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국 대한 국민들 이야기할때
전범국에 대한 악행을 거의 담지 않고 고통 받는 전범국 시민 모습만 잡기 때문에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하는데
만약 그런 장면을 넣는다면 영화 중심을
무너뜨리는거라서 전범국 범죄를 언급 하기는건 쉽지 않음
윗 짤 장면은 랜드 오브 마인이라는 영화 한 장면으로
나치 독일 패망 이후 나치가 덴마크에다 깔아둔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독일군 소년병 포로을 쓴다는 실화를 담은 영화인데
만약 랜드 오브 마인이라는 영화로 전범국 범죄 장면을 장면을 넣는다고 치자
위 장면만 봐도 초등학생 정도 되는 꼬마가 지뢰를 제거 하고 있다는거 보면
당연히 뭔가 잘못되었다,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대부분 생각하겠지만
유대인 재산을 착취한 돈으로 저 꼬마를 그동안 유복하게 길러온 장면을 보고 난 후
저 꼬마가 지뢰 제거하는 장면을 본다면 저런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아니라
저런 애는 죽어도 싸다란 생각까지 들어버리게 된다면
영화에서 말하는 반전에 대한 주제와 분위기가 완전히 꼬여버리고
주인공이 겪는 고통은 응당 당해야하는 업보가 되어버림
위에 말한대로 전쟁 피해를 입은 전범국 국민이라는 주제 자체가
반성해야 할 과거를 언급하면 전쟁 피해를 입은 전범국 국민은
마땅히 보복 당해야하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언급 안하면 피해자 코스프레가 되기 때문에
전범국 국민이라는 주제 자체가 모순적인 부분을 가질 수 밖에 없어서
해당 주제를 다룬 영상물은 손에 꼽음
만약 나왔다하면
한쪽에서는 왜 불편한 과거를 꺼내냐고 욕먹고
한쪽에서는 과거를 음해하려는 좌파 세력 음모라고 욕하고
한쪽에서는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욕먹음
만들면 어느쪽에서도 좋은 소리 받기 힘들고
흥행 하기도 힘들어서 전범국 민간인 시점 그 시절을 다루는 영화는 손에 꼽는 편
피해자 코스프레 안하면서 전범국가 잘못을 다루고
욕 안쳐먹은 영화를 뽑자면 조조레빗 정도
근데 일본은 그거 감안해도 좀 시발ㅋㅋㅋㅋㅋ
전범 조조가 토끼처럼 도망가는 장면이 일품이었지
전범국 민간인을 조명한다는게 쉽지는 않음
‘우리 할아버지가 조센1징 모가지 땃을때는 감동적이었지만 내가 쳐맞으니까 슬픕니다 쪽흑흑흐규ㅠ’
아하! 즉 저 꼬마가 지뢰 제거하는 장면을 보고 통쾌해하면 되겠구나!
전쟁광들을 뽑아주고 전쟁을 원한건 어찌됐든 전범국 국민들이니까 머
이번엔 어떤 유부녀를 탐했길레
전범 조조가 토끼처럼 도망가는 장면이 일품이었지
엩?
플빠겸엑빠겸PC충
이번엔 어떤 유부녀를 탐했길레
마초랑 싸우는 장면이었나
???: 까르륵.
원소
근데 일본은 그거 감안해도 좀 시발ㅋㅋㅋㅋㅋ
이러면 무한 반복임 저새끼 피헤지 코스프레 한다!!! 됴쿄핫 바베큐 해버리기 저새끼 전쟁 승리를 위해서 민간인 바베큐를 옹호한다
ㄹㅇㅋㅋ 영화에도 이딴거쳐넣는데ㅋㅋ 유게에서 ↗나 쉴드올라오다가 감독인터뷰 나와서 싹다 버로우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콜먹는원석이
‘우리 할아버지가 조센1징 모가지 땃을때는 감동적이었지만 내가 쳐맞으니까 슬픕니다 쪽흑흑흐규ㅠ’
전범국 민간인을 조명한다는게 쉽지는 않음
불쌍하게 다루면 피해자 코스프레 죽는게 업보 청산이다로 다루면 민간인 사살 옹호 뭘해도 단두대 매칭
조조 래빗 명작이지
전범국 국민과 반준주제면 반딧불이의 묘? 생각나네
전쟁광들을 뽑아주고 전쟁을 원한건 어찌됐든 전범국 국민들이니까 머
그래서 그 "전범국 국민"들이 몇퍼센트나 되느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의외로 '과반 지지'를 위해 필요한 실제 지지 비율은 50%가 아냐 ㅋㅋㅋㅋㅋ
그래서 딜레마라는거임 모든 전범국 국민들이 독재자를 지지한 것도 아님 이탈리아는 군주제라서 왕이 임명한거고, 일본도 사실상 피만 안 흘렸지 군부 쿠데타로 민간정권 허수아비로 만들었고, 독일도 돌격대를 동원해서 반나치 세력들을 사적제재했었고 그런데 전범이라는 딱지와 피해는 전쟁을 반대했던 자들한테도 오롯이 돌아왔으니 전범국 국민들을 욕해도, 욕하지 않아도 딜레마에 빠진다는거임
뭐 사정이야 딱하긴 한데 그렇다고 전쟁 안했을 것도 아니고 그때나 지금이나 다들 배부르고 등따시니 이런 고민 할수 있는거지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다니 참 황금같은 평화기다 싶어
쨌든 정확히 정리해줘서 감사
본문에서 나치 소년병 포로 애들만 해도 애초에 투표할 나이도 안되고 그냥 친구들이랑 뛰놀아야했던 어린 아이들이 나치 독일에 태어났단 이유만으로 히틀러 유켄트 같은데서 세뇌당하고 전쟁터로 끌려갔는데
역지사지로 베트남전 영화를 만드는데 한국국민들이 베트남 파병하는 박정희 열렬히 지지하는컷 나와도 절대 이악물지마샘
추한 장면은 추하게 그려야지 암
근데 그거야 독일 사정이지 독일 상대했던 유럽국가들이랑 연합군 미국 입장 생각을 해야지... 그런거 다 따지면 아무것도 못하고 히틀러 괴벨스 도죠 빵긋이라고 정확히 테러리스트 인질범들하고 같은 이득임 옳고 그른건 차처하고 걍 지났으니 이렇게 감상들에 젖는거지 상대 입장에선 노답이야
아하! 즉 저 꼬마가 지뢰 제거하는 장면을 보고 통쾌해하면 되겠구나!
