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히트박스 갓겜
몹이 때릴때는 시공간이 비틀려있는 시리즈 설정이라도 이용한건지 굴러도 순간이동 시켜서 외눈깔 하마 아가리랑 주박자 칼끝에 다시 옮겨놓더니 유저가 종방향 무기 쓸때는 칼같이 히트박스 판정을 잡아서 온힘 다해서 갈긴 스태미나가 허공으로 산화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보임.
2. 쐐기석 도마뱀 빤스런
도망가는 속도? 타시리즈랑 비교해서 뭐 다른거 같지 않음. 나타나는 위치? 거즘 4할이상이 어디로 떨어지는 위치에서 나와서 거지같긴 하지만 그것도 봐줄만 함. 제일 거지같은건 이 쐐기석 도마뱀들 때려도 시간안에 못잡으면 번개같은 빤스런으로 ㅋㅋ내 각질 먹고싶으면 깃털이나 뼈써서 다시와 등신아~ 이러고 잔상만 남기고 사라진다는 점. 타 시리즈에서 도마뱀 한방이라도 때리면 뒤집어지면서 항복의 표시로 배를 까뒤집고 허우적대면서 빨리 더 때리라는 배려를 해주거나 경직을 먹으면 사라지는 시간기간이 뒤로 땡겨지는 것과 반대로 2에선 번개처럼 빤쓰런한다. 회차를 돌다가 근처 몹한테라도 한대맞아서 경직에 걸리거나 특유의 거지같은 초점과 무기판정 때문에 코 앞에서 사라지는 강화재료들을 보면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전두엽을 스무스하게 애무하는걸 느낄수있음. 용의 화석과 빛나는 쐐기석, 쐐기석 원반등을 파밍하는 수호룡 둥지에서 이 거지같음이 더욱 더 승화되는데 이 점은 다른 단점에서 후술. 이 외에도 자검류는 위의 역히트박스 갓겜과 머물려 그냥 등장장소에 따라 먹지못한다고 보면 편하다. 열심히 땅에다 레이피어 양손평타를 갈기는데 아래에서 도마뱀이 사라지면서 응 족뱅이 열심히 쳐~ 라고 말하는 환청이 들리면 메뉴화면으로 나가기를 누르기가 격하게 마려워진다.
3. 자폭미라 (내구도)
자폭미라의 쓰레기같음은 위에처럼 구구절절 설명안해도 다 아실것. 한두놈만 나오면 그냥 저냥 넘어갔겠으나 그놈의 몹들을 쑤셔박아넣는 닼소2의 푸짐한 드랭글레이그 시골 인심에 그만 정신을 놓게만든다.
보통 죄인의 탑에서 폭발미라로 그 졷같음을 찍먹하게 되는데 백령으로 소환한 루카티엘을 보스방 앞 좁은길에서 발록을 막는 간달프의 정신으로 낙사시키는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것을 처음 경험하고 미라몹의 거지같음과 동시에 루카티엘의 띨빵 망자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가늠했던 짊분들이 많을것이다.
물론 찍먹이라고 했던 만큼 폭발미라는 그냥 혐오스러운 수준이고 몹디자이너 집에 암령침입을 원하게 되는 진짜 쓰레기는 반지와 옷 내구도를 개발살내는 내구도 자폭미라이다. 이 놈들은 몹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으므로 이하 쓰레기라고 칭한다.
수호룡의 둥지에서 처음 파밍을 하게될때 이 쓰레기들의 오순도순 대행진을 보게되는데 한놈만 나와도 열이 뻗치는걸 보통 두놈에서 많으면 네놈이 같이 나와 눈앞의 쐐기석 파밍을 저지하는 저혈압을 고혈압으로, 고혈압을 혈파열로 이르게 만드는 쓰레기같음을 유발한다. 쐐기석만 눈앞에서 사라지면 다행이요, 반지내구도가 개발살나면 보통 반지하나에 못해도 4000의 소울이 들게되는데 소울의 기억이라는 희대의 똥밭시스템이 적용된 다크소울2에서 이렇게 반지 네개가 전부 개발살나서 한번이라도 소울들을 날리게 되면 협력이나 침입을 노리고 특화캐를 만드는 이들의 스트레스는 나로호도 다시 우주로 보낼 정도의 추진력을 자랑하게 된다.
