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총대와 운영진 노력은 매우 훌륭함, 준비기간 대비 보여준건 괜찮았음, 1인시위등으로 재활용 할수도 있던 판넬들은 맘에듬
나도 하나 가져가서 둘까 하다가 가방이 작아서 안되서 관뒀지만 다음시위가 있으면 들고가도 될만한거라 맘에들었음
2. 사운드 시스템이 조금 아쉬웠음, 물론 우리가 한건 정치가들이 참가하는 수준의 초대형 시위가 아니라 사운드시스템이 만족스러울순 없단건
이해되지만 그래도 뒷줄은 조금 아쉬웠음
3. 기자들이 대형시위 앞에서나 깔짝대는건 진짜 절망감 올거같았어, 하지만 해야지
4. 다음에 언제 시위할진 몰라도 근시일내에 하면 열돔이 엄청나게 올거라 하니 오늘 처음 시위 나가본 사람이면 열사병 대책 더 크게 챙겨
5. 접의의자 가져왔는데 사용안하는 사람들을 봤어, 물론 다들 일어서있어서 연단들이 안보이니 어쩔수없긴 한데 물론 의지표명으로서도 일어선것도 있겠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2~4시간 이렇게 서서있는건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일이니까 쓰자 ㅎㅎ
6. 이번 시위 하나로 월요일에 ㅇㅇ 취소함 ㅈㅅ 같은 소리는 죽어도 안할거임, 솔직히 이건 공성전임 우리의 시간과 체력을 해자에 던지고 성벽밑에 교통비 와 기타 후원금이나 참가자들이 물사먹는 돈을쌓아서 다신 이런 개소리를 못하도록 하기위해 싸우는거임
근데 공성전때 마냥 창과 사다리만 든 병사들로만 공략하나? 아니지, 하다못해 뒤에서 화살도 쏘고 공성포같은거도 쏘고 하잖아
그게 바로 민원이니 언론에 정정보도 요청이나 지역구 의원들에게 전화하거나 국회에서 뭔가 해달라고 청원을 서명하거나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7. 진짜 가능하면 이일로 우리 또 보지말자 라고 하고싶다, 나도 가급적이면 시위나가고싶진 않다..... 집에서 자고싶다....
고생하셨습니다.
시청역쪽으론가 대형집회도 있고 서울역 에도 집회있고 해서 그쪽으로 기자들 간듯.. 시위참가자분들 의외로 많다고 생각했는데 도로옆에 길게 서서 해서인지 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