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의 모든 인물들은 죽을 수 있고 ,
그건 마법 이용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 마법이라는 수단 덕분에 숨통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일종의 예비책을 세워놓는 것이 가능한 부류가 마법 이용자들이다
이 중에서 최상의 선택은 소생 마법으로 되살아나거나
그와 흡사한 방법으로 되살아나는 거겠지만
이 소생이라는 마법 자체가 되살아난 대상에게 부작용을 안겨 주는데다가
( 판본에 따라서 다양한데 , " 레벨 소실 " 이라 해서 레벨이 떨어지거나
능력치가 아작나는 경우도 있는 식으로다가 다양하다
간혹 가다 DnD를 배꼈거나 , 모티브로 삼은 매체에서
이런 식으로다가 부작용까지 자기네 작품에 써먹는 경우도 있다 )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
이런 마법을 걸어 줄 사람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별다른 방법이 없다면 , 다른 선택지를 고르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가 인간이 아닌 존재로 되살아나는 건데 ,
대표적으로 " 걸어다니는 벌레 떼 " 로 되살아나거나
언데드를 포함하여 초자연적인 괴물들로 되살아나는 방법이 있다
근데 , 이건 진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상태에서 쓰는 방법이거나
애초에 이런 존재가 되어도 부담이 없는 부류가 쓰는 방법이다
당장 " 리치 " 나 " 데스나이트 " 같은 언데드가 강력해서 좋아보여도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로 영겁의 세월동안 ,
그것도 점점 비인간적으로 변해가는 자신에게 적응하지 못한 경우에는
완전히 미치거나 괴팍해지는 자신을 인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기다리고
( 그래서 이런 언데드 영감님 , 할머니를 보면
성격이 죽 끓듯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거나
인간이나 인간형 종족에 대하여 섬뜩할만큼 잔혹해지는 일이 많다 )
" 걸어다니는 벌레 떼 " 같은 경우에는
" 카이어스 " 라는 , 고대부터 존재했던 초월적인 악의 존재에게 영혼을 포함하여
자신에게 남은 모든 것을 흡수당하고 빼앗길 위험성이 있다
( 이 상태에서 벗어난 사람은 공식 설정상 극소수에 해당하고
그마저도 " 카이어스 " 가 호의적으로 나와서 봐줬던가
아니면 " 카이어스 " 가 ' 이 새끼가 감히 내 손에서 벗어나 ? ' 하는 식으로다가
이를 갈고 다시 자신의 영향력 안에 놓기 위하여 쫓고 있는 상황이다 )
뭐 그 외에도 뱀파이어로 부활하거나 별의 별 괴물들도 부활할 수 있지만
그게 외면이든 내면이든 간에 인간이었던 자신과 다르게
점점 뒤틀리고 비인간적이며 , 잔혹하고 기괴하기 변한 자신과 마주하며
스스로가 괴물로 변모했다는 괴로움 속에 살아가야 하는 삶이 기다린다
물론 , 그것마저도 감안하고 이런 식으로 되살아나서
DnD의 각종 세계의 흑막이나 암약 세력으로 활동하는 마법 이용자들이 꽤 된다
생각보다 부작용 별 거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