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 독자들이 칼찌 놓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주 일부 작가들은 고로시 당할 만한 일을 하기도 함
먼저 대체 역사 독자들 가지고 있는 역린 버튼이 있는데 그걸 이해하기 위해
유게이들 보편적으로 가질 만한 대체역사 역린 버튼을 예시로 들어보면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대체 역사
오케이 고로시 들어가자
대체 역사 주제부터 독자들 분노 이빠이 하고 급발진 준비 on
그래도 한번 참고 뭔 소리 하나 들어보는데
주인공이 일본 왕으로 빙의해서
진주만때 유류창고 폭파, 엔터프라이즈 항모 찾아서 격침 시키는 전과를 얻어냄
여기까지는 세이프임
진주만 날아가고 유류창고, 엔터프라이즈 항모까지 날려먹은 미국은 못해도 6개월간
태평양 앞으로 나갈 전력이 없는 상태
그 6개월이란 시간을 통해 일본군을 대대적으로 개혁해야하는데
1. 부족한 일본 공업력, 기술력
나치와 협조해서 발전시킨다!
발전 시키려고 해도 나치가 줄지도 모르겠지만 준다 쳐도 그 기술을 활용 가능할 정도로
병기를 뽑을 수 있는 기반 시설이 없는데요?
암튼 있음하고 넘김
2. 무능한 참모진! 육해군 대립! 군사체계!
싹다 갈아엎고 유능한 참모진을 대거 등용해서
육해군 대립 없애고 군사체계도 효율적으로 전환!
일본 왕족 권위가 약하진 않았어도 그렇게 참모진 숙청하면 쿠데타가 먼저 날껄요
거기다 전쟁중에 6개월 내로 내부 숙청 싹 하고 고친다고요? 평시에 6년이 걸려도 힘든데
암튼 주인공 빠워로 넘김
3. 부족한 자원! (특히 석유)
나치랑 손 잡고 캅카스 유전 혹은 동남아, 만주 유전 대거 발견
21세기 기술력으로 뽑아낸 자원량 기준으로 자원량 상정
지금 기술력으로 동아시아에서 나오는 석유 다 뽑아도
당시 일본이 전쟁하는데 필요한 기름이 안 나올텐데요
암튼 기름 나왔으니 전쟁 할 수 있음하면서 넘김
4. 중국전선, 동남아 전선, 태평양 전선으로 펼쳐진 3면 전쟁
위에서 해결한거랑 주인공 개쩌는 전략적 안목으로 암튼 이겼어!
5. 동아시아 싹다 먹었으니 이제 미국 본토로 침공...
참을 만큼 참았다 죽여주마 일뽕새꺄아!!!
국뽕이어도 어이가 가출할텐데 다른 나라에서 일뽕이라니...
이건 일본이라는거 넘겨도 순수 대역 독자로서 담궈야 한다
애초에 한국인이 그걸 왜... 라고 하면 안 되겠구나
공모전에서 저런 수준 대역 나오면 이미 웹소 관련 커뮤에서 저격글 걸어서 매달아 죽였음
고종이 회귀해서 일제한테 안 먹히려고 발버둥치면서 착실히 부국강병 하다가, 일제의 반격에 자식동반자살하고 일본군 100만 드랍에 GG 후 원역사대로 한반도 먹히고 시민권 나눠준단 소리에 조선인들이 개돼지처럼 복종했다는 만화가 있어요
아머드 태종이 빔샤벨로 세계정복을 하는게 더 재밌겠군
하지만 초능력 여고생이 등장하면 어떨까 는 근대판타지되것지 뭐
애초에 한국인이 그걸 왜... 라고 하면 안 되겠구나
국뽕이어도 어이가 가출할텐데 다른 나라에서 일뽕이라니...
필립 수준으로 쓰지는 못했나 보네 ㅋㅋ
환생해서 덴노로환생했는데 그때치트스킬을얻어서 하늘에서 메테오를떨궛서 미항모를 전멸시키는전개가아니면 말도안됌
아머드 태종이 빔샤벨로 세계정복을 하는게 더 재밌겠군
이건 일본이라는거 넘겨도 순수 대역 독자로서 담궈야 한다
걍 남이 쓴거 볼땐 쉬워보이다가 지가 써보려면 피똥나와서 접어서 그런건데 뭔 이런 이야기가 유독 공모전 시즌에 많이 나오는게 우연인가?
공모전에서 저런 수준 대역 나오면 이미 웹소 관련 커뮤에서 저격글 걸어서 매달아 죽였음
감벽의 함대급인데 그걸 일본우익이 아닌 일뽕이 썻다고...?
