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그런 내용이라 유머아님
근데 가끔 유게 불행설 푸는 물타기?때 몇번 썼어서 좀만 더 써보면
뭐 저 뒤로도 싸우는건 자주 있었고
진짜 한달에 한번 겨우 보던 사이도 서너달은 기본이 되게 벌어졌음
집에 돈 잘 안주던건 그대로라 어머니는 뭐 주말에도 일 자주 나갔고
아빠는 집에 오면 잠만 자다가 다시 나갔음
그러다 고딩때 갑자기 불려서 선생님 차타고 학교를 나왔는데
가보니 장례식장이였음
나중에 대충 듣기론 당시 바람피던 여자 하나랑 모텔에서 연탄피우고 자살했다고함
그 과정에서 나온게 바람핀 상대가 3명이란거랑, 여기저기 돈빌렸단거
사채는 그래도 없었음
어찌저찌 장례치르고서 우리야 감당 못하니까 개인회생하고 상속포기 절차등등 어머니께서 진행하던거로 기억함
내 기억이 잘못된걸수도 있긴한데 그때 지역 신문에 누가 이런 내용으로 간단히 나오는게 있더라
뭐 그 뒤론 할머니가 노망이 드신건지 니 애미가 내 아들 잡아먹은거다 같은 소리 한번씩 듣고, 그래도 나라도 해야지 하고 친척들 전화 한번씩은 하면서 안부듣다가 사촌 결혼한거 나중에 카톡 프사 바뀐거 알고, 아 연락 필요 없구나 하고 연락 안하게 된 정도임
지금은 뭐 어머니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재혼하고 잘 사시는중이고
우리 형제도 독립하고 지 알아서 잘 살곤 있음
20년 지나가는 일이니까 그냥 그때는 그랬지 하면서, '엄마는 그렇게 일해서 어떻게 둘이나 키웠음? 난 혼자 살기도 빡샌데?'하면서 가끔 떠올리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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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아까꺼도 다시보니 뭔 추천이 200개가 넘는데
뭔가뭔가해서 잡담으로 바꿨음
뭔데 저거
의처증이 있었던 이유가 그럼...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