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에서 잡일을 맡아 사용인으로 일하던 소년
어느날 일하던 중 저택의 아가씨와 만나게 된다
그녀는 이상하게 세상 물정에 어두웠으며
소년이 하는 바깥 세상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소녀는 '바다'의 개념조차도 알지 못할 정도였고
소년은 그녀에게 언젠가 바다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소녀는 '소임'을 행한다는 이유로 자주 별채로 나갔는데
소년은 '소임'이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한다
알고보니 '소임'은 갇혀 지내 세상을 모르던 소녀에게
'국가의 중대사'라면서 속이고 높으신 분들에게
접대를 하는 것이었음을 알게된다
소년은 소녀에게 사력을 다해 진실을 알리지만
소녀는 거짓말이라며 매몰차게 돌아선다
그러나 소년의 진심 담긴 말은
소녀의 가슴 속에 남아있었고
그 뒤로 소년의 말 때문에
접대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소녀는
소년에게 그만 둘 것을 요구한다
소년은 저택을 나가겠다고 하였지만
마지막으로 약속했던 바다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소녀는 처음으로 '바깥 세상의 진실'을 목도하게 되고
자신이 믿어왔던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다시 돌아갈 걱정을 하는 소녀에게
소년은 함께 도망칠 것을 제안하고
소녀는 기뻐하며 이를 받아들인다
결국 맺어진 그들은
함께 도망쳐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낸다
...같은 건방진 생각을 하는 꼬맹이는
이 귀족맨이 처리해버렸으니 안심하라구!!
저거 부정 씻는건 사실이었고 마지막에 여자애가 부정 각성해서 몰살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