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딴짓 그만 하고 제대로 진행하려고 에라크 강 다리 지나다 리젠되는 흑기사 만났는데 또 수집욕 생겨서 이틀 정도 노가다해서 메르메스 졸병, 병사, 흑기사 셋 다 모으고 위키 한번 봤더니 아직까지도 안 먹은것들이 많길래 봤더니 대부분 곡검이네요.
몇주전 쌍수 출혈 해본다고 산적의 곡도 먹으려고 노가다 한것도 토 나오는데 드랍률 더 낮은게 있다니 참나...
숏 소드, 수인의 곡도는 잘 나온다면서 신비 뚜껑, 라다곤 각인, 신비 탈리스만, 은 스카라베, 새다리 절임까지 하면서 신비 끌어올렸는데도 안 나오더만...
용암도, 용암 채찍, 뱀 지팡이랑 특히 그로스메서는 진짜 토 나오네요...
수집욕 있는 사람은 정신 건강에 안 좋습니다. DLC 진행해야 하는데 자꾸 딴길로 샙니다 ㅡㅡ;
아 그리고 벨라트에 있는 커다란 그림자 인간 점프 공격 시 호밍되나 보네요. 이건 좀 억까 같아서 작년에 나온 로드 오브 더 폴른 도끼 병사 생각나네요.
숏소드는 림그레이브 성인다리쪽에 있는 상인한테 그냥 사면 되지않아요 ? 곡검이 그래서 얻기힘든게 만긴하죠, 그나마 디엘씨에서 드랍으로 먹어야 하는 유일한 곡검인 뿔전사의 곡검이나 대곡검은 확정으로 드랍하는 개체가 하나 있어서 편하죠
점성술사 기본 장비에 상인한테 구매해서 이미 살수 없는 상태고 초반에 어디서 얻어서 '숏 소드는 쉽게 구할 수 있겠다 싶어' 전부 처분해 버린거 같아요. 아이템 뒤져보니까 없어 숏 소드 들고 다니는 애 찾아 다니고 파밍하는데 애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나오다 꼭 구하려 하면 안 나오네요 ㅡㅡ;
점프 공격이 호밍되는게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아직 벨라트까지 진행했지만 거기서도 주검사 점프 잡기랑 뿔 전사, 그림자 인간 마법도 그런거 같던데 이번에 DLC 난이도 관련해서 불만 나왔던게 그런것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건 전작들에선 느껴보지 못했던 억까 요소 같아서 작년에 나온 로드 오브 더 폴른 하면서 쌍욕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용암채찍은 드랍으로는 안나옵니다. 화산관 퀘로만 얻을 수 있어요
위키에 용암도만 읽었을 때 [얻는 김에 더 진행해서 마법사 지팡이까지 얻으라고] 써 있어서 '그럼 가는 김에 채찍도 먹으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이미 먹었었네요 ㅡㅡ;
숏소드는 파는거고 용암채찍은 패치 퀘스트에요.
숏 소드 구매한 뒤 어디서 드랍해서 '쉽게 구할수 있겠다' 싶어 처분해버린거 같아 이제 구매 못하고 용암채찍은 가지고 있네요 ㅡㅡ;
그로스메서는 림그레이브 영묘들판 지하묘지였나? 제작서 루팅되는 방 거기서 파밍 잘되요. 축복이랑 가까워서 새절임 먹고 왔다갔다 신성공격 먹여주면 쉽습니다
축복 바로 앞에 해골 두명 중에 칼만 들고 있는애 맞죠? 어제 3시간째 하다 질려서 산적의 곡도 해봤는데 알터 고원 현자의 동굴에 3마리 나오는데서 30분째였나? 3마리 중 2마리가 드랍해 한번에 2개 얻어서 어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구하려 할땐 그렇게 안 나오더니 별 생각없이 도니까 무더기로 퍼주네요 ㅡㅡ;
맘먹고 신비99로 한번에 도시는게 속 편하실거에요. 플레이하면서 중간중간 템파밍하는건 솔찍히 힘듭니다. 드랍이 안되는건 진짜 안되거든요;;; 그리고 내가 직접 전부다 구해보겠다고 마음먹은건 나쁜건 아닙니다. 다만 어느정도 타협해서 일부는 나눔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템 다 구해본 저로서는 별로 권장하고픈 방식(직접 다 구하겠다고 계속 플레이함)은 아닙니다.
옛날에는 트레이너, 안티 치트도 쓰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하는걸 즐겼는데 소울 라이크 접하면서 하나하나 내가 직접 해내는 성취감, 도전하는 맛 같은걸 느낀 이후로 게임내에 있는 글리치, 꼼수 외에는 트레이너, 치트 같은 것도 안 쓰고 소울 라이크가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도 최고 난이도로 하고 스스로 해내지 못하거나 보스도 하다하다 못 이겨 영체 부르는 것도 뭔가 찝찝하고 자존심 상하는 체질로 바뀌었네요 ㅠㅠ
게임을 대하는 자세가 대충 즐기는 사람에서 도전자로 바뀌셨군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