야 스탠스를 확실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서면 딜레마는 딜레마로서의 기능을 잃는다니깐? 츄라이츄라이
딜레마가 아니라 확실하게 욕 먹을 수 있는거 아닐까 합니다
요것이 그 뭐냐 김일성 김정일 김주애 김씨일가랑 그 조력자들과 그 기생충들 새끼들을 같은 인간이라고 연좌제는 안되지 암 하면서 유전자를 보존해주는게 물론 현대인의 가치관으로서는 맞지만 내 핏속의 단군이 저 버러지 잡종들은 종자를 다 지워버려야해! 하고 울부짖는거랑 같은 엠비발란트한 맛이 있군요! ㅆㅂ ㅋㅋㅋ
하 현대인 너무 힘들어 ㅋㅋㅋ 존나 처맞아도 기본으로 내주고 지킬게 너무 많어 상대가 룰므레이커 새끼들이라도 무조건 규칙 지켜야돼 개힘듦
조조래빗에서 나온 부모는 나름 저항하는 사람이였지 그 사소한 저항 조차도 잔혹하게 짓밟혔고
진짜 어려운 주제니까. 악의 평범성과도 꽤 얽히는 부분이고
왠지는 모르겟지만 악행과 그 악행을 저지른 주체를 분리하지 못하는 거 같아보임 솔직히 요즘은 악행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보다 '누가 나쁜놈인가' 를 더 가려버리니까
비판받아 마땅한 논리가 아니라 비판받아 마땅한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비판받아야 하고 또한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찬양받아야 함 사람을 비판할때도 그 사람이 비판받아 마땅한 논리를 자행했기에 비판하는 방식으로 가야 하는데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나쁜 사람의 일원이니까 비판하는 상황으로 매몰되는걸 아주 자주 보게됨 그러니까 저런 것도 만들기 어려워지는거지 사람들이 악행과 악인을 분리할 수 있다면, 혹은 악한 논리와 악한 사람을 분리할 수 있다면 악은 악이고, 나쁜놈은 나쁜거고, 책임은 책임인거고, 동정심은 동정심인거고 이런 식으로 분리가 될건데 걍 나쁜놈의 나쁜 산물이니 나쁜 것 취급해버리니 '얘들을 비난하는 건 얘들이 나쁜놈이니까 예외적으로 옳은 것' 판정 내려버리고 점차 그런 예외판정만 계속 쌓여감
진짜 신발끈 보고 광광우럭따ㅜㅠ
어우;;;;;;;; 진짜;;;
음? 왜...?
그 장면 생각나서::: 충격적이긴 했으니까
보면 암
아아 비추 3개 있어서 뭐 짤 잘못갖고온건가 했음ㅋㅋㅋㅋㅋ 진쟈 너무 슬픈 장면이었따ㅜㅠ
은원에 묶여서 방법없어.
조조래빗은 엄마 사망씬 전후로 뭔가 확 바뀌어 보이더라,,,,,,,
전범국이라 할지라도 민간인은 대개 고통만 받을뿐이지만 피해받은 국가 입장에선 민간인이라 할지언정 좋은감정 주기가 힘들고 뭐 그런거지
당장 일제시대 보면 우리쌀 싹 수탈해가는바람에 지들 쌀 생산도 조져버렸고 자폭공격에 소모되어 터져나가고 대옥쇄인가 뭐였나 모든 민간인이 죽을때까지 뻐기려했었고(핵 두방 쳐맞고 대가리 박게됨) 전쟁 자체가 민간인 피해가 끝없이 늘어나는 성향 상 '민간인'은 어지간해선 뭐가 어찌됬건 피해만 보는게 크지
결국 천조국처럼 이기고나서 우리가 얼마나 힘든 결정을 했는지 적들을 죽이는게 괴로웠는지 질질짜는게 제일 좋다는거네 ㅋㅋㅋ
블랙위도우 감독이었던 케이트 쇼틀랜드 감독의 '로어'도 있음. 점령지에서 거주하던 ss친위대부부가 끌려가고 전쟁끝난 아수라장을 애들끼리 가로질러 할머니집까지 가는 이야기. 영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