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5일 일10시간
일 월 화 수 목 피시방매니저 일에
금 토 일 피시방 야간 알바를 더 했다
총 주72시간 일 월 화 수 목 금 토 근무…..
어마어마한 스케쥴 이었지만
나는 할 수 있겠노라고 자만했다 자만심 욕심 이었다.
새로 시작한 피시방 일은 어마어마하게 장사가 잘 되는 신규오픈
피시방 이었기에 나는 근무시간 7시간 동안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댕겼고 뛰어 댕겨도 일을 제 시간에 마무리 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일 마무리에 강박이있어서 제 시간에 일을 끝내지 못할거라는 압박감
할 일이 산더미인데 밤늦게 시도 때도없이 밀려오는 주문
금 토 일 월 총 5시간 밖에 잠을 못 잔 스케쥴 탓에
몸도 지쳤지만 정신이 너무 지쳐갔고
마감 브레이크 타임을 10분 남겨둔 새벽 4시 20분에
튀김 주문을 종류별로 다 시키는 폭탄 주문에
참았던 감정인 폭발했다
마치 일부러 그러는 듯한 나에대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행동이어서 너무 화가났다. 손님이라는 입장에서 근무자를 배려할 이유는 전혀 없겠지만, 그래도 끓어오르는 화를 누를수가 없어서
혼자 소리를 버럭 지르고 책상만 쿵쿵 내리쳤다
마감시간 까지 아직도 할 일은 산더미인데 화는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마감시간까지 일을 완벽하게 끝내지 못하고
원래 시간보다 30분 늦은 퇴근을 하였고
퇴근하면서 몸도 정신도 피곤하고 화는 가라앉지를 않았다
내가 이 일을 다음 주에도 할 수 있을까?
엄청난 압박감이 몰여들어왔다.
정말이지……
어린 시절 나였다면 참을 수 있었겠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성격이 괴팍해지는거 같다.
그리고 딱히 이런 힘든 일 말고 편한 일이 널리고 널렸다는걸
알게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보듬 말든 화를 버럭내는 일이 잦아졌다.
정말이지 내 자신이 걱정이다.
내가 아니라도 그 누구라도 짜증나고 화가났을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든 분노를 표출했을것이다
내 잘못이 아니다.
누구나 똑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