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납품쪽 거래처였는데
사업정리했다고 우리회사 부품금형하고 뭐 이것저것 주고갔는데
개인적으로 저쪽 사장이 소위말하는 '쌍팔년도 블랙조ㅈ소기업의 전형적인 사장' 스타일이라
요즘시대에 그 꼬라지 치면서 어떻게 버텼나 싶네
어떤 식이냐면
1. 전자세금계산서가 필수인 이 시대에 아직도 뒤로 세금를 삥땅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인간
2. 매년 매입매출이 안 맞아서 억지로 자재나 판은 사서 쌓아두면서 똑같이 공제되는 인건비에는 한 푼도 더 주기 싫다는 인간
3. 22년에 비로소 주6일에서 주5일 된 기업
이라 당연히 밑에 직원 다 나갔고 주문 들어오면 급하게 여기저기서 일당 데려와서 허겁지겁 맞추는게 반복되니
기존 거래처도 다 떨어져나갔고
우리는 사장님이 워낙 오래 알고 이젠 많이 쓰는 부품도 아니고(1년에 한번정도 주문할까말까)
무엇보다 우리 금형이 저쪽에 있어서 찾아오기도 귀찮고하니 그냥저냥 있었는데 저러고 오래 버티긴했네ㅋ
3에서 참 어떻게 저때까지 버틴건지 의문이 드네...
3번은 의외로 저러고 있는 영세업체들이 꽤 있긴해 문제는 주6일 할거면 분명히 시간 넘어가서 그거 다 수당계산해서줘야하는데 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 업체의 경우 그렇게 안 줬으니 결국 직원 하나없이 본인 혼자 남아서 그렇게 되었겠지
경기도 밑으로 내려가면 아직 주6일 근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