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저주받았다
그것은 내가 회피할 수 없는 진실이다
그것은 내가 겪은 가장 크나큰 고통이지만
이는 황제 폐하와 제국을 위하여 내가 한 가장 진실한 희생이기도 하다 "
- 해당 파벌에 속한 심문관의 자백 중에서 -
워해머 40K에서 " 제물주의자들 " , " 봉헌된 자들 " 이라 불리우는
이단심문관의 파벌 중 하나는 외계의 힘이나 권능이 담긴 무기나 장비는 물론이고 ,
워프의 힘이나 권능이 담긴 무기까지도 특정 인물들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이런 행위가 이단임을 인지하고 있으나 ,
" 어차피 누군가가 이러한 것들을 사용해야 하니 , 우리가 저주받고 부패하는 희생을 치러서
그러한 힘으로 제국과 황제 폐하의 적들을 싸그리 조진 후에 알아서 자멸하자 " 고 여기고 ,
온갖 외계의 힘과 권능 , 그리고 워프의 힘과 권능이 담긴 무기를 쓴다
당연히 이들의 영혼은 , 뭐 워프나 외계인들 입장에서는 강력해보이거나 만족스러울지 몰라도
제국의 이단심문관이나 아스타르테스를 포함한 여러 구성원의 눈에는 처참하고 끔찍하지만
( 과장 안 보태서 ,
이거 카오스 컬티스트 아닌가? 싶은 외형을 한 양반들도 있다 )
이들은 이게 자신의 위대한 " 희생 " 이자 제국 , 그리고 황제의 앞날과 미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의 영혼과 육신까지 모두 제물로 바치고 봉헌한 " 위대한 희생 " 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굳건한 믿음을 가진 상태에서 ,
" 내 영혼은 이미 죽었고 , 저주받았고 , 타락했으니 이 상태에서 망할 이단놈들과
제국과 황제 폐하의 적들을 한놈이라도 더 족치자 ! " 는 식의 광신적인 믿음에 불탄 나머지
눈에 보이는 이단과 악마들을 한 놈이라도 더 족치려고 눈에 불을 켠다
( 실제로 , 이들의 머리 속에는 오직 이단과 악마들을 쳐죽이자는 극도의 분노와
상상 이상의 광기밖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들은 이미 이단의 영역에 들어간 자들로 생각하는 반면에
또 어떤 이들은 자기 자신을 불태우는 진정한 믿음과 분노의 예시로 여기는 식으로다가
평가가 좀 크게 갈리는 파벌이기도 하다
참고로 , 얘네는 흔히 " 카오스의 무기 " 라 여겨지는 " 데몬 소드 " 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카오스 쪽 악마나 그쪽 인물들이 남긴 무기를 쓰기도 하는데 ,
이 상태에서도 " 이단 ! 악마 ! 죽인다 ! " 하는 식으로다가 제정신을 유지하는 모양이다
이게 카오스가아니라고
걍 흔한 배트맨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