저걸 미국침공 직전까지 참아주는 게 대단한데. 대역 독자들 인내심이 대단하구만.
물론 대역에서 칼고증을 바라는게 넌센스긴 하지만 그렇다고 핍진성 날려먹어도 된다는건 아니지ㅋㅋㅋ
대체역사라면 난 나치 독일이 전쟁에 이겼을 경우 이런 식의 물건을 생각했는데 요즘엔 현대인이 과거 인물에 빙의하고 이런게 보통임? 도통 알수가 없네 신기해
회귀 빙의 환생이 소설계의 단골메뉴인걸 모르는가
꽤 예전부터 회빙환이 단골소재였지
고종이 회귀해서 일제한테 안 먹히려고 발버둥치면서 착실히 부국강병 하다가, 일제의 반격에 자식동반자살하고 일본군 100만 드랍에 GG 후 원역사대로 한반도 먹히고 시민권 나눠준단 소리에 조선인들이 개돼지처럼 복종했다는 만화가 있어요
크아아아악
크아아아악 !!!!!!!!!!!!!!!
아니 뭐 그런 ↗같은 만화가 있음?
왕 그리고 황제?
이토 최면 빔!
작가 지능에 맞는 소설이 나오지 =_=
저건 대놓고 "날 죽여줘요" 라는 신종 자질방법인데?
주인공이 어떻게든 몸 비틀어가며 군국주의 일본제국이 되는걸 막아보려 하거나 어차피 망할 일제인데 완전 ㅈ되게 해주마 하고 미래의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인정받을 정도로 트롤링하거나 아님 울펜슈타인처럼 2차대전에서 추축국이 승리해 아직 일본의 지배를 받는 한반도에서 독립운동하는 내용이면 몰라
일본 가공전기에서나 나올 내용이잖아 일본인도 밀덕 역덕이면 이게 말이 되냐며 까는게 가공전기인데 한국인이 저딴걸 ㅋㅋㅋㅋㅋ
푸흪... joat.
어 그러고보니 히틀러 빙의나 대역 나치는 생각보다 있지 않나
종종 있긴 한데 10년대 즈음에 웹소 시대 진입하고 나서는 나치~히틀러 대역은 많진 않음 그리고 보통 히틀러/나치 빙의더라도 나치즘까지 유지하는 작품은 진짜 드묾
문제는 물량. 대전기간 동안 미국은 20만 대의 항공기와 30만 명의 조종사를 배출했다. 머스탱이나 콜세어 등 항공기의 질 또한 최고였다. 에식스급 정규항모는 한 달에 한 대씩 뽑아냈고 카사블랑카급 호위항모는 남아돌아서 영국에 빌려주기까지 했다. 이 물량은 전술적 승리 몇 번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물량을 뒤집으려면 1. 미국 본토를 공격해 산업 능력을 파괴해야 한다(불가능) 2. 어찌어찌 동아시아 전체를 먹는다면 물량은 어떻게든 맞출 수 있는데, 기술력은 도저히 못 따라간다. 이걸 사람 숫자로 어떻게 해보려다 대약진운동이 망했다.
기술력으로는 미국 역사를 다아는건 아니지만 당시 미국이 핵을 만드는데 실패해서 100년전쟁마냥 2차대전이 국지적 소모전으로 질질 끌려간다 해도 그뒤는 냉전시기에 소련과 미국수준의 기술개발이 2차대전부터 안멈추고 진행되는게.....?
문제는 일본의 기술력입니다. 당시 제로센과 와일드캣의 공중전에서 카탈로그 성능만 보면 제로센이 더 우월한데 실전에선 미군 조종사들의 기량이 쌓이며 격추비를 역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로센이 카탈로그 성능을 요구치에 맞추기 위해 기체 골조를 약화시키는 등 꼼수를 부렸고 기본적으로 엔진 성능이 낮았기 때문이죠. 기술 발전에는 퀀텀 점프가 없으며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걸 비전공자 한 명이 툭툭 던져주는 아이디어로 역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일본은 그 당시 기술력에서 미국에 비할 바가 안 됐습니다. 제로센의 프로펠러는 해밀턴 사의 라이센스 생산형인데 프로펠러 하나라 할지라도 일본은 따라갈 수 없었던 거죠. 소련도 스탈린이 대숙청을 해가며 중공업 대국으로 만들어졌는데 일본이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정도면 대체역사라도 2차대전 이전으로 돌아가서 대전을 미군이랑 팀먹고 일으킨다 수준의 약을 타야 일제가 이길거같은데요.........
