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작에서 악당이 '소원이 세가지 아니냐?'하고 외칠 때 '단골 특별 서비스다' 라고 말해서 여기에 지적이 꽤 나오던데, 애초에 얘네 둘은 원작에서도 정의로운 소원에서는 대놓고 덤까지 쥐어주고, 별로 정의롭지 못한 소원은 원숭이 손마냥 칼같이 들어주거나 하는 아주 나이스한 애들임.
왜? 드래곤볼 작품에서 부활은 소원만 빌면 아무 제약없이 뿅!하고 되는 것 같은데 잘 보면 은근 제약이 큰 소원임.
누군가를 부활시키려면 육체든 혼이든 그 자리에 뭔가 매개가 있어야한다는거임.
작중 처음으로 사망 후 부활한 우파의 아버지 보라는 자신이 묻힌 무덤가에서, 피콜로 대마왕편 때 템버린과 피콜로 대마왕에게 죽었던 많은 무도가들과 Z전사들은 (아마 브루마가 지원해준 듯한) 시체 보관 캡슐에서 부활했음.
프리저편 때 폭사한 크리링 부활시키려하자 '부활한다해도 걔는 폭사한 나메크 행성 부근에 부활하는지라 부활하자마자 우주 한가운데서 또 죽어버릴텐데?'하고 말하니 베지터가 제시한 '그럼 혼인가 뭔가를 지구로 부르는 것을 첫번째 소원으로, 부활시키는걸 두번째 소원으로 빌면 되잖냐.' 이렇게 소원을 두가지를 써야 할 정도로 은근히 제약이 있었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곤볼의 신룡들은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을 다루는 다른 매체들과 다른 점이 정의로운 소원 한정으로 꽤 소원의 판정이 후할정도로 널널하고, 소원을 비는 당시 인간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빈틈 요소마저 자기 재량으로 잘 매꿔준다는거임.
포룽가는 크리링을 부활 시킬 때 크리링의 혼을 지구로 불러오는 소원 하나, 크리링의 육체를 복구시키는 소원 하나, 크리링을 부활시키는 소원 하나. 이렇게 총 세가지 소원을 빌어 크리링을 소생시켰어야했으나 인간들이 생각하지 못한 '크리링의 육체를 복구시킨다는 소원'은 과감하게 서비스랍시고 공짜로 해줬음.
신룡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셀에게 흡수된 후 분리되지 못한채 오반의 카메하마하에 셀과 함께 통째로 소멸된 인조인간 17호도, 1단계 셀에게 액기스가 되어 육체조차 남지 못한 인간들도 모두 육체까지 복구해서 부활시켜준 전적이 있음.
이 외에도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귀찮을 정도로 정의로운 소원에 한정해서는 수동적이긴해도 인간들이 고려하지 못한 소원도 다 교정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들어주게 할려는게 신룡과 포룽가였음.
이번 신작에서는 악당이 세가지 소원을 빌려하자 '단골 서비스' 운운하면서 회피했던게 문제가 되는게 사실 이도 문제가 없는게, 신극장판 드래곤볼 Z 부활의 F에서 '프리저를 살리라'라는 소원에 '소원 비는 태도가 건방지다.' '프리저는 이미 육체가 썰리고, 폭사당해 산산조각이 났는데 굳이 이 소원 빌어야 하냐?'면서 소원 못 빌게 나름대로 막으려고 시도했었음.
프리저군도 나름대로 기술력이 우수해서 산산조각난 신체 정도는 숨만 붙어있으면 부활시킬 정도의 기계가 있으니 망정이었지.
이번 다이마에서 '단골 서비스' 운운하는 것도 저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음.
왜? 정의롭지 않은 소원이니깐 신룡 자신도 별로 들어주고 싶진 않거든.
자주 봐서 그런지 경우에 따라선 Z전사들과 잡담 나누기도 하는 신룡.
"피라후 소원 들어주기 싫었는데 개꿀ㅋㅋㅋㅋㅋ"
괜히 신이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도구가 아니라 이겁니다~
저런 성격에 오룡의 팬티 소원은 진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구 신룡은 악당 소원 들어줬다가 비명횡사한 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이설정이 가장 원작의 신룡다운 설정이라고 생각함
원래 원본이 선량한 나메크인들을 위한 반칙기술 그런거다보니 신룡도 나이스한 지니같은 성격인거지 뭐.
괜히 신이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도구가 아니라 이겁니다~
뭐뭣? 1.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희망 불어넣기 2. 장애를 앓는 사람들 신체 고치기 3. 인류의 충치를 전부 제거하고 새 이빨로 복구 결론적으로 전부 '인류의 불완전한 신체상태를 복구시켜달라'라는 소원인데 그걸 왜 3번으로 쪼개서 비니? 이제 두 가지 소원이 남았다!
덴데가 와서 찢어죽일듯
자주 봐서 그런지 경우에 따라선 Z전사들과 잡담 나누기도 하는 신룡.
솔직히 이설정이 가장 원작의 신룡다운 설정이라고 생각함
이러면 신극장판 브로리에서 뜬금없이 소원 하나만 제시한것도 말 되긴 하지
이건 애초에 한번에 세개가 아니라 한두개만 들어주는대신 그에따라 쿨타임을 줄이는 방법이 생기기도 했으니까 진짜 설정오류라고 못함
애초에 드래곤볼이 좃대로좃대로 만화인데 토리야마도 편집부도 그무엇도아닌 일반시청자가 왜이리 난리들인지 ㅋㅋㅋ
원래 원본이 선량한 나메크인들을 위한 반칙기술 그런거다보니 신룡도 나이스한 지니같은 성격인거지 뭐.
