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을 플레이하다 보면 게임 내에선 단서가 존재하지 않는것들을 추측해서 퍼즐조각으로 만들어 끼워 맞춰야
이야기가 풀리는것이 종종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성관의 뒤쪽에 위치한 쓰리 시스터즈이죠.
라니퀘와 엘든링의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장소이며
그곳에 존재하는 탑이름이 세자매란 지명과는 매칭이 안되는 셀프스. 라니. 레나 이런식으로 이름이 되어있습니다.
다른분들도 한번쯤 이곳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론 셀브스가 머무는 탑은 원래 렐라나가 쓰던 탑이고.(세탑중 유일하게 메모리 스톤을 주는것도
렐라나가 마술사의 길을 포기한 영향인지도..모릅니다.)
가신들중 셀브스가 유일한 마술사라 사용중인것 같은데 이리저리 부서지고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라니의 탑은 과거 여왕 레날라가 사용하던 탑.
그리고 레나의 탑. 레나는 라니의 스승이었던 차가운 달의 마녀 이름입니다.
3개의 탑중에 유일하게 원래 이름을 간직한 곳입니다.
달은 카리아 왕가의 상징이며
이렇듯 왕가의 구성원은 레날라.렐라나.레나 세자매였던것 짐작합니다.
전부 달의 마술을 사용하는데.
레날라는 검을 매개체를 쓴다지만 쌍월이라니.??
렐라나는 메스메르를 따라서 그림자 땅으로 떠나갔고.
두개의 달은 남은 두자매들을 의미하고 마지막에 떨어지는 달이 아닌 자신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투구에 사라져 가는 달의 모습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카리아 왕가를 버린것 의미하는듯 합니다.
그녀의 쌍검은 변질되어 신앙을 품고있습니다.고결한 카리아 왕가의 힘이 변질되어 버린겁니다.
그냥 뇌피셜이지만. 그녀가 카리아의 힘을 버리지 않았다면 더 무시무시한 존재였을지도;;;; 문리델 보세요;;;; 어휴;;;
쓰리 시스터즈.. 멜리나, 말라리아, 라니..(..뭔가 이상한데..)
ㅎㅎㅎㅎ
왜 쓰리 시스터즈일까에 대한 명쾌한 해석이로군요. 라니랑 엘레 교회에서 처음 만날 때 자기를 레나라고 소개하는데 이거 스승 사칭이였네요. 삼공주는 레날라, 렐라나, 레나이고 그 탑 주인은 모두 현재론 없는 거네요ㄷㄷㄷ
그당시 라니는 정체를 숨기고 다닐수밖에 없었죠. 미켈라와 두손가락의 추적때문에 결국 탑으로 숨게 되고요. 환혼의 종도 제 생각엔 미켈라의 능력이 아닌 카리아 왕가의 능력이 아닌가 싶네요. 라니는 참으로 치밀한 존재. 토레트를 불러낸것을 눈치채고 빛바랜자를 찾아오는것도 토레트에 대해서 영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다는점. 카리아 성관 가는길 사종루의 트롤 기사들. 성관 상층에서 손가락 벌레들을 막던 병사들도 전부 영체들이었고 여왕 레날라는 무려 비룡을 영체로 부릴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토렌트 이야기를 하는건 다음에 이야기로 다룰 내용에도 연관되는 카리아 왕가 이야기 때문입니다.
레날라가 원주인 이었던 건 카리아 왕가의 여왕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했는데 남은 여성이 로레타라서 뭔가 했거든요 레날라 레나 라니라고 해도 뭔가 이상하고.. 레날라 렐라나 레나면 딱 맞네요!
로레타는 사실상 배신자? 본체는 성수에서 미켈라에게 가는길을 지키고 있죠. 성관에 있는것은 로레타의 과거의 모습인것 같네요.
맞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영체처럼 남겨둔 환영입니다
제가 생각한것은 뻐꾸기 기사들과 혈투를 벌이던 과거 로레타의 모습을 토대로 라니가 만든 환영으로 생각됩니다. 어머니인 여왕 레날라의 과거모습을 투영해서 싸우듯이 말이죠. 그 수준이 엄청나죠. 다른 영체들은 마치 유령같은 상태인데 레날라는 실존하는 인물로 묘사 되니까요. 이외에 환영을 사용하는 존재로는 모르고트와 모그 흉조 형제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