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는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PC로 나온 네윈나 시리즈는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서 성향이 조금씩 변한단말야.
그래서 팔라딘으로 했는데 도둑질 자주 하면, 혼돈 성향으로 바뀌어서 나중에 팔라딘 레벨을 못올리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어.
근데 문제는 드루이드임.
드루이드는 중립 성향만 가능한데, 게임에서 중립 맞추려면 제법 신경을 써야했어.
그러다보니까....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돈을 뺏은 다음 기부로 선행을 베푸는 개막장 플레이가 되기도 하드라.
처음에는 이건 선악을 넘어선 진정한 광기이자 혼돈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쨋든 중립을 지킨다는 일관성은 유지했으니, 질서 반/ 혼돈 반이 되었고 아무튼 이게 진정한 중립이겠구나 생각했음.
사실은 민폐 만땅 미/친놈인데 말야.
중립은 사실 튼그림으로 볼때 선악 구분보다는 세력간 균형을 중시하거든. 선한 애들도 지들이 세상 지배하기 시작하면 타락할거라 보는 거지.
사실 혼돈 선이 대부분의 영웅과 대부분의 악당이 공유하는 성향인걸 생각하면... 그 성향 시스템이라는게 보편적인 도덕관하고는 좀 거리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