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K 최강의 전법은 단연코 풀세팅 나선창 + 거상 도끼창 이도류(이하 나선창 이도류)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을 넘어 외국인들에게까지 나선창 이도류가 급격히 퍼져나가는 요즘,
나선창 이도류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과 함께 대(對) 나선창 이도류 공략 요령을 매뉴얼화하였습니다.
1. PK 기본기에 대한 이해 :
① 무기별 대처법 기본 :
공격 타이밍의 기본은 거리 유지로서, 무기별 리치와 공격 타이밍을 숙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검은 평타 횡베기의 리치가 짧지만 강공격 찌르기는 리치가 깁니다.
또한 대검은 1타 히트시 무조건 경직인 만큼 접근시 선빵을 노리는 게 기본 공격 타이밍입니다.
따라서 대검의 리치 밖에서 거리를 유지하다 접근시 선빵을 예상하여 회피 후 공격하는 것이 기본.
이것이 기본기이며 PK는 기본기가 가장 단단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실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도 결국 기본기의 연장일 뿐이며, 기본기가 좋으면 무엇에도 대처 가능합니다.
② 운영 방식 : 회피 후 역공
공격적으로 할 수록 빈틈을 노출하는 셈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회피 후 역공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웬만해선 선공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며, 상대의 패턴과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에 집중합니다.
이렇게 회피에 집중하다 상대 공격 직후 등의 빈틈을 노출하는 순간을 공략하는 방식.
한 대라도 더 때리기보다 한 대라도 덜 맞는다는 마인드에 집중하며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특히 나선창 이도류 같은 찌르기는 거리감과 공격 타이밍만 받쳐주면 회피 후 역공에 가장 적합합니다.
찌르기 형태는 공격 범위가 좁아 불리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공격 범위가 좁은 것은 공격 타이밍을 잘 고르면 해결되는 컨트롤의 영역이지, 단점이 아닙니다.
2. 나선창 이도류 공격 타이밍 :
회피 후 역공이란 기본적인 운영법을 토대로, 몇가지 주력으로 삼는 공격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PK에서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는 타이밍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일시적 꼼수가 아닌 기본기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 타이밍을 알아도 대처가 안 됩니다.
이것은 뒤집어 말해 이 공격 타이밍만 숙지하면 나선창 이도류를 상대할 때에도 겁낼 것 없다는 의미.
결국 이에 대처하려면 똑같은 전술을 누가 더 얼만큼 잘 사용하느냐의 컨트롤 싸움이 됩니다.
① 선공격 :
상대가 리치 안에 들어왔다 판단하는 순간 바로 찌르는 것으로, 가장 기초적인 공격 타이밍.
특히 접근시엔 상대도 공격을 준비하는 상황이므로 맞치기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소한 맞치기를 할 수 없는, 선빵을 날리기엔 늦은 상황이라면 주저 없이 빠져나가는 게 최우선.
선공격은 회피가 쉬운 만큼 주의를 요하고, 거리감이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합니다.
칼 끝에 맞으면 경직이 안 들어가기 때문. 이를 피하기 위해 선공격 직후 회피하는 버릇도 좋습니다.
애매한 상황에서 함부로 선빵을 날렸다간 아래의 ② 선역공에 당하기 십상입니다.
다만 헛방을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는데, 헛방이 나더라도 헛방 직후 뒷걸음질 한두 스텝과 동시에
한 타이밍 끊어 다시 공격하면, 역공을 위해 들어오던 상대를 재역공할 수 있습니다.
② 선역공 :
나선창 이도류의 가장 강력한 공격 타이밍이자 그를 상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술.
서로의 공격이 전진 모션이라 둘 다 공격하며 거리가 좁혀지는 점을 이용합니다.
상대가 선빵을 시도할 만큼 어느 정도 가깝지만, 공격해도 안 맞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요령.
안 맞는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살짝씩 거리를 좁히며 선빵을 유도하면 상대는 헛방을 치게 됩니다.
이 선빵을 보자마자 바로 공격하면 자신만 때리게 됩니다. 회피 후 역공의 요체인 셈.
③ 구를 때 때리기 :
상대가 구르는 순간을 노려 때리는 것으로, 평소 주력으로 삼아야 할 매우 중요한 공격 타이밍.
거리를 좁히거나 평타를 1타 히트시키면 상대는 거의 무조건 구르기를 시도하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구르는 상대에게 바짝 붙어 구르는 것을 보고 찌르면 일어날 때쯤 맞게 됩니다.
