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은
예진은 생일의 월을, 민섭은 생일의 일을 알고있다는 것임
이제 표에서 생일의 날짜로 가능한 날짜들을 추려보고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보자!
- 6월 : 13일, 14일, 17일
- 7월 : 15일, 16일
- 8월 : 12일, 14일
- 9월 : 12일, 13일, 15일
1. 예진의 말을 다시 살펴보자
예진은 생일의 월을 알고있지만 생일의 일을 모름. 그리고 민섭이 정확한 생일을 모를 것이라는 것을 안다.
여기서 6월과 7월은 각각 17일과 16일이라는, 다른 월과 중복되지 않는 유일한 날짜가 있음
즉, 민섭이가 생일의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6월과 7월은 중복되지 않는 날짜가 있으므로
생일의 월을 몰라도 다른 월과 중복되지 않는 날이라면 정확하게 생일을 맞출 수 있을 것임.
하지만 민섭이 정확한 생일을 모른다고 예진이 말했다.
고로 6월과 7월은 생일의 월이 될 수 없다.
2. 민섭의 말을 다시 살펴보자
민섭은 처음에는 생일을 몰랐지만, 1번의 예진의 말을 듣고 생일을 알게되었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음.
1) 생일의 일이 12일일 경우 : 8월과 9월 모두 12일이 있으므로, 민섭은 생일을 특정할 수 없음 = 12일은 제외된다
2) 생일의 일이 13일일 경우 : 6월과 9월 모두 13일이 있으나, 6월은 제외하였으니 9월만 해당함
3) 생일의 일이 14일일 경우 : 6월과 8월 모두 14일이 있으나, 6월은 제외하였으니 8월만 해당함
4) 생일의 일이 15일일 경우 : 7월과 9월 모두 15일이 있으나, 7월은 제외하였으니 9월만 해당함
고로 민섭이 생일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생일의 일이 13 / 14 / 15일 중 하나라는 것이다.
3. 예진의 마지막 말을 다시 살펴보자
예진은 생일의 월을 알고 있고, 2번의 민섭의 말을 듣고 생일을 알게되었다.
우리가 1번과 2번을 통해 이제 알고있는건, 생일의 월이 8월과 9월, 생일의 일이 13 / 14 / 15일 중 하나라는 것이다
여기서 예진은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를 생각할 수 있다.
1) 만약 생일이 8월일 경우 : 8월은 2번에서 12일이 제외되었으므로, 14일 밖에 없음
2) 만약 생일이 9월일 경우 : 9월은 2번에서 12일이 제외되었으나, 13일과 15일 둘 중 하나임.
하지만 예진은 민섭의 말을 듣고 정확하게 준영의 생일을 알아내었으니, 생일이 9월일 경우 13일과 15일 중 어느 쪽이 진짜 생일인지 알 수 없다.
고로 준영의 생일은 8월 14일이다.
그리고 준영이 같은 친구들 둔 예진과 민섭만 불쌍하다.
오류 지적시 님 말이 맞습니다 전 수포자입니다...
사실 나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말이야 대체 수학자놈들 다 죽어!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ㅊㅊ
걍 준영이를 직접 공격하고 차례를 마치면 안되나 원하는 답이 안나오면 다음턴에 직접공격 한번 더 하지 뭐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ㅊㅊ
사실 나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말이야 대체 수학자놈들 다 죽어!
걍 준영이를 직접 공격하고 차례를 마치면 안되나 원하는 답이 안나오면 다음턴에 직접공격 한번 더 하지 뭐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하는 법이야..
이 자식 듀얼이 없는 곳에서 이정도의 듀얼 수준을...!!
저 글 올라올때마다 8/14파, 9/15파 둘로 나눠지길래 gpt에 물어봤더니 8/14가 정답이라고 하네
결국 마지막에 이야기한데 예진인데, 민섭은 정확하게 생일의 일을 알고있으니까 민섭이 알고있을 생일은 13 / 14 / 15이므로 예진이 민섭의 말로 생일을 알아낸 것이라면 GPT의 첫 문단처럼 8월을 정답의 월로 설정했을때만 확실한 결과가 나오니까 그렇다고 생각함
설명을 볼 수록 내 능지 처참만 증명되는구만
올림피아드 문제라서 능지 문제라 생각할 것도 없음 ㅇㅇ 애초에 일반인이 접할 수준의 문제가 아님
문제는 이해했고 답도 맞췄지만 썩 직관적이지 않은건 문제의 난이도 보다 등장인물의 작위적인 말투 때문인 듯. 이름은 애:새끼 같은데 말투는 쉰내가나.
수학 문제에서 저딴식으로 말장난 하는게 젤 강아지아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