 이야기 본 적 있어
저 이야기 유명하지 디스 워 오브 마인 이라는 게임도 생각나고
야만의 상황에선 힘보단 머릿수지
애시당초 현대적인 복지제도의 출발점들 중 하나라 평가받는 비스마르크의 복지제도도 근본적인 취지는 몰릴때까지 몰린 사람들이 빨간맛에 물들어서 ㅈㄴ 아픈 죽창질을 해대는 걸 미리 예방하기 위함이었지 내 손에 죽창이 있고 사회는 야생이 되어버렸으면 당연히 레이드 뛰었을 때 보상이 많이 쏟아질 애들을 노리겠쥬?
저거 현실로일어났었구나 발칸이면 지금은 먹고살만할텐데 정부없어졌다고 좀비아포찍네 ㄸ
진짜 아포칼립스는 가족친구없으면 뒤지는거로구나 세상 세삼 존나 더럽네
생존이란게 다 그런거지 뭐..
역시 헬지구답네 ㄸ
↗간의 본성...
엥? 헬지구는 왜나오는거지..동물도 무리에서 떨어지면 바로 죽잖아 똑같지 뭐..
아 그렇구나... 님말이 맞군... 그냥 생명체의 숙명이로구먼
발칸반도 내전 엄청 악명높지 않나
아 그런거여? 옛날 가로세로세계사볼때 괜찮은걸로만알았는데 아니구나 유럽이라서도 괜찮을줄알았는데 ㅂㅅ이였구만
아니 저쪽도 학살 엄청났음...
본지오래되서 기억못했는데 원래 헬이구나 덕분에알아감 ㄸ
보스니아 전쟁같은건 악명높아 g20의 몇몇 국가들이 치안이 좋아 내전이 없는거지 현재도 지구상에 전쟁중인 국가 많아...
허걱스덕분에 배워감 ㄱㅅ 그래서 유럽연합이 미국보다 인구는 많은데 gdp못이기는구나
동남아도 당장 내전이 한참전부터 진행중이었음 미얀마/필리핀쪽도 그렇고 러시아도 이슬람쪽 소수민족들이랑 러시아 정부랑 험악한 관계였고 2000년도에도 체첸반군과 러시아 사이의 전쟁도 있고 유라시아에도 내전국가들 있음...
ㅇㅇ 미얀마는 많이들었지 필리핀도 내전중이구나 그건놀랍네 러시아는 원래 깡패라 소수민족탄압하고 주변국 핍박하는것도알고있었는데 그래서 유라시아도 내전국가가 여러므로많은거로구만 덕분에배워감 역시 미국만큼 돈많아야 내전도안날텐데... 아무쪼록 님이 행복하고 만수무강하길 기원함
평소라면 그냥 재미로 보았을건데 요즘은 혹시 모른다는 불안감에 엄청 열심히 읽었네..
저기에 물품 빼앗는 강도단만 해도 일종의 군벌로 봐야됨 겨우 도시 하나에 한한거지만 그냥 쌩 일반인이 아니라 힘좀 쓴다고 으스대던 애들이 조직한거지 그러니까 우리 서민들이 엎으면 부자 아무것도 아녀 이게 아님. 저 깡패들도 일종의 기득권임 삼국지 초반으로 비유하면 딱 맞음 유비랑 장비 건달패가 탁현을 꽉 잡고 있으니까 말상인으로 떼부자인 장세평이 굽신거리는데 이 유비와 패거리는 절대 일반 서민으로 대표되는 애들이 아님 재력처럼 무력을 지닌 하나의 기득권이지
중국 같은 경우도 도시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 무법천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일 씨족 사회로 발전하고 도시가 성채처럼 만들어져서 극도의 방어위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더라고 중국 관련 다큐보다가 알았음 삼국지 나오는 군벌들이 그렇게 잘 나가는 이유가 그런 도시에서 받아먹으면서 도시를 방어하는 방어자들이라 그랬던거고
유비가 돗자리 장수라고 캐릭터 메이킹 되서 그렇지 황족 취급도 못받는 전황조 방계따리라도 나라 각지에 권력과 재산을 틀어쥔 종친이 있고 유비 자신도 그런 종친에게 발탁되서 대학자였던 스승을 얻었음. 두 아우 또한 무력은 두말할 거도 없고 장비 또한 가문이 부자였으며 관우는 서당을 열어 학생을 받을 정도로 지식인이었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착각하지만 결국 폭력이 최고다 돈 권력 인맥 인망 결국 그 모든 것들은 폭력을 구매하거나 폭력에서 몸을 피하는데 쓰이는 화폐다
문명사회는 국가가 폭력을 독점해야 성립하기에 다들 인식조차 못할 뿐이고
한마유지로세요?
옛날생전주의자들은 존나 철저하게 쉘터 구축하는메타였는데 최근 쉘터는 저런 무법자들때문에 최대한 택티컬하게 생존배낭 갖춰서 최대한 빨리 아무도없는곳으로 가서 존버하는 메타로 바뀌었다지
2가지로 나뉘게 된거 같더라고 쉘터파는 자연재앙 대비하는 쪽이고 생존배낭 꾸리는 쪽은 인간재앙(?)이 일어났을 경우 무법자들 피하는 쪽으로
윗대가리들이 인공지능 군사기술 개발에 목매는 이유
읽기만 해도 막막함. 내가 저 상황이면 생존 가능할까.
1. 무력은 숫자에서 나온다 2. 선량한 사람은 없다 정말 많이 강조하는 항목이네
한국은 그냥 빨치산과 국군사이에 껴서 고통받았던 양민들 기록들이나 보고 생각해보면된다.
서울과 근교가 지옥같을듯
애초에 부자=적자 도 틀린 말이지 ㅋㅋㅋ
보다시피라고 말하기엔 부자와 관련된 내용이 없는데?
일단..저런상황이 닥치면 대도시들은 지옥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