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출신인 이놈이 화장실에 대소변 보는 버릇이 들어 있더라.
물청소 하면 되겠네 하겠지만 나이가 들면 개들 소변 냄새가 독해짐. 바닥 락스 청소해도 그때 뿐이고 자주 소변을 누니까 그 살짝 단내가 나는 듯한 비릿한 냄새가 남음
그래서 나도 패드를 사용중인데 저놈은 절대 패드에 안싸.
어느정도냐면 가장 흔하게 패드 교육하는 방법중 하나가 화장실등에 넓게 패드를 여러장 깔아 두고 점차 패드 갯수를 줄여 나가는 방법이 얘한텐 안통함.
어떡하든 그 패드가 안깔린 틈새에다가 싸더라.;;
병원 입원 당시에도 똑같았다고함. 패드를 오줌 싸는 곳으로 인식을 안하고 눕는 장소로 인식하는 거 같다고혀.
좋은 방법 없을까.
나이가 있으니까 버릇이 고착화 된거 같기도 하고.
노령견이면 고치기힘들지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역시 안되려나.ㅡㅜ
다른 얘기지만 락스보다 요석제거제 같은거 쓰면 찌린내 제거에 좋더라구
오? 그래? 그거 사봐야겠다.
여기다 싸~ 올치~(까까하나주며) 이런거 안되려나
안되더라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패드에 몸을 비벼댐.ㅡㅡ;; 패드에 소변를 일부러 묻혀 봤는데 그럼 그때는 패드에 싸. 근데 패드를 교체하면 다시 원상복귀됨.
어린애면 되는데 이제와서 인식을 바꾸긴힘들지
추정나이가 열살이니. 걍 열심히 청소하는 수 밖에 읍나..
패드에 안싼다니까 싸면 안되는곳에 패드깔아둬도 되겠네ㅋㅋ
일단 화장실엔 잘싸긴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