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별로냐 할때 흔히들 탑을 고르던데
갠적으로 탑은 그냥 삼류 약쟁이 역할로 적당한 비중 잘챙겨갔다 생각.
진지한 살인 게임속에서 유쾌함을 더 한건 사실이자너
난 앞으로 말하는 세명이 가장 오겜2에 문제였다생각.
top3.
형사.
갑자기 사람이 확 무능해짐. 오겜1에서는 혼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진행자를 농락하고 게임 핵심에까지 다달은 사람이
2에 와서는 정말 휘둘리기만하고 분량만 엄청 차지함. 오겜 주최자들이 얼마나 능력있고 형의 정체 마저 알았으니 생각이 트이거나
주변을 의심할법도한데 생명의 은인이랍시고 오달수가 의심되는 정황이 몇번이나 보여도 의심할 생각을 못함.
갑자기 무능해지면서 지지부진한 외부 수색으로 거의 3분의 1의 전체분량을 차지함.
top2.
용궁 선녀.
진짜 없어도 될 캐릭터. 시즌 1의 한미녀같은 분탕충 여자캐릭터로 넣은거 같은데 컨셉질도 어중간해서 위기땐 발발떨다가 숨돌릴때만 잘난척 의미없는 말이나 씨부리니 그냥 중2병같음. 영적인 캐릭터면 아얘 진지하게 신통함을 보이게 만들던가 이도저도 아니면서 헛소리만 해대니 드라마 몰입도 자체가 줄어듬.
top 1.
성기훈.
바보가 무능한건 이해하는데. 무능한 놈이 자기 무능한걸 모르고 선동하면 이리도 짜증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주인공.
시즌 1때야 그냥 동네 바보형같아서 잘 넘어갈 캐릭터인데. 시즌 2에와서는 주인공에 대한 답답함이 선을 넘어감.
2년동안 세운 계획은 부실해서 그냥 형사랑 사채꾼한테 돈이나 대주는 역할이고, 말재주는 더더욱 없어서 사람들 설득조차 못하고
오히려 게임이 연장되게하는 요인이돼고, 착하고 바른소리 다해놓고는 후반부에는 자기가 설득한 사람 대다수를 죽으라고 미끼삼으면서
스스로 말한 선조차 못지킴. 그냥 아무행동 안햇으면 첫게임에 더 죽더라도 시즌 1때 처럼 투표는 이겼을텐데 모든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본인은 각성한것마냥 엄근진... 이제는 순수함도, 정의로움도, 성장도 없는 이캐릭터가 그냥 운하나로 꾸역꾸역 주변 희생해가며 살아남기만 한다는게 대체.무슨.메시지를 담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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