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원 :
안녕 친구들 나는 고려시대 이완용. 홍복원이야
근데 이완용이 누구지? 아무튼 난 서경 낭장이었지만
나라를 팔아먹고 원나라의 신하가 되어 이제는
고려왕조차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는 못하지!
영녕공 왕준 : 와 ㅆ 저걸 태연하게 말하네 ㅈ나 싫다 진짜..
홍복원 :
??? 아니 ㅅㅂ 니가 위험할 때 도와준 게 누군데?
집에서 기르던 개 X끼 같은 놈이 나를 무는구나!
???: 잠깐
홍복원 : ??? 넌 또 뭔데 대 몽골제국의 대신인 나의 앞을...어?
나? 고당왕의 딸이자 칭기즈칸의 손녀로 니가 방금 개X끼라고 부른 사람의 처다.
홍복원 : 하하하 저 방금 개X끼라고 한 거는 그 농담인거 아시죠?
나는 황족으로 황제께서 공(남편)이 고려 왕족이라고 하시어 그의 부인이 되도록 시집보내셨다. 이로써, 조석으로 부지런히 모시며 다른 마음을 품지 않았다. 만약 공이 개라면, 어찌 어떤 사람인들 개와 같이 사는 자가 있겠느냐? 내 마땅히 황제께 아뢸 것이다.
(我皇族也, 帝以公爲高麗王族, 而嫁之妾. 以是, 朝夕恪勤, 無貳心. 公若犬也, 安有人而與犬, 同處者乎? 吾當奏帝)
아니 잠깐만요, 그게 아니라 아니 그리고 나는 원의 대신인데 속국의 왕족에게 말을 좀 세게 할 수도 있지 아니 고려가 몽골의 속국인데 몽골의 대신인 내가 좀 그럴 수 있지.
몽케 칸 : 아닌데? 고려 왕실은 우리랑 같은 집안인데?
홍다구 : 아니 폐하 그게 아니라 제 말부터 들어봐주시..
하지만 홍복원의 말은 전달되는 일이 없었다.
왜냐하면 곧바로 극대노한 몽케 칸이 보낸
장사들이 홍복원을 구타해서
내장이 쏟아져나오도록 줘 패서 산산조각내어 죽였기 때문이다.
* 실제로 이후 정식으로 고려왕과 그 왕족들은 기본적으로 원 황실의 사위가 되면서
다른 속국의 왕처럼 대하면 원의 대신이래도 ㅈ되는 수가 있었다.
나대다가 조각남
저기서 빠진게 있는데 왕준의 처이자 몽골의 공주가 빡치자 살기위해서 재산을 헌납하겠다고 애걸복걸했으나 들은척도 하지않고 황제에게 말을 했고 그후 저렇게 죽었는데 그에 대한 원한으로 홍복원의 첫째아들인 홍다구는 고려를 지독하게 괴롭혔고 심지어는 일본원정을 담당하는 장수가 되어와서는 고려가 몽골에 반역할려고 했다는 거짓 증거를 만들려고 하다가 물먹은적도 있다. 이후 몽골의 일본원정이 실패하는데 그는 끝까지 정벌해야한다고 난리쳤으나 이걸 막은게 홍복원의 둘째아들 즉 그의 동생이었다... 홍복원의 둘째아들인 홍군상은 고려에 대해 우호적이었고 일본원정도 반대하는 입장이었던데다 고려왕실과도 잘지내서 후에 고려에서 관작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