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처럼 완전 혼돈 악 같은 공포는 주는 캐릭도 아니고
지휘관이 논파불가한 철저한 사상이 충돌하는 캐릭도 아니고
뭐랄까 주말,아침드라마에 등장할거 같은 악역 여캐릭 같음
짜증나고 이갈리게 만들었다는 점에선 잘만든거긴 하지만
조커처럼 완전 혼돈 악 같은 공포는 주는 캐릭도 아니고
지휘관이 논파불가한 철저한 사상이 충돌하는 캐릭도 아니고
뭐랄까 주말,아침드라마에 등장할거 같은 악역 여캐릭 같음
짜증나고 이갈리게 만들었다는 점에선 잘만든거긴 하지만
ㅇㅇ뭔가 그냥 말도안되는걸로 징징대는 애보는느낌
근데 또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키기위한 근거 자체는 되게 논리정연하긴 함. 실제로 남들은 모를 정보까지 아는 상태에서 방주와 현재 니케에 대한 문제점도 똑바로 꼬집고있고 그전에도 말했던거에 아니스가 맞는말이긴해서 반박을 못했을정도라 명분은 확실하긴한데 정작 들여다보면 진짜로 그냥 명분일뿐이고 이자식은 걍 분탕이 좋은것같아서 빡치는거
말은 완전 번지르르한데 90%는 그냥 흘려들어야 할 거짓말이나 가스라이팅인게 문제 분명 방주의 더러운 부분에 질릴정도로 빠삭한거같긴 한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고 그냥 악에 받쳐서 전부 자기가 있는 나락으로 함께 떨어지라고 발목 잡는 느낌
굿거리장단
거짓말은 그닥 없지않았나? 방주민들이 니케에게 고마워하지않거나 차별하게 된것도 실제 공포를 마주하지 못했으니 자신들을 위해 싸워주고 존재하는 니케의 존재를 자원만 잡아먹는 애물단지 취급하고있던것도 사실이고 지휘관이나 몇몇이 특별한거지 상당수의 지휘관과 고위층이 니케를 도구취급하며 막 굴리던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방주 뚫린 사건 이후에 진짜 랩쳐의 공포를 알고 그걸 니케들이 싸워서 지켜내니 니케에 대한 지지기반도 탄탄해졌고 그전엔 메티스의 사례로 나뭇잎 제대로 보여줬어서 크로우가 하는 말이 틀린게 없긴함. 그걸 이루는 방식이 무조건 극단적으로만 흐르고 생각하는게 걍 불타는게 좋다는 자기만족에 가까워서 맞는 말을 할지언정 인정받을수 없는 빌런인거지.
케젠
유니한테 가스라이팅해서 저지른 '쉘터는 안전하지 않아요'사건의 생존자들을 싣고 가는 전철을 폭파하려고 했던 시점에서 얘는 자기가 한 말을 끝까지 지키는 캐릭터는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음 크로우가 하는 말이 핵심을 찌르는 경우는 있는데 자기 손으로 직접 그렇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없음 그냥 지휘관같은 깨끗한 착한 사람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타락시켜주겠다는 얘기는 크로우의 진심과 의지가 담긴 거의 유일한 말과 행동이었다고 봄. 모든 인간은 쓰레기라는걸 증명하고싶고 그래야 나락으로 떨어져서 구원의 여지도 없는 자신이 그나마 나락의 바닥에 편히 누울 수 있겠다는 그런 정도 심리가 있을거임
굿거리장단
ㅇㅇ 그 심리도 포함해서 지휘관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지휘관이 짜잔하고 해결하면 결국 또 TV로만 보는 영웅담 정도로 끝나버리고 인류가 지들 주제를 모를거라는것도 대중심리를 잘 알고 하는 말이기도 함. 근데 지휘관은 그대로 놔둬도 어차피 니케들을 위해 행동하는 인물인데 굳이 타락시키려 한거보면 걍 명분은 중요하지않았던거지.
원래 테러리스트가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
분명 처음에만 해도 그저 방주가 불타는게 좋았던 빌런이었는데 갑자기 중간부터 내가 이렇게 된건 니들 책임이라면서 변명하기 시작할 때부터 짜치더라
솔직히 딱히 이 갈리지도 않음... 하는 행동이 너무 애새끼 그 자체라 이런건 이미 슈엔으로 단련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