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은 스트롤의 캐릭터성이었구요.
스토리상 처음으로 합류하는 동년배 남자 동료이기에.
페르소나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경박한 성격의 개그캐 + 트러블 메이커인 줄 알았으나.
개그캐적인 면모는 거의 보이지 않고
파티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며, 귀족 출신답게 뛰어난 정치력으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
류지나 준페이처럼 트러블을 일으키긴 커녕, 오히려 참모로 활약하면서 온갖 문제를 다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줌.
심지어 성능까지 좋아서 초반은 물론, 마지막까지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는 등
페르소나 시리즈 초반 동료들과는 다르게
스토리상으로나 성능상으로나 호감이 갈 수 밖에 없는 캐릭터임.
오죽하면 초반에 귀족류지 어쩌고로 놀리던 애들조차
후반가면 다들 스트롤의 성능과 인품에 감화되어 상시숭배할 정도..
왜 물리딜러가 지능캐냐고!!!
여캐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