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역 근처에 잠깐 주차할 곳 찾다가, 우리 동네 근처 쏘카존에 아반테 N 페이스리프트가 있다는걸 알게됨
페리전 아N은 시승해보긴 했는데, 페리되면서 그래도 셋업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서 심심해서 빌려봄
빌려서 한 5시간 정도 끌고 다녔는데...
5시간 내내 'ㅋㅋㅋ 미친...' 이러다가 왔음
1. 개인적으론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노멀 모드에서 승차감이 일반적인 아반떼랑 거의 비슷함
물론 약간 하드하고, 차가 약간 시끄러운건 어쩔 수 없는데, 승차감이 그냥 일반세단임.
2. N모드 켜고 살짝 밟거나 틀어보면 미친 운동성은 뭐 그대로고
3. 현대미션 ㅂㅅ이라고 하던 사람들 다 어디갔냐, 미션반응 봐라... (바지 갈아입는 중)
4. 심지어 이 가격대의 준중형에 어라운드뷰나 통풍, 기본적인 ACC도 그냥 다 넣어줌.
타는 내내 이제 현대 새퀴들도 엔지니어들 약먹이고 채찍질 해가면서 차 만드나(...)란 생각이 들더라
진짜 15년 전만 해도, 110km/h에서 이상에선 제대로 직진하는 차도 못만들던 새퀴들이...ㄷㄷㄷㄷ
커뮤니티에서 앞선 밈때문에 그돈씨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게 박혀버린
내가 YF소나타를 첫차로 탔었는데, 15년 전에 110키로로 직진도 제대로 못하던 차를 만들던 회사라는 말은 좀 아닌 거 같다.
커뮤니티에서 앞선 밈때문에 그돈씨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게 박혀버린
그돈씨란 표현은... 1. 2000cc 4기통 파워 트레인에 옵션 좀 넣고, 실내 좀 이쁘게 발라놓고 세팅도 이상하게 해놓고 1억 받아먹으려는 중형세단 2. 기본모델하고 달라진거 하나도 없이 그냥 익스테리어 파트 좀 붙이고 3천 더 받아먹으려는 스포츠 세단 3. 정말 좋긴 한데, 3억 정도면 슈퍼카도 노려볼 수 있는데 굳이 이 모델의 끝판왕을? 이란 생각을 들게 하는 스포츠카 .....등에 쓰는거지, 4천도 안되는 가성비 개미친 보급형 스포츠카에 쓰는 표현이 아니라고 본다.
내가 YF소나타를 첫차로 탔었는데, 15년 전에 110키로로 직진도 제대로 못하던 차를 만들던 회사라는 말은 좀 아닌 거 같다.
아반떼 초기 모델들은 고속안정성 못잡아서 피시테일링 자주 일어났었어. 실제로 그런 사고로 인명사고도 좀 났었고.
뭐 그때 사건사고가 많기는 했어. 부품 한번 찍어내면 최소 몇만개 생산하니까
아반떼 초기 모델이라는 게 어떤 버전을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1세대 아반떼 얘기면 15년이 아니라 35년 전이야
5세대 MD 말하는거임 ㅎㅎㅎ 그거 최후기형은 2013,2014중반까지도 생산됐을걸? 피시테일링으로 엄청 욕먹고 AD에서 개선됏네 마네 소리 나왔지 아 물론.. '그 가격대, 그런 차로 글케 쎄려밟은 운전자 잘못이다' .....라는 말도 아주 약간의 일리는 있어.
N이랑 제네시스만 진심인듯
대기업들이 직원존나 갈긴할걸
예전에 현대 디자이너도 과로해서 비극사건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