가뭄에 콩나듯 가끔 바로 안덤벼들고 사고 친 똥개마냥 눈치보다가 덤벼드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처럼 소독차 쫓는 개새기 생각하고 예상하여 휘두른 무기의 사정거리에 닫지 않았을때 세번째 용의 반지에게 마음속으로 작별인사를 보낸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리라 감히 짐작한다.
좌로보나 우로보나 똥구멍으로 보나 스트레스를 위해, 스트레스로 인해 만들어진 쓰레기라는 것이 자명하여 우리 스콜라 명물입니다 라고 말했다간 명석말이 당하기 딱 좋은 쓰레기.
4. 희대의 시스템 소울의 기억과 고대 춘추전국시대가 더 치안이 좋을 것으로 확신되는 피의 동포 투기장
제초, 들박등의 사이버 성범죄가 꼴보기 싫었는지 프롬은 해결책이랍시고 닼소2를 드디어 어나더레벨로 보내버리는 과감한 결단을 하게되는데 소울의 기억이라는 희대의 시스템이 그것. 특히 저렙단계에서는 이 소울의 기억 시스템이 극강으로 작용하여 몇만의 소울 차이로도 서로의 길이 엇갈려 협력을 원하는 이들끼리 만나지못해 억지 이산가족행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고양이한테 사는 계약반지로 서로 만나는 매칭풀을 넓힐수있지만 그 또한 소울을 써야한다는 점. 초보들이 처음에 모든 변수를 고려하는게 불가능 하다는걸 생각하면 닼소2의 모르면 죽어야지라는 격겜마인드 법칙을 헤아려볼만 하다.
근데 소울의 기억은 칼같이 잡으면서 피의 동포 투기장은 어떤가...?
이또한 프롬의 투기장을 어나더 레벨로 만든 과감한 결단이 들어간 장소인데 무려 피의 동포 투기장은 레벨제한이 없다. 말 그대로 1렙과 만렙이 만나는 전무후무한 일이 일어날수도 있는 홀리 미라클의 장소인 것이다. 협력을 원하는 이들은 칼같은 소울 매칭으로 기강을 잡고 싸우길 원하는 놈들은 넉넉하다 못해 다 싸먹어버린 매칭으로 기강을 잡으니 감히 소울시리즈에 존재하는 삼청교육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피의 동포 투기장은 체력과 적응력을 만렙으로 올리고 상대 공격만 보면서 니가와 갈기다가 백스탭치면서 휘어진 직검 대쉬공으로 모가지를 치거나 직검이랑 특대검이 맞딜했는데 특대검쪽이 반피가 나가거나 지능60을 찍어야 다섯구체가 나오는 추격자들을 풀파워로 쓰면서 얼음자검에 어둠무기를 바르고 뒤잡이 안되는 기술자 몸통에 손엔 치명타배율이 생기는 건틀릿을 끼며 뒤에서 들어오는 데미지를 방지하는 고다반지를 끼고 나머지 부위는 강인도를 풀파워를 올려주는 게름갑옷으로 마무리하여 와리가리를 치다가 돌의 반지, 사자의 반지로 양손 r1어택땅을 갈기는 일이 비일비재한 그야말로 이기는데 핏발이 선 야남 저리가라 할 정도의 짐승들의 장이 된지 오래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싸움을 건다는 무언의 약속이 있지않는 한 닼소 시리즈의 pvp는 rape플레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있던 성자들이 본연의 재미를 위해 150레벨대의 소울매칭 구간에 pvp 구간을 만들어 철성에서 조촐한 연회를 이어나가는 것이 스콜라의 현실이었으며 이제는 그조차도 이어지지 않는 듯 하다...
5. 파밍해야 하는 금간 눈동자
말그대로 침입을 위한 완전한 눈동자가 없다.
1과 3와 블본, 심지어 완전 초기작 데몬즈에도 있던 무한 사용 침입아이템이 없다. 금간 눈동자로 침입을 하는 수 밖에...
입수횟수가 제한되어있는 상인구입이나 필드획득외에 얻을수있는 방법은 둘뿐이다. 투기장에서 이기거나 몹한테서 파밍을 하거나.