저런 성격에 오룡의 팬티 소원은 진짜 무슨 생각을 했을까.....
T-Veronica
"피라후 소원 들어주기 싫었는데 개꿀ㅋㅋㅋㅋㅋ"
피라후 같은 애들이 지구 지배하게 놔둘바엔 여자 팬티 100만장이라도 더 만들어주겠다!!!
새팬티랑 헌팬티 그리고 디자인
신룡: 엌ㅋㅋㅋ 이거 웃기네 이 소원 못 참지 ㅋㅋㅋ
상황보고 바로 들어준거 보면 그것도 나이스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을거 같음.
아마 악당 소원 들어주고싶지 않은데 왠 돼지가 이상한 소원 빌어버리니 옳타구나 하고 들어준 느낌임 ㅋㅋㅋ
헌팬티라고 하니 쓰던 팬티같아서 좀 야하네...
슈퍼히어로에서는 피콜로 인맥빨로 빌지도 않은 소원 덤까지 얹어주던데 뭘
전관예우는 역시 신룡
곁에 창조주가 떡하니 계신데 까짓거 덤으로 해줄수있지
힘을 덤으로 더 드렸습니다 신룡 녀석... 덤을 많이도 줬군
피콜로가 주변에 있으면 영업사원 모드로 돌변하는 신룡..
힌지만 여자팬티는 100%정확하게 이뤄준다
지구 신룡은 악당 소원 들어줬다가 비명횡사한 기억이 있어서
심지어 그 악당은 프리저 소원처럼 뺑끼도 못치게 정확하게 "힘이 가장 넘치던 시절로 젊어지게 해달라"고 요구함ㅋㅋㅋㅋ 역시 창조주와 한몸이었다가 분리된 놈이라 정확히 쓸 줄 알아
젊은 오빠가 되는게 아니었구나...
ㅋㅋㅋㅋ 구버전의 개드립번역
그냥 젊어지게 해달라 했으면 바로 응애하는 아기로 만들었으려나
빈 소원은 되도록 선량한 의도로 들어주려고 한다는 점에서 창작물에 나오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무언가 중에서 1티어급으로 성격이 좋다고 봐야하지 신룡
애들끼리 소원 뭐빌지 상담할 때 나 언제까지 대기타야됨?;;; 이러고 ㅋㅋ
신룡이 정의로우면 좋긴한데 작중 긴장감이 떨어져 보이는건 어쩔수 없긴 한듯
선역측만 활용할 수 있는 '만능의 물건'이라는게 너무 치트키거든, 선두 같은 것도 일부러 작중에서 야지로베가 먹어치웠다는 식으로 패널티 먹였으니까...
작중 기념비적인 첫번째 소원도 오룡이 자기 입을 팬티 달라 했으면 평생 입을 분량에 바지도 한벌 맞춰줬을지 모름. 괜히 여자 팬티 달라 하니까 꼴랑 한장. 심지어 아무 가치도 없는 신품을 줬지.
마지막이 좀 이상한데
쟤 소원 들어주는거 나이롱인거 한두번도 아니지 뭐 ㅋㅋ
슈퍼까지 안가도 신룡이 나름대로의 의지가지고 있다는건 계속 묘사 되는건데 거기다가 태클거는건 원작 안본거지 뭐.. 미디어믹스로 넘어가면 신룡에도 의지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인격체가 있는걸로 나오고 토리야마도 그렇게 설정한거같고
최장로가 만든 포룽가는 피콜로 나메크성에 소환시켜 달라는거 나메크성 어딘가로 소환 했었지... 덕분에 융합으로 전투력 올렸지만 ㅎㅎ
유독 지구의 신룡이 유도리 있는편이지 ㅋㅋㅋ
ㄴㄴ 지구로 이사가서 리뉴얼한 포룽가는 크리링 옷도 만들어 줄 정도로 서비스가 좋은거 보면 잘 아는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할지도 ㅋ 아니면 최장로가 꼰대던지
지구의 신룡의 당시 악당 피콜로 대마왕 소원을 들어줬다가 사망한 기억도 있는지라.... 그 이후에는 왠지 들어주기 싫은 소원은 뜸들이며 거부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소원을 진행함으로 시작되는 그런류가 아니라 소원이 과정이라서 생길수 있는 장점이라봄 램프 지니 이누야샤 사혼의 구슬 페그오 성배 등 작품의 알파이자 오메가 결과물이 아니라 모험을 시작하는 개기일뿐이라서
극장판에서 신룡이 하이야 드래곤 후드려 패는 모습이 기억나는걸
옆에서 꽥꽥거렸던가?
갑자기 나타난 신룡에게 위압감 느끼고 달려들었음. 근데 꼬리로 한대 툭 친게 다야 ㅋㅋㅋ
그것도 있지만 1년도 안됬는데 억지로 깨워서 소원들어달라고 한게 많이 아니꼬웠을거라 생각함 쉴때 일하라고 부르는거 만큼 빡치는게 없거든
난 그냥 소원 신청하는자가 이 세계에 속한자가 아니라서(대마계) 그런가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