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은 그냥 나쁜아빠라는 해석으로 끝나긴 하는데..
TV판에서도 카미유에게 힐다가 살해당했단 소리에 손을 벌벌 떠는 묘사가 나오고
소설판에서도 아내와 정이 떨어져 이혼할 예정이었다지만 그건 그거고 자기 아내였던 인물을 죽인
바스크를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는 묘사도 나옴
부부 양쪽 모두 카미유를 마냥 무시하거나 마냥 생각 안하던건 또 아닌 면도 있기는 함
카미유를 석방시키러 엄마가 왔던것도 있기도 하고..
프랭클린도 이혼하기 전에 카미유에게 의견을 묻고 그 후에 하기로 생각하고는 있었음
부부 관계의 문제는.. 프랭클린이 먼저 애인을 만들고 그걸 보고 엄마가 방치했다는 뉘앙스로 보이지만
실제론 엄마가 일에 빠져서 가정을 방치하고 아버지는 그걸 되돌아보게 하려 노력은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애인이 생겨버린 전개
그리고 프랭클린 입장에서도 아들이 범행을 저질러버려서 아내도 살해당하고
자기도 직장을 잃고 모든걸 잃게 되버릴 판에 반란군에 들어와버린거라
막막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고 아들을 생각 안하는게 아니더라도
물론 그러고도 니가 한 남자애의 아빠냐 싶은 일이라곤 해도
아들에 대해 결국 감옥가고 어떻게 되겠지.. 그 후 미래는 암울하겠지만 어쩌겠냐
그것보다 지금은 그 이후 내가 어떻게 살아가냐의 문제인데 하고 전환해버림
물론 쓰래기긴 한데..쓰래기는 맞긴 한데..
그렇게 따져보면 나이도 먹고 매력도 없어서 다음 기회도 없을 양반이
복직하고 애인과 새롭게 살림차려 시작하는것이
아들이랑 같이 반란군에 이리저리 휘말리는것보다 낫겠다 하는 생각도 들법하구나 하는 느낌이 좀 들어버림
물론 쓰래기긴 쓰래긴데.. 이전보다는 뭐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긴 하네 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
애니에서는 MS로 총질해댔지만 소설에선 갑자기 일단 릭디아스 타고 탈주하려는건 같은데 카미유가 관여할 틈도 없이 격추되서 시신 내려졌고 그 시신보고 카미유가 토했던가...
총질하다 총알 떨어지니 바주카로 후려 치려 했지 솔직히 프랭클린은 자기가 아빠 노릇 할거 다 했고 해줄거 다 했는데 그랬던 아들이 범죄자가 되서 자기 죽이러온다 생각하면 그렇게 패닉 빠질법도 하단 생각도 들고.. 소설선 레코아가 사살했고 그래서 레코아가 카미유에게 죄책감 느끼는 전개지 그 후 중후반에 그라나다서 내리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