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에서 왠 망령한테 씌임
무슨 마법을 써도 망령이 건 저주가 안지워지는데 마족의 마법은 효과가 있는거 같음
뭔가 좀 불길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주를 유지하는 것보단 나을것 같아서 고육지책으로 씀
그러다 호수에서 왠 미친 놈들이 왕국에 끌려간 자기 가족의 연구를 악용하고 있단 걸 알게 됨
흑막을 잡으러 항구에 갔더니 흑막은 없고 갑자기 괴물들만 나타남
일단 사람들부터 구했더니 이 사태를 꾸민 장본인 아니냐는 선동질만 당함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배에 타니까 넌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악몽에 시달림
또 배에서 갑자기 도적놈들이 들끓어서 봤더니 흑막놈들이 수작부려놓은걸 확인함
벨더로 돌아온 다음엔 그 흑막놈들이랑 귀족이 엮인걸 알게 되서 막으러 갔더니
눈 앞에서 친한 친구가 갑자기 괴물로 변해버림
그 괴물로 변한 친구는 당연히 기사들에게 사냥당하고 백성들은 뭣도 모르고 기뻐함
그 친구를 살려보려던 소꿉친구는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짐
빡쳐서 흑막 놈들 조지러 달려갔는데
이번엔 또 틈이 열려서 어딘가로 빨려들어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빨려들어가서 얼마나 되는지도 모를 시간동안 말붙일 사람도 없이 표류하다가
겨우 거기서 빠져나왔더니 처음 의뢰를 수행했던 엘리아노드로 돌아옴
이쯤되면 지금까지 겪은 모든 억까들이 다 악몽이 아닐까 싶어져서 웃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부정해봐도 이게 현실이라는 것만 재확인함
결국 저주에 걸려서 마법 쓰다가 본인은 마족이 되버리고, 어릴때부터 자기 가족 박살낸 흑막놈들 때문에 친구들까지 잃고 완전히 복수귀가 되버림
놀라운건 저기서 겪은 일들이 한 달도 아니고 불과 몇 주만에 벌어진 일이란 사실
코드 안티테제 봤을때 조커 떠오른거 생긱나네
안티테제도 돌아버린건 비슷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