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DM
전반적으로 재미있다. DM은 진짜 내용 가물가물할 때마다 정주행해서 10번은 넘게 정주행했을텐데 볼 때마다 재밌음
제일 무리수였던 에피소드 꼽으라면 라펠전
지금까지 잘만 써왔던 캐터펄트 터틀은 동료를 사출시키는 비정한 무기가 돼 버렸고
아템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동료인 몬스터까지도 팔아먹는 씹쌔로 만들어버림
그리고 아템이 그냥 어드밴스 소환한거 뿐인데 릴리스 당하는 크리발리온이 갑자기 존나 괴로운 표정 지으면서
릴리스 되는거보고 그냥 아템 음해하려고 만든 에피소드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 ㅋㅋㅋ
고작 릴리스한거 뿐인데 라펠은 "어떻게 그런 깜찍이들을 가차없이 제물로 바칠 수 있어?
너 강한 몬스터 소환할려구 아주 그냥 미쳤구나?? 힘에 미친 새끼 쯔쯔" 이러면서 오바하는 것도 웃기고 ㅋㅋㅋ
유희왕 GX
유쾌함
1~3기 때는 항상 모두의 중심에 있었던 쥬다이가 4기에는 자발적 아싸된 거보고 마음이 좀 울적해짐
이 작품은 3기까지가 끝인거 같고 4기부터는 그냥 후일담스럽다는 느낌?
다크니스는 유벨보다 긴장감도 없고 조빱이고 ... 애초에 1기에서 털렸잖아?
유희왕 오룡즈
진지함
처음에는 너무 딥다크했다는데 3기부터는 밝은 일상물로 전환하더니 동료들과 함께 꿈을 이루는 스포츠물이 됨
동료들이랑 동고동락 해왔는데 결말에선 유세이 혼자 시티에 남고 다른 친구들은 다 꿈을 향해 시티를 떠난다니까
마음이 울적해짐. 엔딩에서 다른 친구들을 홀로 보내고 라이딩 듀얼 액샐러레이숑~~!! 하는 유세이 마음 얼마나 슬펐을까
유희왕 째알
유쾌함
전체적으로 밝고 넘버즈와 기억이라는 매력적인 소재, 바리안 칠황과의 대립 모두 재미있었음
퍼스트 시즌에서 강적으로 다퉜던 샤크랑 카이토가 세컨드 시즌에서 유마의 전력이 됐을 때 얼마나 든든하던지
그냥 얘네 셋이 모든 듀얼리스트 대가리 다 깨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음
샤크가 낫슈될 떄 충격적이었는데
낫슈되고 나선 너무 무능했음
게다가 본인이 유마 통수쳐놓고 유마가 벡터 구할려고 할 때 "저 샊기가 너 또 통수칠건데 통수당하고 싶냐? 구하지마!!" ㅇㅈㄹ ㅋㅋ
그 전에는 벡터한테 구속 플레이 당해서 메라그랑 도르베 뒤질 때까지 칠황 내부 붕괴하는 거 지켜만 보는 등
오히려 낫슈와 메라그가 계속 행방불명이었다면 도르베의 상상으로 작품 끝까지 계속 빨렸을텐데
유희왕 앜파
소재 자체가 엄청 매력적이었음
차원 분할을 통해 전작 등장인물(평행세계) 등장시키고, 오마쥬 많고, 캐릭터 디자인 미려하고,
4개의 차원에 외모가 똑같은 소년소녀라는 떡밥과 공명하는 드래곤 등등등... 절대 망할 수가 없는 재료 갖고 꼬라박은 작품
액션 듀얼이 진짜 개짜침
유희와 애니에서 원래부터 특정 위기 상황에 주인공이 딱 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카드를 뽑는 클리셰가 많긴 했지만
액션 듀얼은 외부에서 무한 공급 가능해서 보통 한 듀얼에 데스티니 드로우가 1회 정도인 전작들에 비해
유우야는 지가 불리한 상태에서 몇연발 날라오면 히포로 존나 빠르게 움직여서 액션 마법 기적-회피 이런 걸로 다 제낌
외종보스인 즈아크 전에서도 주인공인 유우야가 하는 게 거의 없음
잠깐 정신 차려서 레이라한테 내 목을 따줘! 이게 끝.
즈아크한테서 분열해서 진정한 최종 결전이라도 치루지 결국 즈아크는 집단 다굴빵에 당해버림.
난입 패널티로 무한 난입해오는데 이거 그냥 즈아크 덱 0장 될 때까지 몇명이 총대메고 듀얼 계속 이어나가면 끝나는자너 ㅋㅋ
게다가 즈아크 등판하면 세계 멸망한다면서 즈아크가 세계 멸망시키는 방식이 디케이드마냥 세계를 파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일히 돌아다니면서 드래곤 브레스 쏘는거임;;
즈아크야말로 진정한 엔터메 듀얼리스트라고 느꼈음
유희왕 브레인즈
뭔가 스케일이 작아보임
주인공 세력이나 적 세력 모두 소규모 게릴라 전투 같은 느낌이고 주인공, 히로인 등 대부분의 등장인물들 성격이 진지하고 조용함
캐릭터보는 재미는 별로 없었음. 그나마 소울버너가 2쿨에 투입되긴 하지만 작품 전반적 분위기를 뒤엎는 건 불가능.
리볼버는 짤로만 봤을 때 기행인인줄 알았는데 좀 간지나더라
작품이 원패턴임
1.) 링크 브레인즈에서 이그니스를 중심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함
2.) 솔플하던 플레이메이커가 뜻이 일치하는 플레이어들이랑 협력함
3.) 협력자들 모두 보스한테 와장창 깨져서 로갓도 못하는 반시체 상태가 돼버림
4.) 홀로 남은 플레이메이커가 사태를 해결함
이 전개를 무려 작품 세 파트 모두 반복함
그와중에 아오이는 아키라랑 똑같은 내용의 남매 이별 드라마 매번 찍음;;
타케루가 유사쿠보다 주인공 같았음
정확한 평론이군
라펠전은 사실상 도마편 자체가 애니 오히지널이라 무리수가 심하긴해...