빌드를 완성시키는 보통 티어인 150레벨 혹은 200레벨로 투기장에 가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눈동자 파밍을 한다? 당신은 높은 확률로 영혼이 뿌리끝부터 가지끝까지 그동안 봐왔던 어떤 신성모독적인 매체보다 더러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특대무기로 때려도 내가 들고있던게 직검인지 자검인지 의심갈 정도의 체력과 방어력, 맞딜로 딜교환=씹손해를 부르는 구조, 본인도 재밌는지 궁금해지는 와리가리 니가와 무빙, 돌격창의 다단히트를 정면에서 백스탭 연타를 갈겨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흘리는 민첩력, 화룡정점으로 그런 모든 어드밴티지를 가지고서도 한번이라도 져서 다음에 자기가 이기면 레벨로 찍어누르는걸 본인도 알고있음에도 티배깅을 갈기는 졸렬함까지.
이런 이들을 상대로 눈동자를 파밍하려는 마음을 가진다는건 바위나 돌에게 영국음식을 맛있게 먹이려는 것과 다름없는 차원의 문제이며 사실상 현재 피의 동포 투기장은 거인의 왕 소울노가다를 본인 소울의 지분이 거인의 왕 것이 99%이상이 될때까지 파밍해서 만렙을 찍고가는 것이 아닌 이상 없는 컨텐츠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유일한 방법은 몹파밍을 해야한다
소울이 일정량 이상 들어오면 매칭구간이 상승되니 공허반지를 끼고 몹을 많이 잡으면 사라지니 패자계약으로 바꾸고 파밍을 한다... 다른사람 세계를 마음껏 여행하는 간지나던 다크레이스가 눈동자 엄마가 사라져서 눈동자 농사짓는 레농부가 되었다...
이 게임 시리즈의 최종컨텐츠 중 하나가 유저들끼리의 매칭과 그에 따른 상호작용에 있었는데 이를 ㅁㅁ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참을 길이 없다.
위에 나열한 점 말고도 npc 전원이 성대결절로 대사 죄다하나하나 끊어 말하기, 잡몹 중 일부 모션 곱창난 요소, 적응력 스탯의 존재, 유저침입은 십창 내놓고 npc 암령 상실자는 회차 군데군데에 랜덤배치해서 쳐들어올지 말지도 모르게 해놓은 점, 수도 로드란이랑 다르게 시골이라 그런가 푸짐하다 못해 배가 터질 지경인 인심으로 쑤셔박은 몹들, 탑 올랐더니 구름위에 용암이 있는건지 튀어나오는 용암에 잠긴 철성처럼 누가봐도 미완성인 맵, 부조리함을 사이버 세계에 구현화한 듯한 사이버유격 그 자체인 맵 아마나, 보스방 입장이나 문여는 모션시 무적시간 대거삭제, 잡몹들 전생에 부모의 웬수라도 진게 아닌 이상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타 시리즈의 잡몹과도 궤를 달리하는 호전성 및 추격성 등등등 거지같은 점을 말하자면 셀수도 없으나 더 쓰기엔 손가락이 아프므로 패스.
그러나 그 모든 단점을 아우러서도 가장 끔찍한 단점은 이 작품에 맛들린 사람은 취두부나 홍어의 지릿한 맛에 중독된거 마냥 다른 시리즈 즐기다가도 또 장맛보러 메듀라에 들려서 녹의와 시시닥거리게 된다는 것.
거지같은 몹 배치와 디테일 없는 맵구조 그리고 희대의 ㅂㅅ같은 소울누적 시스템 하지만 이상하게 플탐은 늘어만 가는 나 자신을 보고 있는 아이러니...
거지같은 몹 배치와 디테일 없는 맵구조 그리고 희대의 ㅂㅅ같은 소울누적 시스템 하지만 이상하게 플탐은 늘어만 가는 나 자신을 보고 있는 아이러니...
다크소울시리즈 주된 공통점인 중독성과 욕은하면서도 계속하게되는것은 똑같지만 1,3에비하면 아쉬운작품...ㅠ
3는 욕할게 없던데 난이도도 적당하고
더러운 그래픽과 더불어 개나줘버린 멀티..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자식이지만 2의 맛은 2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