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콘님이 여기에서만 대답을 하시길래
소프트콘님이 예전에 언급했던 그 주제를 여기서 다시 꺼냈습니다.
물론 사과를 하신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 새로 나온 데이터로 따져볼까요
특이하게 예전에 소프트콘님은
전체 방송숫자와 시청자를 통해서 비교를 하셨는데
단순히 산술평균적으로 비교를 하셨었지요.
여기에는 당연히 평균의 함정이 있고요.
마침 치지직의 시청자수 집계가 바뀐 겸,
산술평균이 아니라 등위수로 접근해서 보겠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콘님이 올렸었던 (그리고 사과하셨었던) 그 글의 질문을 쫓아
다시 소프트콘님의 자료를 이용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제 대략 최고점에서 두 플랫폼의 시청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최고점만 보았을 때 1.18배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청자 변화 양상이 상당히 근접함을 확인해 주세요.
그럼 산술평균이 아닌 등위수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소프트콘에서 제공하는 1위부터 300위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두 플랫폼을 비교해볼까요?
조사 대상이 된 데이터는 11월 2일 오후 8시 기준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만 사용했기 때문에 제한적입니다.
(치지직의 집계수 변경이 최근에 있었기 때문에 24시간만 반영했습니다)
우선 최고 시청자입니다
(이하의 Sum은 1-300위의 기록을 모두 더한 것이지 각 플랫폼이 유일무이한 고유한 시청자들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은 평균 시청자입니다
그리고 뷰어십입니다
모두 1위에서 300위 방송만을 조사로 했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즉 상위권 소위 말해서 "규모가 큰 방송"을 조사한 것입니다.
하꼬에 대한 글에서 왜 규모가 큰 방송을 조사하는 것이냐고요?
시청자들이 규모가 큰 방송에 얼마나 몰려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의 분배에서 극상위 0.01%에 부가 몰려있는 것을 조사하는 것과 유사한 방법입니다)
모두 보시면 아시겠지만
뷰어십을 제외하고는 시청자들이 모두 치지직보다 오히려 SOOP에서 시청자들이 상위 방송에 더 몰려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플랫폼의 시청자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SOOP이 훨씬 더 몰려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두 플랫폼의 총 시청자 규모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SOOP이 상위 규모 큰 방송에 대한 시청자 편중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즉, 시청자 측면에서만 보자면 하꼬에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위의 표들의 경우 초상위권 방송의 시청자가 어마어마한 숫자라서
중위권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100위~300위만 따로 분리해서 보겠습니다.
최대 시청자입니다
평균 시청자입니다
뷰어십입니다
100-300위권으로 내려오면 중요한 변화가 목격됩니다.
분명 두 플랫폼의 총 시청자 숫자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300위권은 두플랫폼의 차이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SOOP이 전체 시청자의 숫자가 많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중위권의 경우에는 치지직이 상대적으로 더 시청자를 플랫폼 내에서 확보하는 편입니다.
여기까지 종합하면
상위권 집중: SOOP이 플랫폼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더 심함
100위-300위: SOOP과 치지직이 비슷함 (플랫폼 규모를 고려시, 오히려 치지직이 플랫폼 내에서 시청자를 더 확보)
그렇다면 과연 하꼬는 특정 플랫폼이 더 불리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당연하지만 산술 평균은 위와 같은 시청자의 집중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원 분포가 고르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소프트콘님이 사과하신 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그 글의 주요한 골자는 유효한 것 아니냐는 말이 여전히 망령처럼 떠돌기에 작성했습니다.
(소프트콘님이 사과문에 추가하신 원 데이터는 문제가 없다는 발언 이후로 그 글의 골자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래 루리웹을 사용하지 않지만, 소프트콘님이 여기에서만 반응하시기에 여기에 작성하게 되었다는 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소프트콘은 또 뉘여....?
낙수낙수 하는데 실제로 그거 받은 사람 일부 있는거 같긴하더라 아프리카는 합방 컨텐츠가 잦다고 하는데 안 봐서 모르겠지만 치치직은 그에 반해 종겜스가 상위에 위치해 있다보니 엮일 일이 별로 없고
숲쪽은 아무래도 합방 할수있는 분위기가 활성화 되서 어떤 스트리머가 컨텐츠 참여를 받는다 하면 시청자들이 여기저기 스트리머한테 참여해보라고 글 쓰고 가긴함
소프트콘은 또 뉘여....?
낙수낙수 하는데 실제로 그거 받은 사람 일부 있는거 같긴하더라 아프리카는 합방 컨텐츠가 잦다고 하는데 안 봐서 모르겠지만 치치직은 그에 반해 종겜스가 상위에 위치해 있다보니 엮일 일이 별로 없고
케프
숲쪽은 아무래도 합방 할수있는 분위기가 활성화 되서 어떤 스트리머가 컨텐츠 참여를 받는다 하면 시청자들이 여기저기 스트리머한테 참여해보라고 글 쓰고 가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