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야구선수의 어이없는 은퇴 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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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투수 문희수의 일화임

그는 1988년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 완봉, 6차전 완투승을 기록해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받았음

그런데 그가 은퇴하게 된 계기가 뭐냐하면....

1995년 6월, 문희수는 전주구장 쌍방울전에서 등판했음

그러나 워낙 쌍방울전에서 약한 나머지 안타로 얻어 맞았고

더그아웃에서 김응용 감독이 한심하다는 듯이 "발가락으로 던져도 저것보다는 잘 던지겠다" 고 말했다가

그 이야기를 들은 문희수는 "김 감독님, 진짜 그런 말씀하셨어요? 저 이제 야구 안 할랍니다." 고 분노하면서 은퇴했음

결론) 김응용 감독의 독설 때문에 분노해서 은퇴했다.

[김7l린]

해태에서 길게 해먹은 공도 많지만 구설수도 많았던 코끼리..

[쿨탐중]

의외로 직장인들에게 흔한 퇴사사유임

[Егор Летов]

선수시절 코감독님 신체조건이면 진짜 발로 던져도 어지간한 투수 이길법도 함

[오토_폰 비스마르크]

하지만 코감독님은 선수시절 1루수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