다만 상대가 2번씩 구르면 1번 구를 때 때리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2번째 구를 때 때립니다.
또한 구를 때 때리기를 염두에 두고 1타 때린 후에 상대가 구를 것을 예측하다보면,
상대가 1타 피격 후 구르지 않고 바로 때리는 역공에 당하게 되니 주의합니다.
나선창 이도류는 스태미너 소모가 커 연타가 어렵다보니 헛방이 나면 굴러 빠져나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우선 상대의 선공이 헛방나게끔 유도한 다음, 굴러 빠져나갈 때를 노려 구를 때 때리기.
④ 패링 대처 :
곡검 패링이 사기적으로 판정이 좋을 때에는 패링 타이밍에 주의하여 때려야만 했지만,
현재는 패링에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만큼 패링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물론 생각없이 마구 내지르면 당연히 패링 위험도 크지만, 패링은 애초에 상대의 선공을 노립니다.
따라서 회피 후 역공에 맞춰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식으로 운영하면 패링에 당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패링에 실패하여 굴러 빠져나가려는 상대를 구를 때 때리기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3. 자인 도끼창 공략법 (1.06 패치 이전) :
애초에 자인 도끼창과 나선창의 운영법은 같은 만큼, 대처법 역시 동일합니다.
위 세가지 공격 타이밍만 숙지한다면 나선창 이도류 뿐만 아니라 자인 도끼창 역시 호구로 전락합니다.
오히려 공격적인 성향이 더 강한 자인 도끼창은 변변한 공격 한번 해보지 못 하고 죽기 십상.
자인 도끼창 유저는 거의 100% 선빵을 시도하기 때문에 선역공 앞에 학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굵고 긴 나선창 이도류!
저는 모션 보고 굴러치기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대처하는데 같은 나선창이라면 확실히 거리재면서 싸우는게 좋겠네용!
굵고 길다니 누군가의 그것과는 참 다르죠?
나선이도류의 가장 약점은 스태미너 부족 어떤 스태미너로도 3회 초과 공격은 불가하므로회피 두어번만 넘기면 기회는 옴
데미지 하나 믿고 선빵만 주구장창 날려대는 초보들에게나 약점이겠죠. 애초에 스태미너 다 달 만큼 때리지 않습니다. 거리 벌리고 역공 위주로 하면 스태미너도 자연스럽게 관리됩니다. 위 영상에서도 제가 스태미너 부족으로 회피를 못 해서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제가 100% 맞을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회피 스태미너를 안 남기고 공격했음에도 안 맞아서 당한 거죠. 무기 딜레이가 길어서 역공에 당하기 쉽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스태미너는 컨트롤의 영역이기 때문에 약점이라 부르기 힘듭니다.
나성창 이도류 쓰다가 ... 양심이 찔려 옷을 벗고 플레이중 ....
근데 암술로 할떄도 그렇고 나선창 이도류도 그렇고 ... 왠지 신고 당할거 같은 느낌 ... 법사류 만나면 원킬에 죽는애들이 많아서
1회차 pc 철성 pvp는 저런거 안보여서 다행
1회차 PS 투기장에선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전 나선창 이도류 쓸 때 굴러 뒤잡에 당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고다 반지 안 끼고 할 때도요. 자신이 리치에 맞는 거리를 유지하는 습관이 배어있고, 스틱을 뒤로 꺾어 뒷걸음질을 항상 유지하며 자신의 공격이 헛방났을 때도 상대의 구르기 방향에 맞춰 뒷걸음질 스텝을 밟는 습관 역시 배어있다면 뒤잡은 애초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패링만 조심하시면 돼요.
나선창이도류로 대처하는 방법밖엔 없단 말인가 너도 나도쓰는 나선창이도류는 쓰긴 싫고 대처방법은 없으니 어쩌다 컨트롤 정말 못하는 사람만 겨우 잡을정도.. 아슈르야님 책임이 큽니당 ㅠㅠ
동등한 실력이라는 전제 하에, 리치 싸움을 걸어오는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건 리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강함을 따지자면 나선창 >> 자인 창 > 센티 벨린 순입니다. 실력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구린 무기로 좋은 무기 이기기 힘들죠. 뭐 대검이야 꽤 괜찮은 무기에 속합니다만, 어쨌든 무기간 우열이라는 것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같은 실력이라면 뽁뽁이를 이길 수 있는 건 뽁뽁이 밖에 없잖아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