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초3에 와서 영어를 처음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초1~ 중1 시험 없음 (중1 2학 기말 1회 치는 학교도 조금 있음)
중2~3 (기말만)
일단 초1~중1 2학기까지 학교에서 시험이 없음
학교 교사도 시험이 없으니 굳이 얘들 성적이나 학업성취도 신경 안쓰는 교사도 많음.
학교에서 시험이 없으니 부모는 자기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하고있는지 아닌지도 파악 못하는 학부모가 많음.
그래서 정기적으로 시험 쳐주는 사교육에 더욱 의존함.
시험이란게 없으니 학부모는 없는 지갑에 짜내서 사교육 보내려함.
시험이란걸 한번도 안쳐보고 자란 입장에서 공부라는걸 왜 해야하는가?
이 자체부터 시작해서 공부할 생각이 없는 얘들 많음
그마저 좋은 학군이나 신도시쪽 얘들은 부모가 붙잡고 시키니까 공부 하려고는 학생 많음.
그래서 학업성취 양극화가 심해지는중
최소한의 교육이라는 공교육 조차 정규 과정을 못따라가는 학생도 많음
그러다 이래저래 해서 중2 기말 치고나면 이미 늦음.
이전의 학습을 순차적으로 밟아가는 단계인데 중2면 사실상 따라가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보통은 그냥 포기함.
수학으로 따지면 이항시키면 +가 -가 되는것도 모른채 중1 시작하는 학생도 많음
영어로 따지면 중1인데 초등 기초 영단어 100단어 외우고있으면 그나마 다행
초등학교에서도 기존의 90년대~2010년대 교육방식이 아닌 정규 수업 비율을 내리고 외부 활동을 많이 키움
ex 수영 승마 골프 등등 레저활동
초등학교가 꿈동산 학교가 되는건 좋은데 정규시험 폐지 자율학기제는 크리티컬이였음
공부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 나이에 공부도 안해보고 어차피 유전이고 재능~
이런소리가 만연함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라는 전제 하에 공교육 짜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