미국의 철강 생산량은 일본의 5배였습니다. 철강 생산량이 곧 국력인데 뭐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그렇게 해서 현대까지 한국이 해방이 안 된 세계관이 영화 로스트 메모리즈..
하지만 초능력 여고생이 등장하면 어떨까 는 근대판타지되것지 뭐
이건 존나 어이없고 웃겨서 걍 쿨하게 통과시킨 거ㅋㅋㅋ
차라리 이렇게 뇌절하면 진짜 그냥 판타지로 봤을텐데 ㅋㅋㅋ
저게 나오면 미국은 크로노 기술 개발해서 쟤를 암살하러 갈거니 문제 없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치랑 어떻게 교류 할건데!!!! 영국 함대 미 함대 피해서 잠수함으로 겨우 기술 전달이나 조금 받고 그것조차 제대로 구현 못하고 영국한테 의뢰 넣어서 만든 전함도 자국 장비로 개수 못해서 독일 장비 산걸로 한 국가가 시이바 어떻게 그걸 극복하는데 정밀 기계 못만들어서 미국한테 사서 쓰고 기름 식민지 없어서 미국한테 사서 쓰다가 중국 전쟁 늘어져서 장비 굴릴 기름 부족으로 허덕이던 새끼들이 어떻게 극복 할건데!!!! 개씹 똥군기로 병사들 ㅂㅅ 상태에 그 똥군기 좇다고 박수 치다가 전함 유폭 시키는 군대로 어떻게 싸울건데!!!!! 게임 하듯이 인물 뽑아 내는 것도 아니고 개ㅂㅅ 유착 인맥 똥군기로 똘똘 뭉치 부패 수뇌부 어떻게 갈아 치우는데!!!!!!
부패수뇌부를 사지로 내몰고 도망쳐오면 처형하는거 말고 방법이없는데 그짓하기전에 100퍼 먼저 카미카제 당할거같은데.
그게 가능했으면 임팔 작전이 통과 안되겠지 무려 19만명의 일본군이 총질 하번 제대로 못해보고 전멸 한 작전인데 수뇌부 아래부터 머리 끝까지 학연 지연 인맥으로 똘똘 뭉쳐서 오히려 역으로 당할수도 있고 설사 죽여도 그 자릴 누구로 채울거고 스탈린이 핀란드 침공때 왜 그 참패를 당했는지 생각하면 루즈벨트 대통령이 머저리라서 진주만 공습으로 '아이고 무서워라'하고 개같이 사리는거 아니면 불가능했어....
그러니까. 부패군부 척결전에 주인공이 카미카제 당해서 데드엔드 뜨는거밖에 결말이 생각안나... 끽해야 어둠의 독립군 양반을 포섭하는거말고 스토리건질게 없는데...?
일본이 스스로 자멸하는 거 쓰지않는 이상 용납이 안 된단다 일뽕쉑들아
고종이 우주전함 몰고 와서 성군이 되는게 더 가능성 높겠는걸
휴고상까지 받을 정도로 명성이 높은 소설인데 난 밀덕이 아니라서 본문에 나온 역사/군사적인 부분은 모르겠고, 미국을 지배하는 일본인들이 존나 온화한게 거슬리더라. 식민지 경험해본적이 없는 미국인이 써서 그런가.
어차피 이 소설 재미의 핵심은 실제 우리 역사에 일어난 사건을 소설로 집필한 금서를 둘러싸고 서술되는 이야기라 일본,나치가 미국 갈라먹었느니 그런 배경적인건 딱히 아무래도 좋다로 넘어가는거 같음.
제목... 제목을 다오 나는 보고서 분탕치고싶다
저정도 빌드업을 하려면 군밤고종처럼 긴 시간이 필요...아니지 군밤고종도 정복승리가 아니라 과학/외교 승리 루트잖아!
일제가 승리한 대역소설은 높은 성의 사나이라고 수십년 전에 이미 나온게 있는데 그것보다 못한 수준이면 어쩌냐..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든 일제든 이기려면 FDR부터 역사에서 없는 존재로 만들어야됨.
거기 소설도 나치가 승리 주역이었고 일제는 그럭저럭 같이 묻어간 느낌. 게다가 높은성 사나이에서 다루는 대체역사적 핵심은 역사적 배경 서술보다는 안에서 금서로 지정된 메뚜기 가로눕다가 핵심이라서..
차라리 중국땅 이권 보존해준다는 조건으로 태평양 전쟁 안일으키고 극적인 대타협 이루고 중국만 점령한거면 몰라도 당시 일본수준으론 힘드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