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블루아카)나기사의 '기억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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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시나 연설을 암송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이다

특정한 장소를 상상하고 동선을 생각한 후 동선에 따라 기억해야 할 것들을 배치해서 기억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단점은 기억을 꺼내기 위해 자기가 만든 구조물로 들어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당시부터 기억의 궁전은 진정한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 받기도 한다

다양한 대중매체에서도 주인공의 필살기처럼 묘사되기도 하고 특별한 연출과 함께 섞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 기억술을 배우려는 이들에겐 기본기나 다름 없는 입문 기술이다

라는 것입니다, 선생님!

게다가 기억의 궁전은 단편적·분절적 정보를 암기하는 것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원리나 개념과 같은 연속적 정보를 암기하는 것은 취약한데 예를 들어 영어 단어를 외우는 상황에서는 기억의 궁전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대상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적분 공식을 암기하는 것은 효율이 대단히 떨어진다고 해요!

[센트리건 선배]

좋은글이군요
물론 길어서 읽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