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리 강화의 특징 : 회차
예리는 근력 E 기량 S 보정으로 물리 공격력을 증폭합니다. 기량 계열(예석) 무기만 가능하며, 빠른 공속의 참격 무기가 대부분입니다. 근력 계열에 비해 기량 계열이 많은 탓에 기량을 높이지 않으면 무기의 선택폭이 좁아집니다.
공격력은 물리와 속성(마법 및 화염)으로 나뉘는데, 방어력에 의한 차감 시스템 탓에 어느 한쪽에 집중될 수록 실데미지가 높습니다. 예리 같은 물리 강화가 축복 같은 속성 강화보다 실데미지가 높은 이유.
속성에만 공격력이 집중된 무기가 없고(월광 대검 제외), 모두 물리 + 속성 합산이라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면 물리 강화를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회차일 수록 몹의 속성 방어력이 높아지고, 한쪽에 속성이 집중돼 있다 해도 해당 속성에 내성을 지닌 적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이 속성 집중의 약점. 속성을 버리고 물리에 올인하면 고회차에서도 적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2. 예리 강화의 특징 : PK
물리에 올인한 예리와 파쇄는 데미지가 가장 높은 강화고, 실데미지를 ×1.5배 높여주는 저주 인챈까지 가능합니다. 기량캐(예리)와 근력캐(파쇄)가 특화캐를 양분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근력 계열 중에선 사기의 반열에 속한 무기가 밀드 하나 뿐인데, 기량 계열에는 3대 사기 무기(낫, 카타나, 에스터크) 모두가 속해 있습니다.
에스터크 뽁뽁이부터 카타나 이도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낫(사이드)까지, 3대 사기 무기의 데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린 예리야말로 강화의 최고봉인 셈.
리치와 공속, 전략성 등에서 다른 무기를 압도하는 무기가 데미지까지 높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밀리형 특화캐는 효율면에서만 봤을 때 기량캐와 근력캐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예리는 PS3 시절 무지막지한 노가다를 필요로 해서 최강의 강화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은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리메이크판은 습득 난이도가 무척 낮아진 편.
3. 예리 강화 일람 :
근력 18 기량 50 기준. 기량 무기는 한손 사용이 기본이고, 근력 보정치가 낮아 양손 메리트도 없습니다.
잘봤습니다. 기량캐 만들려고 하는데 이걸 보니 가닥이 잡힙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