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세조를 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공과가 뚜렷한 흔한 크킹 군주로 생각했는데
공을 더 자세히 알게 됨
공납폐지 > 세조가 함
측량기구 > 세조가 만듬
묘목 기르는 방법 > 세조가 만들고 감
온실 만들기 > 세조 시기 발명=>유교 반동 성종이 폐지
원구단에서 기우제(외왕내제) > 세조는 해봄
양잠 장려 > 세조가 해봄
목축업 장려 > 세조가 해봄
세조의 명으로 산가요록(山家要錄)이란 레시피 책이 나왔는데 음식 재료 기르는 법까지 나옴
양잠 : 잠성(蚕性), 욕운(浴運), 제두분미분(製豆紛米紛), 수우분(收牛糞), 사양총론(飼養總論),
식잠지리(植蚕之利), 만잠지해(晩蚕之害), 잡기(雜技), 종상(種桑) 등.
과일 나무 기르기 15종 : 배, 능금, 밤, 대추, 복숭아, 앵두, 포도, 오얏, 매실, 살구,
모과, 은행, 등귤, 제과길일(諸果吉日), 과일나무 접붙이기(椄諸果)
나무 기르기 10종 : 대나무, 소나무, 잣나무, 당나무, 닥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오동나무, 바자울(갈대나 옥수수대, 싸리, 대나무, 잔가지 등으로 일정한 문양이 생기도록 엮어 만든 담장), 나무베기
채소 기르기 18종 : 오이, 수박, 동아, 박, 토란, 아욱, 가지, 순무, 겨자,
생강, 마늘, 파, 염교, 부추, 버섯, 상추, 근대, 미나리
염색 식물 및 약초 6종 : 지초, 홍화, 쪽, 치자, 지황, 국화, 양귀비꽃
사육 : 말, 소, 양, 돼지, 닭, 거위, 오리, 물고기, 벌
양잠, 나무, 채소, 약초, 축산에 대한 내용이 모조리 적혀있음.
심지어 온실 만드는 방법도 산가요록 책에 적혀있음
세조가 집현전을 날린건 반대파의 등장으로 인한 권한 축소와
문신들의 나태함 때문으로 암...
게다가 요즘 연구 보면은 세조가 잘한것도 많음
자기 아들이 무위로 돌려서 그렇지만
심지어 그 아들도 수명 때문에 일찍 죽어서 그렇지 법전도 개편하고
뭘 하고싶어도 아프고 일찍 죽어서 못한거고
심지어 그동안 개까이던 한글 만든 집현전 폐지도
사실 집현전은 한글 반대만 하던 기관이고
세조가 집현전을 날린건 반대파의 등장으로 인해 권한을 축소했고
벼슬길 하이패스로 여기던 문신들이 나태해졌기 때문
연구 보면은 세조가 잘한것도 많음
그런데 공신전 남발이라던가 그로인해 점점 조선의 자영농이 감소하는 등
공과가 뚜렷한 인물이라는 느낌
연산군은 세조가 증조부인데
그 덕엔가 개혁할때 큰 원동력이 됨
단종도 삼촌만 아니였으면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꼴에 세종대왕 아들내미라 유능하긴 한데 인성이 정사로 보던 야사로 보던 너무 졸렬해서 존경한다는 생각까진 안 드는 인물
정책적으론 여러가지 해놓은게 있는대 정치적으론 남겨놓은게 굴러가서 그만..
단종도 삼촌만 아니였으면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왕노릇을 잠깐도 하지 못했기에 영원히 알수 없어서 안타까움
꼴에 세종대왕 아들내미라 유능하긴 한데 인성이 정사로 보던 야사로 보던 너무 졸렬해서 존경한다는 생각까진 안 드는 인물
정책적으론 여러가지 해놓은게 있는대 정치적으론 남겨놓은게 굴러가서 그만..
하지만 세종 때부터 슬금슬금 기미가 보이던 조선군의 질적 저하가 세조때 완전히 가속화됐음...
공과 과가 너무 확실한데, 과가 좀 더 큰 그런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