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머리가 세이아 실장 안 시켜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세이아가 성대 받을 각만 보면서 실장 후보로 3년이 흘렀으면 좋겠다
3년만에 출연한 여름 이벤트에서 정작 세이아랑 같이 나온 이치카만 수영복 이격을 받아갔으면 좋겠다
한 3년만에 트리니티 출신의 여우귀 학생이 실장 후보로 올랐는데
실장은 5차 PV 트리니티 여우귀 모브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세이아가 소리없이 절규하는 장면이 전세계로 퍼졌으면 좋겠다
미래의 3년동안 트리니티 이벤트만 9개가 나오고
그때마다 실장한 학생은 미카(수영복), 나기사(수영복), 세리나(간호사복), 하나에(응원복), 스즈미(아리우스), 시미코(수영복), 히후미(파우스트), 코하루(이단심문관), 정의실현부 모브였으면 좋겠다
히후미가 3격 실장 소감으로 "아하하... 티파티의 호스트 세이아 님이랑 경쟁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영예로웠어요" 하고 가증을 떨었으면 좋겠다
그 순간 카메라는 병원에 있는 세이아를 비추고, 세이아의 입은 경련을 일으키듯 억지미소를 지었으면 좋겠다
섭종 직전이 되어 트리니티 별관에 칩거하며 여생을 정리하는 세이아가
서랍장에서 꺼낸 센세의 낡은 편지를 그 작고 마른 손으로 읽었으면 좋겠다
"세이아, 백화요란 2장에서 쿠즈노하랑 연계한 네 활약은 굉장했어. 너도 언젠가 쿠즈노하처럼 샬레로 올 거라고 믿어!"
편지봉투 옆에는 센세가 꾹꾹 눌러 접은 종이학이 있었으면 좋겠다
세이아가 오오 센세 아임쏘리 센세 하면서 오열했으면 좋겠다
왜 센세만 티쳐가 아니냐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