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폐기장을 건담이 또 덮치고 많은 전우가 전사한걸 보면서
코뚜레 문신 여자 소위가 울면서 자원의료선생한테
"이래도 연방을 살릴거냐. 연방은 도살자다." 라고 절규하는 장면이
우리가 볼때는 너네가 선빵치고 콜로니도 떨구고 비인간적 침략자 아니냐 하고 내로남불이네 생각이 드는 장면이긴한데
일개 병사입장에선 연방을 맹목적으로 증오할만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전쟁터니까 더더욱 심할만하다고 생각이 들긴함
건담도 지온 입장에선 말도 안되는 불공평한 병기로 보일거고
(우리가 볼땐 "모빌슈츠 먼저쓴건 공평하고??" 생각이 들겠지만)
작품내 일개 병사 입장에선 연방 나쁘다 표현하는게 당연하긴 하겠는데
우리가 그만큼 건담의 내용을 많이 알고 있으니 모순적으로 보이고 불쾌해 보이는게 아닌가 싶어지네
아직 결말까진 못봤지만
결말부에 가면 나도 불쾌해지긴 할 것 같음 ㅋㅋ
연방은 도살자다 = 일주일만에 죽인 인구가 연방이 우주세기 후반 될때까지 죽인 수가 더 많은 애들이 하는 말
죽인 수가 - 죽인 수보다
코뚜레 문신녀는 콜로니 몰살과 떨구기는 몰랐겠지 그저 연방이 가혹한 압제를 펼치니 이에 맞서는 투쟁으로 생각하고 있을거고 그렇게 묘사하다가 학살 지온이 미화되는 경향으로 흘러가버렸지만
ㅇㅇ 지온 일반병 입장은 저게 정상 맞음 침략군의 일반인을 다루는 작품을 잘 안 만드는 이유기도 함
ㅇㅇ 자칫하면 침략학살자가 미화되버리니까
자쿠가 많은 사람들 살린단 발언도 그렇고 그냥 지온군 입장이니 그런거지 뭐 1화 연출만 봐도 수십명의 병력이 해결 못하는걸 자쿠 몇대가 해내니까 물론 그 자쿠가 그만한 수를 살상한단거 생각하면 의도적인 이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