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팬으로서도 오픈월드 해본 사람으로서도 솔직히 실망스러웠음
과거작에서 봤던 지명을 가봐도 그냥 흔하게 널려서 복사된 퍼즐이나 상자, 그것도 어디서까던 똑같은게 나올 수준인게
있는거 정도고 그 이상 뭔가가 없음
뭔가 젤다라는 특성상 과거작에서 봤었던 향수를 불러일으킬 뭔가라던가
그런 흔적을 유추할 뭔가 없이
그냥 맵은 니들이 해온 젤다 그 맵들의 미래다 정도 말고는 아무것도 없음
DLC에선 그 과거 젤다 아이템들을 뿌리지만 그마저도 뭐더라.. 람다던가 뮤던가
괴도가 숨기니 누가 발견하니 본편서 이름은 알던 애들이 다 뿌려놓았다 힌트 찾아뒀다 하는 정도고
대부분은 할 가치가 없는 물건이었고
보상면에선 하트쪼가리 대체품인 1/4 조각이나
그걸 얻는 던전 개방이 있지만..
장르는 다르지만 그런거 비슷한걸로 탈로스의 법칙이 있고 이건 퍼즐만 있다지만
퍼즐 자체도 질이 훨씬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탈로스의 법칙은 그 퍼즐의 응용으로 세계의 비밀이라던가
본편의 그냥 달성도를 위한 퍼즐 밖의 진정한 제작진이 의도한 퍼즐이 있는 등 심화적이었고
디비니티2같은건 퍼즐을 통해 퀘스트로 유도하는 구성도 있는데
야숨의 퍼즐은 그저 과거 젤다의 하트모으기의 변형판이고
그마저도 신트포나 N64시절의 그것들이 더 흥미롭고 재밌고 참신했다 느껴질 정도로
진부하고 반복적임
제작진들이 직접 다른 오픈월드를 참조했다 하는데 그것들의 안좋은 습관을 가져온 결과같음
카카리코마을의 스파이던가? 보주 얻는 퀘스트는 확실히 괜찮은 퀄이란건 기억나지만
나머지는..
반면 같은 젤다의 무주라의 가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오히려 훨씬 더 진보되고 흥미로운 전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난 몽환의 모래시계부터 입문해서 초대부터 왕눈까지 다해봤는데 그중 야숨이 가장 재미졌음 쓴이가 언급한 부분과 동일하게 느끼고 혹평인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같은걸 가지고 재밌게 느낀 사람들도 있지만 적어도 갓겜이라는 반응은 메타 점수에만 치우쳐서 나오는 반응이 아니라 직접 해보고 좋았다는 호평이 그만큼 많아서 나온거
뭐 재미가 없다던가 마냥 나쁘단건 아님 하지만 메인이 아닌 서브나 사이드 컨텐츠 질은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너무한게 아니냐 생각한건 솔직한 감상임 특히 퀘스트는 카카리코 마을의 보주퀘 정도를 뺴면 할 가치가 전무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