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즈음 시작해서 2시 즈음 끝냈으니 6시간 걸렸구만ㄷㄷ 더빙이 너무 좋아서 스킵을 못 하는 게 힘들다ㅋㅋㅋ
비주얼은 역대 최고점을 찍은 듯. 바리랑 찐돈이 대결하는 부분도 좋았고, 산초 vs 찐돈의 마지막 창 싸움은 피날레에 어울리는 그림이었음
반면에 밀리 노래는 생각보다 아쉬웠음. 노래 자체는 좋은데 연출이 부드럽게 연계되지 못한 느낌.
4장처럼 잔잔하게 깔리다가 마지막에 쉼을 한 번 주는 연출이나, 6장처럼 페이즈 전환이 곡이랑 완벽하게 연계되는 연출에 비해 좀 버벅인 느낌이 있었음
스토리는 아주 만족스러움. 돈키호테의 꿈이 끝남이 동시에 돈키호테의 꿈이 이어지는 내용이 아주 훌륭했고, 추가적인 떡밥도 많아서 좋았음.
하여튼, 7장도 즐거웠으니
이제 다시 거던바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