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신체가 하루에도 몇번씩 붓고 빠지고 한다잖아?
그래서 수제화 같은거 맞출 때도 저녁에 맞추라고 하던데
유독 몸에 걸칠 때 사이즈 확인이 제일 애매한게 반지 같아.
신발이야 양말도 신고 신발의 재질에 따라 신축성이 있거나, 가죽조차도 신다보면 가죽이 늘어나서 발이 부었는지 어쨋는지 잘 모르지만
유독 반지만큼은 지금 내 손가락이 부었다, 빠졌다를 제일 민감하게 느낀단 말야?
피부에 직접 대는 부위라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똑같이 피부에 직접 착용하는 시계나 팔찌 같은 것들은 그런거 못 느끼잖아?
반지는 손가락에 살이 없어서 그런가? 유독 지금 내 몸의 붓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민감하게 알려주더라고?
낮에 꼈을 땐 분명 좀 헐거워서 사이즈를 잘못 맞췄나 싶었는데 오후 6시쯤 되니까 딱 맞아 ㅋㅋㅋ 항상 이래...
말단부위니까 붓기에 더 민감한게 아닐까 하는 내 뇌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